은산농가주부가, 김장김치로 추운 겨울 녹이는 온정 버무리다
규암농협·은산농가주부모임, 노인정 등에 김장김치 전달
충남 부여 규암농협 (조합장 정동현)과 농가주부모임(회장 이복순)은 20일 은산농협광장에서 우리농산물로 함께하는 농촌사랑실천을 위한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를 갖고 규암면과 은산면 지역의 노인정 등 소외계층에게 김장김치 600포기를 전달했다.(사진)
이날 행사에는 정동현 규암농협조합장, 이복순 농가주부모임회장, 유청준 은산농협지점장, 정정순 은산면장 등이 참석해 고향 농촌사랑운동으로 김장김치 온정을 버무리는 농가주부모임 회원들을 격려했다.
이 행사는 이복순 회장이 직접 배추 농사를 재배하고, 회원들의 각종 양념을 재배해서 회원들 자비로 농가주부모임 회원 30여명이 16년째 참석해 김장김치 나눔행사를 해마다 이웃사랑실천을 앞장서고 있다.
한편 1993년에 설립된 농가주부모임은 영농에 종사하는 농가주부가 서로 협력해 농촌생활에 활력을 불어넣고, 선진 영농활동의 동기를 부여하며, 농가주부의 지위와 권익을 신장해 농촌의 복지증진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정동현 조합장은 “우리 관내 농가주부모임 회원들이 16년째 해마다 김장김치를 규암, 은산지역 소외계층에게 농촌사랑 김장김치 나눔행사로 차가운 날씨속에서도 훈훈한 이웃사랑의 정이 퍼져 온기를 느낄수 있는 살기좋은 농촌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전재국기자
[행사사진이모저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