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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2016년 도미니카공화국 대선 전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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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16-05-09 | 국가 | 도미니카공화국 | 작성자 | Cesar Jose(산토도밍고무역관) | |||||||||||||||||||||||||||
2016년 도미니카공화국 대선 전망 - 현 대통령 다닐로 메디나 연임 유력, 기존 정책 기조 유지 전망 -
□ 대선 현황
○ 도미니카공화국 중앙선거위원회(JCE)에 따르면, 2016년 도미니카공화국 대선에 총 8명의 후보가 등록 - 2016년 5월 15일 총선 및지자체 단체장 선거와 동시 진행
○ 현재 집권 여당인 도미니카해방당(Partido De La Liberacion Dominicana, 이하 PLD) 다닐로 메디나 현 대통령, 제2야당 근대혁명당(Partido Revolucionario Moderno, 이하 PRM) 루이스 아비나데르 후보, 국가연합(이하 Al -Pais) 기예르모 모레노 후보의 3파전 양상
2016 도미니카공화국 대선 정당별 입후보 현황
자료원: 도미니카공화국 중앙선거위원회(JCE)
(왼쪽부터) 루이스 아비나데르, 다닐로 메디나, 기예르모 모레노
자료원: Diario Cristal
□ 대선 전망
○ 지난 2월 21일, 제1야당 도미니카혁명당(Partido Revolucionario Dominicano, 이하 PRD)은 1973년 이래 43년 동안 지속된 대립과 경쟁을 뒤로하고 다닐로 메디나 대통령을 PLD, PRD 양당의 단일 후보로 세울 것을 선언 - 1973년 PRD의 보수화 경향에 반기를 들고 탈당한 의원들이 주체가 돼 PLD를 창당한 이래 양당은 대립관계 유지 - 2010년 헌법 개정 후 대통령 연임이 금지됐으나, 2015년 집권여당 PLD가 대통령 연임이 가능하도록 헌법 재개정 - 집권여당 PLD와 제 1야당 PRD가 선거동맹을 형성함으로써 현 대통령의 연임이 더욱 유력해짐.
○ 여당인 해방당(Partido de la Liberación Dominicana)의 16년 연속 집권 유력 - 2004년 전 대통령 레오넬 페르난데스(Loenel Fernandez) 이후 여당인 PLD당의 장기 집권으로 경제 정책의 연속성을 높였다는 평가가 있는 반면, 여당 중심의 정책들로 인해 민주주의의 약화와 정책의 불균형을 가져왔다는 비판도 있음.
○ PRD의 현 대통령 연임 지지 선언 이후 여론조사기관 갤럽(Gallop)과 현지 유력 일간지 오이(Hoy)가 지난 3월 전국 유권자 1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표준편차 2.8%, 신뢰도 95%) 결과, PLD 다닐로 메디나 대통령이 60.3%, PRM 루이스 아비나데르 후보가 30.6%, Al-Pais 기예르모 모레노 후보가 4%의 지지율 기록 - 지난 1월 실시한 여론조사와 비교 시, PLD 다닐로 메디나 후보는 8.5% 상승(51.8% → 60.3%), PRM 루이스 아비나데르 후보는 5.1% 하락(35.7% → 30.6%), Al-Pais 기예르모 모데르노 후보는 0.7% 하락(4.7% → 4%)
2016 도미니카공화국 대선 후보별 지지율(3월) 자료원: 오이(Hoy)
□ 시사점
○ 2012년 메디나 다닐로 대통령 취임 이후 세계경제 불황이라는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12년 3.9%, ’13년 4.1%, ‘14년 7.3%의 높은 경제성장을 거둠. - 2015년에도 건설업, 무역업, 교육, 운송 및 창고업, 호텔 및 요식업, 수출자유지역, 기타 서비스업의 성장을 바탕으로 7% 이상의 경제성장률 기록 - 도미니카 공화국의 경제 성장률은 볼리비아, 과테말라, 파나마, 콜롬비아, 온두라스 등을 제치고 라틴아메리카 국가 중 가장 높은 수치임.
○ 특히 취임 이후 GDP의 4%를 교육에 투자, 초·중등학교에 1일 8시간 수업 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2015년 12월 기준 약 100만 명이 1일 8시간 수업 시스템에 참여
○ 청소년 범죄 척결 집중, 청소년 범죄예방을 위한 프로그램 도입, 수도 산토도밍고, 제2도시 산티아고 시내에 CCTV 설치 등 치안안정을 위해 노력한 결과, 인구 10만 명당 평균 살인범죄 발생 건수가 2012년 23.3명, 2013년 21명, 2014년 18.2명, 2015년 16.7명으로 지속 감소
○ 다만, 취임 당시 다닐로 메디나 대통령은 부패 척결에 앞장서 정부의 투명성 제고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으나, 2015년 국제투명성기구(TI)에서 발표한 부패인식지수 순위에 따르면 전체 평가 대상 175개국 중 도미니카공화국은 115위에 그침. - 다른 중남미 국가의 경우 칠레 21위, 브라질 69위, 페루 85위, 멕시코 103위를 기록해 도미니카공화국은 하위권에 속함.
○ 이번 대선에서 다닐로 메디나 현 대통령의 연임이 유력함에 따라 교육 강화, 빈곤 퇴치, 치안안정, 부패 척결, 거시경제 안정이라는 현 정부의 국정운영 기조가 2020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
자료원: KOTRA 산토도밍고 무역관 자료 종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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