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주 청학동 소금강은 강릉 연곡면 오대산 국립공원에 있는 계곡으로
통상 오대산 소금강이라 불리며, 국가유산 명칭은 명주 청학동 소금강이다.
우리나라 명승 제1호이며 이 명칭은 명주군이 강릉시에 통합되기 전의
옛 이름이 그대로 유지되고 있기 때문이다.
소금강 구룡폭포
소금강의 원래 이름은 학이 날개를 편 듯한 형상을 하고 있다 하여
청학산이었는데, 율곡 이이(李珥, 1536~1584)선생이 이곳을
유람하고 남긴 유청학산기(遊靑鶴山記)에서 맑은 폭포와 수려한
기암괴석, 빼어난 풍광으로 그 모습이 마치 금강산을 축소시킨 듯
아름다워 소금강이라 불렀다는데서 유래하였다.
소금강 계곡의 전체 길이는 13km에 달하며, 무릉계(武陵溪),
십자소(十字沼), 연화담, 식당암, 구룡폭포(九龍瀑布), 만물상,
백운대, 낙영폭포, 노인봉 등의 절경 들이 즐비하다.
소금강 입구 단풍
소금강 입구인 무릉계에서 구룡폭포까지는 약 2.7km에 달하는데
등산로가 잘 구비되어 있고 단풍도 절정이라 비경들을 만나 본다.
무릉계(武陵溪)
무릉계는 소금강의 대표적 명소로서 계곡으로 들어가는
입구에 있으며, 무릉계라는 이름은 중국의 대표적 시인 도연명의
도화원기에 나오는 무릉도원과 닮았다 하여 붙여졌다.
소금강(小金剛) 표석
대한민국 명승 제1호, 명주 청학동 소금강
십자소(十字沼)
십자소는 강바닥을 따라 열십자(十) 모양의 소(沼)가 있는 지형이다.
연화담(蓮花潭)
연화담은 폭포 아래로 물이 떨어지는 모습이 마치
연꽃 봉오리의 모습과 같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연화담 폭포
금강사(金剛寺) 입구
금강사 가람
금강사 앞의 협곡
식당암
율곡은 1569년 소금강을 찾아 당시의 감흥을 남겼다.
"사방을 두루 돌아보니 모두 석산이 솟아있고 푸른 잣나무와
키 작은 소나무가 그 틈바구니를 누비고 있었다. 석산이 양쪽으로
병풍처럼 둘러처진 가운데 냇물의 근원이 매우 먼데, 흐름이 거센곳에
폭포를 이루어 맑은 하늘에 천둥소리가 계곡을 뒤 흔드는 듯하고 ~
~ 고인 곳은 못이되어 차가운 거울에 흠 하나 없는 듯한가 하면,
깊고 맑고 아름답고 푸르러 낙엽이 붙지 못하고 휘돌아 흐르는
구비마다 암석 모양이 천변만화하고 산 그늘과 나무 그림자에
이내가 썩여 어스레하여 햇빛이 보이지 않았다."
바위절벽 틈 사이의 소나무
절벽 계단길
구룡폭포(九龍瀑布)
구룡폭포는 청학동 소금강 계곡 중간 3㎞ 구간에 9개의 크고 작은
폭포가 연이어져 있고, 구룡호에서 나온 아홉 마리의 용이
폭포 하나씩을 차지하였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상.하로 소를 만들며 이어지는 구룡폭포
구룡폭포를 감상하고 돌아서 내려온다
비경은 계속 이어지고
작살나무 열매
꽃향유
주차장에서 구룡폭포까지는 약 3km 정도이며,
소금강 절경들을 둘러 보노라면 왕복 6km에 3시간 정도 소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