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춥다 하여
두텁게 옷을 입고
일찍 공원 놀이터로 나갔다.
멋쟁이 공군 장군 출신인 친구와
점심 약속을 했기 때문이다.
장군 출신이지만 너무 겸손하여
자주 어울려 클럽에 필요한 일도
둘이서 도와 주며 담소도 하고
식사를 같이 한다.
오늘도 클럽 창고도 정리하고
구장 잔디위에 쌓인 낙엽을
플로위로 불어 버리고 나니
아직 파란 잔디 밭이 시원하다.
공원의 단풍이 올해는 우중충하다.
그래도 멀러서 보이는 단풍잎은
청초하게 보인다.
한쪽에는 내가 가꾸는 꽃밭이 있다.
아직 백일홍, 종이꽃, 노랑국화꽃,
금관화가 싱싱하다.
아름다운 가을이 서서히 물러간다.
청하쑥부쟁이꽃도 제때 만난듯 피어댄다.
아름다운 가을이 난 좋다.
♡회원님들 즐거운 나날 보내세요.♡
첫댓글 단풍나무와 잔디보니 가을느낌이 나네요
이젠 겨울초입인데
종이꽃이 한창때처럼 풍성하네요
네.
오늘 날씨가 좀 추웠는데
변함이 없네요.
낙엽하나 없이 블로워로 깔끔하게 정리되어 산뜻하네요
수고 많으셨어요
공원엔 나무가 많아
여름에
그늘을 만들어 줘
운동하는데
도움을 많이 주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