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성은 일반적으로 기체로 구성되어있는 (대)기권(氣圈), 그리고 액체로 구성되어있는 수권(水圈), 고체표면으로 구성되어있는 암석권(巖石圈)의 세가지 상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세가지를 다 가지고 있는 전형적인 행성이 우리의 지구로 그 깊이의 비율은 암석권이 거의 90%이상의 절대적인 비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지구형 행성의 경우 대체로 기권과 수권의 비율이 작거나 수성과 같은 경우는 기권이 거의 0에 가까운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 일반적이죠..
목성형행성은 이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기권과 수권의 비율이 큽니다.. 목성의 경우에는 암석권이 30%정도로 나머지 70%정도가 수권과 기권의 유체가 차지하고 있습니다.. 토성의 경우는 극단적으로 암석권이 10%내외 정도라고 알려져 있습니다..이것이 흔히 물보다 가볍다는 토성의 밀도를 설명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 여기서 각 비율에 대해서는 순전히 제 기억에 의존했기 때문에 엄밀하게 정확한 숫자는 아님을 미리 밝혀드립니다.. 중요한 것은 지구형 행성이 암석권이 극단적으로 큰비율임에 비해 목성형행성은 그 못지 않은 수권과 기권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렇듯이 목성형행성의 대부분이 기체로 이루어져있고 지표라고 부를만한 부분이 거의 없기는 하지만 자체의 큰 질량 때문에 기체가 흩어져 나가지 않습니다. 또한 태양계외곽의 낮은 온도는 기권을 이루고 있는 기체분자의 운동속도를 느리게 함으로써 이들이 행성밖으로 유출되는 것을 막을 수 있게 합니다..
목성형행성의 경우 또한 내부는 수소가 중심의 고압에 의해서 금속화된 금속수소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 부분을 대략 목성의 지표라고도 부를수 있겠죠..
참고로 말씀드리면 기권과 수권을 제외한 암석권만을 놓고 따진다면 지구는 약6000km, 목성은 약30000km, 토성은 약15000km, 천왕성과 해왕성등은 약 10000km정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암석권만을 따져볼 때 지구가 생각보다 이들 행성에 비해서 작지 않음을 알 수 있습니다..
즉, 목성형행성의 큰 크기는 지구형행성에 비해 큰 수권과 기권에 의거하는 것이라는 것이죠..
명왕성의 위성은 Charon 이라고 합니다. (읽는 건 카론 혹은 샤론이라고 하는데 이건 순전히 영어식 발음이냐 아니냐의 문제이지 어느것이 틀렸다는 건 아닙니다.) Charon의 크기는 거의 명왕성의 1/2에 육박하며 행성대 위성의 비율로 보았을 때 최대의 비율을 가지고 있습니다. 상호간의 거리는 약 2만km정도로 흔히 이러한 특징에서 명왕성을 이중행성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 이런관점에서 지구와 달 역시 태양계에서 특이한 이중행성에 가까운 커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구형행성에 어울리지 않는 큰 위성인 달을 가지고 있는 지구..어떤 사람들은 달이야 말로 지구의 가장 비범한 요소중의 하나라고 평하기도 합니다..)
태양계의 제 10행성에 대해에서는 많은 논란이 이루어졌으나..공식적으로 인정된 바는 없습니다..
그러나 최근 카이퍼벨트 내에서 명왕성에 육박하는 상당한 크기의 소천체들이 계속 발견되고 있다는 사실에서 개 중에는 10행성으로 언급될 만한 것도 있으리라 추정되고 있읍니다..
(* 최근에 발견된 카이퍼벨트의 한 천체에도 그런식의 별칭이 부쳐졌던걸루 기억합니다.. 단 이것은 학계의 공인을 받은 것은 아닙니다..)
참고되었기를 바랍니다..
늘..처음의 설레임을 간직하는 내가 되길...Miz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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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성형행성에는 목성을 비롯해서 토성 천왕성 해왕성이 있읍니다..
근데 전에 책을 읽어보니 이런 목성형 행성에는 하늘과 땅이 구분이
없다고 하더군여... 대기와 헬륨가스 및 다른 기타등등의
물질로 이루어졌다고 하더군여!!
그럼 어떻게 행성이 이루어 졌나여..?
하늘과 땅이 구분이 없다면 잡아두는 힘이 없다고 생각이 드는데여...
그리구... 명왕성에 또다른 위성이 있다고 하던데
최근엔 위성이 없고 태양계의 제 10의 행성이라고 하던데...
그건 뭔가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