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XtgD0I7_oNw
석촌호수의 어느봄날에
-테너 하만택
김윤호 작사.임채일 작곡.
하만택 ( 45세)
경희대 음대 수석졸업
동아 콩쿨 1위 입상
세계 국제 콩쿨 1위입상
오페라 라보엠. 사랑의 묘약 .라트비아타 화려한 고음과 탄탄한 호흡을자랑.
현재 종합예술전문학교 교수 재직중.
[ 가 사 ]
벚 꽃 향기 그윽한 어느봄날에
그대 와 나 손잡고 호숫가를 걸었네
동과 서로 마주하는 아름다운 석촌 잔잔한 물결 위로
하얀 꽃비가 내리네
행복한 미소 짓던 아름다운 연인이여
달빛 아래 반짝이는 금물결 은물결
하나 둘 씩 쌓이는 벚꽃 위를 걸었네
송파나루 잠실벌에 피어오른 석촌
그 옛날 뱃사공에 노래소리 들으며
밤새워 얘기하던 아름다운 연인이여
아~행복했던석촌의 봄날이여 아 ~ 행복 하여라
황혼의 봄 날 이여,
어느 해 봄날이었다
아들이 엄마 가시고 싶은 곳 있으면
가자면서 나의 손을 잡고 차에 태웠다.
나는 롯데타워를 먼 곳에서 쳐다만 봤지
한 번도 오른 적이 없었다.
그래서 롯데타워를 가자고 했다.
그때 타워 티켓값이 27,000원 이었다.
롯데 타워에 올랐다. 그런데 경치가
안개에 가려서 볼수가 없었다
오는날이 장날 이라던가~~
하필이면 안개가 꽉 낀 날에 올라왔으니...
아들은 다음에 올까요 ?
하고 물었다. 그런데 바쁜 아들이 언제 이곳을 다시 올 수 있을까 이왕 왔으니
그냥 올라가 보자.
어쩌랴 ~~!
밑에 석촌호수가 아름답다는데. 전혀 볼 수가 없었다.
그런 추억이 있었는데.......
올해 4월 1일. 벛꽃이
활짝 피었다며
헬스에서 같이 운동하는 친구가 석촌호수에 가보자고 했다.
나는 너무나 기뻤다
우리 둘이는 손을 붙잡고 석촌호수를걸었다.
아니 사람들속을 이끌려 그냥
절로 가지는 인산인해
벚꽃길 이였다
우 와 ~~!!!
사람의 물결속에 활짝핀 벚꽃길은황홀하고 너무나 좋았다
처음가본 그날의 석촌호수는
추억으로 영원히 영원히
기억 되리라...
벚꽃도 아름다웠고 연인들이 손잡고 걸어가는 모습들도 보기 좋았다
그런데 마침 음악방에 신곡이 올라와 있었다. 위에 올린 석촌호수의 어느봄날
이라는 가곡 이다
,
사진은 찍을수가 없어서
겨우 몇장 담아 왔습니다~~^^
첫댓글 선배님!
좋은시간 보내고 오셨네요
자주걷고 보고해야 건강해 집니다.
앞으로도 오래도록 함께 하기를 소원합니다
이븐후배님
빠른 첫 댓글 감사합니다. 석촌호수라는 곳이 이렇게 아름다운줄몰랐네요
처음 가봤고 홀딱반하고 왔습니다.
영원히 기억될 추억을 안고 왔지요.
여행방 리더로 수고많으세요
못 가는 이 마음 많이
서운합니다.
잘 다녀오십시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에궁 베르님이
서울에 왔었다구요.
가끔 오시나 봅니다.
석촌호수를 좀 들리시지
생전 처음으로 가봤는데
정말 좋았습니다.
그래서 그렇게 석촌호수
석촌호수 사람들이 했나 봐요. 아무튼 좋은 구경하고 왔지요.
다음에 올라오시면 꼭 들려 보세요.
귀한 댓글 늘 감사합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여백 후배님
너무 고마운 말씀인데 솔직히 누구한테 전화할 수도 뭘 할 수도 없었어요? 사람이 어찌나 많은지 정신이....
완전 그냥 서있으면 빨려가듯 걸어가 집디다~~ㅎ
귀한 댓글 감사 합니다
석촌호수 저도 못 가본 것 같아요.
매번 같은 곳만 가지 여긴 잘 안가지네요.
즐거운 시간 가지셨군요.
음악도 감사히 들어봅니다.
동행님
우리 닭 방에는 자랑스러운 두 분의 진사님이 계십니다. 한분은 님 이시고 한분은
망중한님 이십니다.
그런데 두 분이다 롯데타워를 안 가보셨다니?
비진사 인 저만 갔군요
언제 한번 올라가 보세요. 안개 안 낀날에요
귀한 댓글 감사합니다.
사진찍으러 몇번을 가봤지만
롯데타워는 아직 못올라 봤습니다.
정말 가던날이 장날이었군요.
무척 아쉬웠겠습니다.
위 동행님의 답글에 썼듯이 우리 닭 방에는 자랑스러운 두 분의 진사님이 계십니다
전에 덕수궁에서 모였을 때 금송이 좋아했지요?
두 분이 계시다고요.
작품들은 훌륭하게 잘 찍으시는데요
닭방 정모날에 좀 나와주
세요
망중한 님
두분 다 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살아계실때 롯데 타워도 올라가 보세요~ㅎ
귀한 댓글 감사 합니다
멋진 추억거리에 맞춤곡이 된듯해 기쁘네요^^ 화사한 봄날처럼 금송님과 온가족 늘 행복하소서!!
아음님
테너 하만택 씨 도
찾아서 올려 봤습니다
검색을 하다 보니 전주영생 고. 경희대를 졸업 했더라구요. 저희 아들도 영생고를 나왔고 서울대에 갔답니다
테너의 사진 까지 올리니
노래가 더 빛이 나는것 같습니다.
추억의 아름다운 곡이
되겠습니다.
작곡자이신 아음님의
귀한 댓글 감사합니다
석촌호수를 배경으로한 멋진 가곡이 있었네요
가곡은 또 다른 매력으로 다가와서
마음을 청아하게 하는군요
저는 손태진 같은 베이스 중저음에 열광하는데
테너 보이스도 파워풀하고 좋네요
같은 송파에 살아도 석촌호수.롯데타워
안가본 1인~~
석촌호수는 차타고 다님서 맨날 내려다봤어요
강남 토박이로 제2의 고향같은 강남은 50년전 들어와서 그동안 변천사며
지리에 밝아서 굳이 위에서 내려다볼 필요를
못느껴서 그런건 같아요
전주에 맹모님~
잘난 아드님과 석촌호수 데이트도 하시고
흐뭇.뿌듯 하셨겠군요
가까이 사는사람보다 먼저 멋진 구경해서
잘했어요
내일 청산도 여행에서 만납시다
금빛 친구님
옛말에 ’’등잔 밑이 어둡다‘’는 말이 딱 맞습니다.
강남에 사시는 분이 석촌호수를 아직까지도 안 가보셨
군요 원래 가까이 사는 분은
안 가는 겁니다.
이번 벚꽃활짝 핀날 소원을 풀었네요 그 친구가 마침 가자는데 너무 좋았지요?
그래서 영원히 잊지 못할 추억을 안고 돌아왔답니다.
귀한 진솔한 댓글 고맙습니다. 내일 청산도 즐겁게
여행 가자구요~~^^
이번 벚꽃축제때 가보려고 했는데
거의 낙화되었다기에 안갔어요
이제 축제 날잡는것도 앞당겨야 될듯요
잠실은 원래 뽕나무 밭이었고 허허벌판에
종합운동장이 생겼고 이때 롯데회장님은
롯데백화점 자리가 교통의 요지가 될것을
예측 땅을 구입했다는 일화가 있지요
압구정동은 배밭이었고
강남터미널 앞은 배추밭이었고 강남.서초는
뒷골목 까지도 훤히 알고있어요
이제 반백년의 세월이 흘렀으니까
천지개벽한거죠
강남이 개발되는 과정의 산증인으로
그때의 시골풍경 추억이 그립네요
그런사연이 있었군요
금빛님은 강남의 산증인이십니다 좋은 얘기
잘 들었습니다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