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도표에서 보는 것처럼 '지상파 UHD방송 활성화를 위한 정책방안'은, 활성화 방안이 아닌, 2015년 12월 29일에, '지상파 UHD방송 도입을 위한 정책방안'을 2년 늦추는 것이 전부였다.
하지만, 2년 늦춘 '지상파 UHD방송 활성화를 위한 정책방안'도, 2024년 10월까지 지상파 UHD방송에 대한 전국 확대 실시는, KBS만 '청주·전주·제주' 3곳에서만 확대한 것이 전부였고, UHD콘텐츠 비중은 30%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특히 2024년 10월 기준, 지상파 UHD방송 시청가구가 채 1%도 되지 않아, 아무도 보지 않는 그들만의 지상파 UHD방송이 7년째 이어지고 있고, 앞으로도 지상파 UHD방송을 시청할 가구는 더 이상 늘어날 가능성도 없어 보인다는 것이다. ▶7(10)년 된 '지상파 UHD방송'의 현실 *지상파 UHD방송 시청가구 : 0.5%내외(지상파 HD방송 시청가구 2%내외→2023년 기준) *지상파 UHD방송 수신기 보급률 : 50%이상 추정(삼성-LG 년 간 국내 판매량 기준) *지상파 UHD방송 실시 방송사 비중 : 52.83%(총 53개 지상파방송사중, 28개 지상파방송사가 UHD방송 실시) *지상파 UHD방송 송신소 비중(HD방송 대비) : 6.8% ※2024년 10월 기준, HD방송 송신소는 총 764개이고, UHD방송 송신소는 총 51개다. UHD방송 송신소 51개중 24개가 수도권(47%)에 집중이 되어 있고, 일부 UHD방송을 실시하고 있는 지역지상파는 1~2개 송신소에서만 UHD방송 신호를 송출하고 있어, 지상파 UHD방송을 수신(시청)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대한민국 전체가구의 97%이상이 유료방송을 통해 지상파 HD방송을 시청하고 있다. 헌데, 지상파방송사들은 지상파 UHD방송은, 유료방송을 통한 재전송 대상이 아니라며, 재전송을 하지 않아 지상파 UHD방송은 오직 안테나로만 수신(시청) 해야 하는데도, 지상파 UHD방송에 대한 수신환경 개선은 기대조차 학 힘든 실정이다. 해서 지상파 UHD방송을 안태나로 직접 수신(시청)하기란 쉽지 않은 상황이다.
허나, 지상파 UHD방송의 문제는, 비단 수신환경만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다. 우선 7년된 지상파 UHD방송의 UHD콘텐츠 비중이 계획된 35%(수도권 기준)를 넘지 못하는 문제도 있지만, UHD콘텐츠 질이 4K/60fps, 10bit/4:2:0, SDR, 2ch(스테레오), 16~17Mbps로 무늬만 UHD화질이 되면서, UHD방송에 대한 매력을 하나도 느낄 수 없다는 것이다. 지상파 UHD방송이, UHD방송으로서 매력을 느낄 수 없게 된데는, 지상파방송사들의 책임이 크다. 지상파 UHD방송은, 최대 25Mbps로 송출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지상파방송사들은 25Mbps의 전송량을 나누어, 16Mbps는 UHD방송 1채널을 방송하고, 나머지 7~8Mbps는 2ch의 HD방송(MMS)을 실시하기 위해 비워 두었다. 결국 2ch의 HD방송(MMS) 실시 때문에, UHD(초고화질)방송으로서의 매력을 느까지 못하게 하고 있는 것이다. 해서 지상파방송사들은, 지상파 UHD방송 실시보다는, 지상파 UHD방송을 통한 MMS(다채널) HD방송(2ch) 실시에만 관심을 가지고 있다 보니, 시작전 홍보한 실감 영상(HDR)과 실감 음향(7.1.4ch 서라운드)과 같은 매력을 느낒 못하고 있는 것이다. 문제는 이러한 지상파 UHD방송은, 지상파방송사 스스로 만든 결과라는 것이다. 아울러 지상파방송사들을 관리 감독해야할 과기부와 방통위는, 방송의 위력에 눌려, 제 기능조차 하지 못한 결과다. 현실이 이러니 문제 투성이 지상파 UHD방송을 두고, 그 어느 누구도 책임을 지고 활성화 하려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심지어 지상파방송사들 조차 정치권에 기대여, 나갈 궁리만 하다보니, 지상파 UHD방송 활성화엔 그 누구도 관심을 갖지 않는 것이다. 결국 이로 인해, 비싼 UHDTV를 사 놓고, HDTV로나 활용하는 시청자(소비자)들만 그 피해를 보고 있고, 삼성-LG전자만 배를 불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