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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년 동안 잘 놀고 지냈습니다.
60 평생 이렇게 쉬운 일은 처음 입니다.
이렇게 일하고 꼬박꼬박 급여를
받기 미안할 정도 입니다...^^
엄청나게 늘어난 허리 사이즈가 그간의
나태함을 대변해 주는군요...^^
몸은 편했지만 경제적인 데미지가 차곡차곡
쌓여서 어쩔수 없이 투잡을 알아보던 중,
지인으로부터 일자리를 소개 받았습니다.
예전에 월급기사로 일하던 편의점 배송
일 입니다.
그때의 차주님이 일자리를 주선해 주어서
다시 편의점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 생긴건 도깨비처럼 생겼지만 나름
의리의 돌쇠 같은 친구 입니다...^^ )
예전에는 별로 힘 안 들이고 했었는데
워낙 나태한 1년을 보내다 보니 온 몸의
근육들이 경기를 일으키며 비명을
질러 댑니다...
어느덧 제 나이 60...
이제 노약자 반열에 한걸음 들여 놓은 것
같습니다...^^
첫댓글 형님~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말이있어요 ㅋㅋ
무리하지마시고 쉬엄쉬엄 건강지키면서 하세요
생물학적 나이는 어쩔수 없지만
마음의 나이는 아직도 18세 랍니다...^^
건강 합시다!!!
노약자라니요~
노련함과 스킬을 지닌 경력자십니다.
항상 안전운전하시고요
격려의 말씀 감사합니다...^^
체력이 부족하면 경험과 노하우로 극복할 수 있습니다.
저도 하루하루가 다르다는 것을 느낍니다.
영님...
쪼꼼만 더 있으면 하루하루가 다른게
아니고 아침저녁으로 다르답니다...^^;
@까망이 ㅎㅎ 빵 터졌습니다.
저도 그때가 올까봐 벌써 두렵습니다.
엄청나게 날씬한.허리싸이즈가 기대됩니다~
이번 여름 무더위가 제 두툼한
뱃살을 가져가 주리라 기대합니다...^^
건강하세요 ^^
광양님도 건강 하세요~~~ ^^
아직 한창이십니다~
그쵸?!
저보다 위 선배님들이 보시면 어린것이
가소롭다고 하시겠죠...^^;
제 나이는 반백이 좀 모자릅니다
그러나 화물지입을 하시는 연령대들 중엔
이팔청춘 아닐까 싶습니다
어디가서 누군가와 야그하면
나도 내일모레면 쉰이다란 생각을 갖곤 하는데
이 바닥에서는 나이 갖고 명함을 내밀기란 어렵다고 봅니다
저는 언제까지 운전대를 잡을까나요
지금 제가 하는 일에 국한한다면
최소 70 까지는 넉끈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렇게 길게 보는지라
중간중간 차를 어떻게 갈아타면서 할까
궁리 아닌 궁리도 하곤 합니다
우리 세계에서 나이 60
결코 노약자는 아니라 사료되니
글 쓰신 분 화이팅 입니다
행복이님의 글을 읽고 용기를
얻었습니다.
장문의 격려 글, 감사합니다!!!
운전일 하시는 분들중에 70대도 봤습니다...
60이시면 아직 젊으십니다 ㅎㅎ
언제나 안전운전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