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엇비슷한 동네 위주로 맛집을 그려나가려던
초반 계획은 무참히 깨지고.. 이 지역 저 지역을 옮겨
다니게 되었습니다 ^^;
@ 위치
노량진 (구)정진학원 뒤편입니다. 현재는 코리아에듀이던가요?
정진학원을 모르시는 분이라면 노량진역 건너편으로 여기시면 될듯
정진학원 문앞에서 안으로 들어가는 길따라 들어가시면
몇번째일까.. 바로 옆건물인듯 한데 미소야인가 하는 우동집
옆집입니다. 정진학원 문에서 대략 100미터 안쪽에 있습니다.
가게간판은 제목 그대로 생선구이입니다.
@ 메뉴
각종 생선구이와 찌게류입니다.
두분이시면 생선과 찌게를 주문하시면 적당하실듯 싶습니다.
생선은 이면수보다 고등어가 맛있는듯 ^^;
가격은 정확지는 않지만 대략 5천원이나 그 이하였던것 같습니다.
@ 맛집 생각
1. 친절도
제가 맛집을 생각하는데에는 맛도 문제가 되겠지만
맛과 더불어 깔끔함과 친절도를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는
편입니다.
친절도를 어느 정도로 중요시 하는가..사례를 잠시..
사례 : 정진학원 건너편에 있는 롯데리아인가 패스트푸드점 옆
닭갈비집에 갔다가 문득 가게 안에서 주위를 두리번 거리는데
(좋은 자리를 찾기 위한..) 종업원이 자리에 물컵 등을 놓으며
퉁명스럽게 '왜 그러세요?'라고 했습니다.. 그날 가게 뒤집는 줄
알았습니다. 여태까지 밥집에 가서 종업원한테 '당신 뭘 두리번거려'
라는 식의 말투로 질문을 듣기는 처음이었습니다...망할..
음 다른 방향으로 얘기가 샜네요.. (그런데 그 닭갈비집 맛도
형편없습니다 --)
생선구이집은 참 친절한 편입니다. 손님이 많은 편입니다.
거의 연인들이 많은듯.. 일하시는 분께서 항상 웃는 얼굴로
대해주십니다. 사실 장사하면서 웃는 얼굴이 아니면 참 --;
2. 깔끔함
노량진에서 식사를 하는데에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대략적으로
대강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상하게도.. 단골장사일 수도 있는데..
그렇습니다.. 생선구이집은 깔끔한 스타일입니다.
3. 맛
맛은 생선구이의 본거지인 종로나 충무로(?) 등지보다
맛있다고 할 수는 없을지도.. 그러나 무리없이 먹을만 합니다.
저는 노량진에 가면 거의 이 곳에서 식사를 하곤 합니다.
아마 손님이 많은 걸로 봐서는 객관적인 맛의 평가도 나쁘지는
않은듯 싶습니다.
@ 마무리
생선구이를 좋아하시는 분께서 노량진을 일부러 찾아오셔서
드실만한 맛집은 아닐수도 있습니다. 종로에서도 뜨내기를
상대로 엉터리 식사를 내어놓는 집들이 많은데 노량진도
그런 경우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노량진에 볼 일이 있으신데
식사를 해야 하는 경우라면 추천가능한 곳입니다.
연인과 가셔도 무리없고 손님이 많다해도 어수선하지 않고
편안히 식사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마무리로 단점.. 담점은.. 없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
첫댓글 저 노량진에 사는데 함 가봐야 겠네요~^ㅡ^
노량진에 사시는군요 ^^ 저도 종종 가는곳.. 맛있는 식사되시길..
우리 학원 바로 밑에 있는 생선구이집이군요.. 함 가봐야지~^^
앗 새 리플이.. 슬슬 부담이 되기 시작 - -
거기 항상 사람많던데.. 넘 비싸여.. 5,500 >.< 노량진에 싸고 맛있는집 많다보니 비싼집은 안가게 되더라구요..수험생인지라0.-;;
음.. 수험생 분들껜 부담이 가리라 생각됩니다.. 동감하는 바입니다.... 수험생 분들은 잘 드셔야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