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전자 TV가 수년째 혁신(변화)를 보여주지 못하면서, 2025년 출시 TV에 관심이 쏠리고 있지만, 지금까지 나온 정보들을 종합해보면, 2025년 TV도, 2024년 TV랑 크게 달라질 것은 없어 보인다. 변화라면, 삼성·LG전자가 이젠 중국을 따라서 새로운 TV를 출시하는 추세가 반복되고 있다는 것이다. 2019년, 중국 TCL이 세계 최초로 LCD(Mini LED) TV를 출시하면서, 시장의 반응이 좋자, 2년 뒤인 2021년에 삼성·LG전자가 따라서 LCD(Mini LED) TV를 출시를 하였다.
그러자 중국 TV 제조사들은 삼성·LG전자가 출시하지 않고 있는 100인치 이상 TV를 2023년부터 본격 출시하면서 TV시장을 주도하자, 2025년부터는 또 다시 중국을 따라서 100인치 이상 TV를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TV의 선도자였던 삼성·LG전자가, 이젠 중국을 따라서 출시하고 있는 것이다. 문제는 삼성·LG전자가 100인치 이상 TV를 출시한다고 해도, 사용되는 패널이 중국산 LCD패널이고, 또한 TV의 핵심이 되는 TV용 OS가, 범용적 OS가 아닌 자체 OS이고(다양성 결여), TV용 메인 칩셋도 자체 칩셋을 사용하여, 중국산 TV보다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즉, 중국산 LCD(Mini LED) TV에 사용되는 LCD패널은 대다수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자국산 패널을 사용하고 있고, 또한 세계 최고 수준의 구굴(스마트) TV용 OS와 미디어텍의 TV용 메인 칩셋을 채용하여, 삼성·LG전자 TV의 성능을 넘어선다는 것이다. 해서 삼성·LG전자가 100인치 이상 TV를 2024년도 수준으로 출시를 한다면, 사이즈만 키운 것에 불과하여, 성능에서 중국산TV에 뒤쳐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삼성전자 TV는, UHDTV의 꽃이라 할 수 있는 Dolby Vision방식의 HDR를 정책적으로 지원하지 않고 있고, LG전자 TV는 HDR 10+를 정책으로 지원하지 않아, UHDTV의 핵심 기능부터 지원이 되지 않아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다(삼성·LG전자 TV가 자존심 경쟁으로 상호 HDR방식을 지원하지 않고 있다). 결국 삼성·LG전자 TV가, 우위성을 갖는 것은 예전의 명성밖에 없지만, 이마저도 1~2년 이내에 중국에 추월당할 것으로 보이고, OLED TV를 주력으로 하는 LG전자는 이미 수년전부터 중국 업체들에 밀려 4위로 추락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