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댓글아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초등학교가 아닌 국민학교 들어가기도 전인 80년대 중반 어린시절에 무슨 내용인지도 모르면서 밤늦게까지 어머니께 빨리 안잔다는 꾸중을 들으며 열심히 봤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 지금의 깨끗하고 세련된 영상과는 천지차이인 뭔지 모를 촌스럽고 투박한 영상들이 참 좋았습니다. 김도연씨 정말 예뻤어요 ㅋ
저는 90년대에 초딩 시절을 보내서인지 90년대에 대한 향수가 강합니다. 90년대 특유의 아련한 정서를 간직하고 있습니다. 90년대는 주성치 영화, 통키나 슛돌이, 선가드, 그랑죠 등의 만화영화(그때는 애니메이션보다 만화영화라는 표현을 많이 썼죠ㅋㅋ), 그리고 슬램덩크, 드래곤볼, 바람의 검심 등 만화책 열풍, 서태지 신승훈 김건모를 거쳐 HOT나 젝키, 핑클과 SES 같은 원조 아이돌의 등장, 삐삐, 무전기 같은 폰, 486 컴퓨터의 보급 등 추억 거리가 정말 많습니다. 무엇보다 농구의 인기가 대단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농구대잔치, 마지막승부, 슬램덩크...아흑...그리운 나의 90년대 ㅜㅜ
제가 UV를 좋아하는 것도 그들이 90년대 정서를 제대로 간직하고 사랑하는 것이 보이고 또 그만큼 잘 표현하기 때문입니다. 특정 시기에 대한 향수를 간직하고 또 그 시대의 산물들을 선호하는 이유는 글쎄요, 제 소견으로는 그냥 자신이 어렸을 때의 추억이 담겨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아마 2000년대 초딩 시절을 보낸 친구들은 "2000년대가 좋았는데 말이지~"하면서 술잔을 기울이겠죠? ^^
밀러타임님 얘기도 일리가 있습니다. 자신의 어렸을때 추억이 가장 커보인다는거죠. 하지만 엄밀히 말하면 저는 90년대 대부분의 학창시절을 보냈다고 말할수 있습니다. 근데 이상하게도 80년대에 비해 90년대는 특별한 느낌을 주지 못하는거 같습니다. 그래서 저도 이걸 정확히 설명을 못했는데. 어떤분이 올려준 글을 보고 왜그런지 알게 되었습니다..한번 읽어보시면이해가 가실겁니다. http://news.donga.com/3/all/20110615/38044878/1
전 베스트극장 테마음악과 영상이 그렇게 아련하게 감성을 자극할수가 없던데..나~나~나~~하고 시작하는..지금도 그 영상과 음악만 들으면 제 어린시절 그때의 그 시절로 돌아간것만 같습니다. 꼭 좋은 느낌이라기보단 뭔가 회한과 후회와 뭐 그런 복잡미묘한 느낌..베스트극장 89?90??년작 이상우(가수)와 지금은 고인이 되신 최진실씨가 나온 <소풍>이란 작품이 기억에 남네요.
저도 고든님 말씀에 동감합니다. 음악도 촌스럽긴 하지만 80년대 음악이 아련히 떠오르네요.. 배스트 셀러극장은 초딩시절 부터 조선왕조 오백년과 더불어서 챙겨 보긴 했던 것 같아요 그리고 80년대 작품 중에 무풍지대 대검자 천사의 선택 내일은 잊으리 휘어이 휘어이 똠방각하 달빛가족 꽃피고 새울면 사랑과 야망 길손 등등의 드라마도 걍 재미나게 보던 기억이 나네요
첫댓글 아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초등학교가 아닌 국민학교 들어가기도 전인 80년대 중반 어린시절에 무슨 내용인지도 모르면서 밤늦게까지 어머니께 빨리 안잔다는 꾸중을 들으며 열심히 봤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 지금의 깨끗하고 세련된 영상과는 천지차이인 뭔지 모를 촌스럽고 투박한 영상들이 참 좋았습니다. 김도연씨 정말 예뻤어요 ㅋ
저는 90년대에 초딩 시절을 보내서인지 90년대에 대한 향수가 강합니다. 90년대 특유의 아련한 정서를 간직하고 있습니다. 90년대는 주성치 영화, 통키나 슛돌이, 선가드, 그랑죠 등의 만화영화(그때는 애니메이션보다 만화영화라는 표현을 많이 썼죠ㅋㅋ), 그리고 슬램덩크, 드래곤볼, 바람의 검심 등 만화책 열풍, 서태지 신승훈 김건모를 거쳐 HOT나 젝키, 핑클과 SES 같은 원조 아이돌의 등장, 삐삐, 무전기 같은 폰, 486 컴퓨터의 보급 등 추억 거리가 정말 많습니다. 무엇보다 농구의 인기가 대단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농구대잔치, 마지막승부, 슬램덩크...아흑...그리운 나의 90년대 ㅜㅜ
제가 UV를 좋아하는 것도 그들이 90년대 정서를 제대로 간직하고 사랑하는 것이 보이고 또 그만큼 잘 표현하기 때문입니다. 특정 시기에 대한 향수를 간직하고 또 그 시대의 산물들을 선호하는 이유는 글쎄요, 제 소견으로는 그냥 자신이 어렸을 때의 추억이 담겨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아마 2000년대 초딩 시절을 보낸 친구들은 "2000년대가 좋았는데 말이지~"하면서 술잔을 기울이겠죠? ^^
밀러타임님 얘기도 일리가 있습니다. 자신의 어렸을때 추억이 가장 커보인다는거죠. 하지만 엄밀히 말하면 저는 90년대 대부분의 학창시절을 보냈다고 말할수 있습니다. 근데 이상하게도 80년대에 비해 90년대는 특별한 느낌을 주지 못하는거 같습니다. 그래서 저도 이걸 정확히 설명을 못했는데. 어떤분이 올려준 글을 보고 왜그런지 알게 되었습니다..한번 읽어보시면이해가 가실겁니다. http://news.donga.com/3/all/20110615/3804487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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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섭씨가 나왔던 삼포가는길도^^
저는 베스트셀러극장이 기억나네요...TV문학관은 왠지 공포스러움(?)때문에 (아마 어렸을적에 전설의고향과 비슷하게 생각했던...) 잘안봤던것같습니다.ㅎㅎ
베스트셀러극장 주말(금,토,일???) 에 거의봤던걸로 기억합니다..보다가 잠든기억도 많구요...
말씀하신 작품중에는 샴푸의요정만 기억나네요..노래도 기억나고,,다른작품은 직접봐야 기억이날것같네요..
개인적으론 베스트셀러극장중 박상원씨가 주연하고 배경음악으로 김창완씨의 꼬마야가 나왔던 작품이 기억에납니다..
아마 박상원씨가 갈대밭에 누워서 어렸을적 회상하는장면이 나오는데,,그때 꼬마야 노래가 나오죠..
좋은정보 감사합니다..KTV 한번 찾아보겠습니다..
저는 90년대부터 학창시절을 보냈지만 80년대의 TV문학관 같은게 정말 좋더라구요. 감성이 비슷하신 분인거 같아서 반갑네요 ㅎ
전 베스트극장 테마음악과 영상이 그렇게 아련하게 감성을 자극할수가 없던데..나~나~나~~하고 시작하는..지금도 그 영상과 음악만 들으면 제 어린시절 그때의 그 시절로 돌아간것만 같습니다. 꼭 좋은 느낌이라기보단 뭔가 회한과 후회와 뭐 그런 복잡미묘한 느낌..베스트극장 89?90??년작 이상우(가수)와 지금은 고인이 되신 최진실씨가 나온 <소풍>이란 작품이 기억에 남네요.
저도 고든님 말씀에 동감합니다. 음악도 촌스럽긴 하지만 80년대 음악이 아련히 떠오르네요.. 배스트 셀러극장은
초딩시절 부터 조선왕조 오백년과 더불어서 챙겨 보긴 했던 것 같아요 그리고 80년대 작품 중에 무풍지대 대검자
천사의 선택 내일은 잊으리 휘어이 휘어이 똠방각하 달빛가족 꽃피고 새울면 사랑과 야망 길손 등등의 드라마도 걍 재미나게
보던 기억이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