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강바위
섬진강변에 있는 요강 바위는 둥근 구멍이 뚫린
순창의 명물로 한국전쟁 때 마을 주민 중 바위에
몸을 숨겨 화를 면했고, 장군목을 찾아 요강 바위
위에 앉으면 아들을 낳을 수 있다는 속설도 있다.
전국적인 명성은 15톤가량 요강바위를 도난
당했다가 주민들이 되찾은 일화로 유명해졌다.
요강 바위는 무게 15t에 높이 2m, 폭 3m로 장정
3~4명이 들어설 수 있는 바위 포트 홀(모래 또는
자갈이 물살에 의해 회전하면서 구멍이 뚫리는
현상으로 돌개구멍이라 한다)이 만들어져 있다.
요강 바위 같은 포트 홀은 1억 년 정도 물살이
지나야 생긴다고 한다. 이 같은 바위들은
천태만상으로 장군목에서 구암정까지 약 5km
가량 이어져 있다.
구미마을 앞 만수탄변 하늘에서 보면 개미 떼가
적성강을 올라가듯 바위가 이어져 개미 바위로도
유명하다.
►<요강바위> 설명판에서 발췌
장구목 한 가운데 놓여진 이 바위는 내룡마을
사람들이 수호신처럼 받들고 있는 바위다.
요강처럼 가운데가 움푹패인 이 바위는 높이가
2미터 폭이 3미터로 무게가 무려 15톤이나 된다.
한국전쟁때 주민 중에는 바위 속에 몸을 숨겨
화를 면한 사람도 있었다고 한다.
한 때는 이 바위가 수십억원이 넘을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아 도난을 당하기도 하였으나
지금은 예전 그대로 장구목에 앉아 내룡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지켜주고 있다.
아들 낳기를 기원하는 여자가 이 바위 위에
앉으면 소원을 이룰수 있다는 속설이 있다.
►요강바위 도난 사건
1993년 2월 말경 장군목 ‘요강바위 도난사건’
이 발생했다. 당시 순창청년회의소는 “순창의
명물 요강바위를 찾습니다”라는 홍보물을
만들어 대대적으로 배포했고. KBS '6시 내고향
에도 방영하고 방송과 신문에서 요강바위를
찾는다는 보도가 계속되고 있을 때
성명불상의 제보자가 순창 청년회의소 사무실로
전화하여 요강바위가 있는 장소를 아주
구체적으로 알려주었다.
제보에 따라 요강바위를 경기도 광주의 한 비닐
하우스에서 발견 우여곡절을 겪은 후 군민의
품으로 돌아오게 되었다.
▲<용궐산 하늘길>
한국관광공사(드론촬영 사진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