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 영취산(331m) - 한개마을 : 낙엽의 능선에 감탄하다.
일시 : 2024년 11월28일 목요일
가는길 : 네비게이션에 경북 성주군 월항면 대산리, 한개마을 주차장을 쳐서 찾아감.
산행코스 : 한개마을 여행자센터 – 잇단 갈림길 – 영취산 등산로 – 돌탑 – 임도 삼거리 – 186m - 돌탑쉼터 – 데크계단 – 영취산(331m) – 데크전망대 - 감응사 갈림길 – 감응사 - 감응사 갈림길 - 임도 옆 전망바위– 감응사 주차장 – 100m - 갈림길 - 여동서당 입구 - 한개마을 탐방 - 한개마을 여행자센터.
교통 : 경북 성주군 월항면 대산리, 한개마을 주차장에 차량주차. 원점회귀 산행.
경북 성주군 월항면 대산리, 성주 한개마을 여행자센터 옆 주차장에서 산행을 시작합니다.
성주 한개마을 여행자센터 앞 갈림길에서 한개마을을 바라보며 오른쪽 마을길로 향합니다.
600년 전통의 성주 한개마을은 조선 세종 때 진주목사를 지낸 이우가 터를 잡았으며, 그의 후손이 모여 사는 성주이씨 집성촌입니다.
이어지는 잇단 한개민속마을 갈림길에서는 계속 오른쪽 길을 따릅니다.
이어, 마을회관200m 갈림길을 지나면, 본격적인 성주 영취산(331m) 등산로 입구로 낙엽가득한 임도로 올라갑니다.
마을회관 갈림길 : 마을회관200m - 마을입구300m - 노여움 비우길
낙엽가득한 임도 왼쪽 나무사이로는 성주 한개마을이 내려다 보입니다.
성주 영취산(331m) 등산로는 비채길로 올라갈 때는 비우고, 내려올 때는 채우는 길 이랍니다.
산속을 파고드는 낙엽가득한 임도 오름길은 문중 묘인 "학강공원 영침장"을 지나, 영취산 돌탑 유래 안내판이 있는 돌탑을 지납니다.
영취산 돌탑이란 마을 안팎의 경계표시나 신앙의 대상이 되는 돌무더기를 말합니다.
영취산 돌탑을 지난 임도는, 이정표 뚜렷한 임도 삼거리에서 가파르게 올라갑니다.
임도 삼거리 : 한개마을 가는 길 - 노여움 비우길
가파른 오름길은 조선 말기의 대유학자인 한주 이진상(1818~1886) 선생의 묘를 지납니다.
한주 이진상 선생 묘를 지나면, 능선은 낙엽의 융단을 깔아놓은 듯한 임도로 멋진 감동으로 다가옵니다.
한차례 평상쉼터를 지난 오름길은, 잠시 가파른 목책계단으로 이어집니다.
잠시 가파른 목책계단 오름길은 비우길 안내판이 있는 186m 봉에 이르면, 186m 봉 뒤로 가야할 성주 영취산(331m) 정상이 가까이 다가옵니다.
186m 봉을 내려선 낙엽의 능선은 돌탑 쉼터를 지납니다.
돌탑 쉼터를 지나면, 성주 한개마을을 두른 영취산(331m) 능선은 낙엽의 길로 완만하게 이어집니다.
이어지는 능선은 벤치쉼터가 있는 마을회관 갈림길을 지납니다.
마을회관 갈림길 : 마을회관506m - 영취산 정상745m - 마을입구1340m
마을회관 갈림길을 지난 능선은, 꽈베기나무가 있는 바위지대를 지납니다.
꽈베기나무가 있는 바위지대를 지나면, 첫 번째 데크계단이 가파르게 이어집니다.
이어, 두 번째 데크계단에 이르면, 두 번째 데크계단은 오른쪽으로 살짝 휘어집니다.
두 번째 데크계단을 지나면, 낙엽가득한 능선이 운치있게 이어집니다.
낙엽의 능선은 헬기장이며 조망이 살짝 열리는 성주 영취산(331m) 정상에 이릅니다.
영취산 정상 : 욕심비우길, 슬픔비우길 - 감응사620m - 대산리(관동)2.12km, 문방리(문포)2.52km
성주 영취산(331m) 정상 오른쪽으로는, 세종대왕 자태실이 있는 성주 영암산(792m) - 선석산(742m)이 살짝 조망됩니다.
성주 영취산(331m) 왼쪽으로는 김천 수도산(1317m) - 성주 독용산(955.5m) - 염속산(872.5m) - 빌무산(785.8m)이 펼쳐집니다.
성주 영취산(331m) 정상에서는 왼쪽 "감응사 620m" 방향의 데크계단으로 하산합니다.
데크계단을 내려서면, 바로 서쪽으로 조망이 열리는 데크전망대가 있습니다.
데크전망대 왼쪽으로는, 경북 성주군 성주읍 뒤로 성주 가야산(1433m)이 조망되는데, 오늘 가야산 정상부에는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데크전망대 가운데로는, 경북 성주군 초전면과 월항초등학교 뒤로 성주 독용산(955.5m) - 염속산(872.5m) - 빌무산(785.8m)이 펼쳐집니다.
데크전망대 오른쪽으로는 세종대왕 자태실이 있는 성주 영암산(792m) - 선석산(742m)이 펼쳐집니다.
데크전망대를 내려서면, 능선은 낙엽의 바위지대로 이어집니다.
데크전망대를 내려선 능선은, 감응사 갈림길인 임도로 내려와, 200m 떨어진 감응사를 갔다가 오기로 합니다.
감응사 갈림길 : 감응사200m - 영취산 정상400m - 마을입구1630m
잠시, 임도를 지난 걸음은, 작은 규모의 천년고찰인 성주 영취산(331m) 감응사에 이릅니다.
감응사는 신라 애장왕(재위 800~808) 3년에 건립한 사찰로서, 국가민속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는 성주 한개마을의 뒤쪽 영취산(331m) 중턱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성주 영취산(331m) 감응사를 둘러본 걸음은, 임도를 따르다가 임도 옆 전망바위에 이릅니다.
임도 옆 전망바위에 서면, 성주읍 뒤로 성주 가야산(1433m)이 조망되는데, 아직도 눈구름속에 있습니다.
임도 옆 전망바위 왼쪽으로는, 성주 한개마을 주차장 옆으로 백천이 휘돌아 흐릅니다.
성주 한개마을은 마을 앞으로 백천이 흐르는데, 큰개울 또는 큰나루가 있어 한개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임도 옆 전망바위를 지난 임도가 감응사 주차장에 이르면, 이정표를 따라 왼쪽 데크계단으로 내려갑니다.
감응사 주차장에서 데크계단을 내려선 낙엽의 능선은, 울창한 숲을 지나 100m 봉으로 향합니다.
울찬한 숲의 능선은 한차례 영문학박사 묘를 지나, 100m 봉으로 올라갑니다.
100m 봉을 내려서면, 왼쪽 나무사이로 성주 한개마을이 내려다 보입니다.
100m 봉을 내려선 안부 갈림길에서 왼쪽 마을입구 520m 방향으로 내려갑니다.
100m 봉을 내려선 갈림길 : 마을입구520m - 영취산 정상1510m, 감응사1310m
안부 갈림길에서 영취산(331m) 정상부를 바라보며 내려선 걸음은, 성주 한개마을이 내려다 보이는 여동서당 입구로 내려섭니다.
여동서당 입구 : 마을입구360m - 영취산 정상1670m, 감응사1470m
여동서당 입구에서 아름드리 모과나무와 소나무가 멋을 더하는 여동서당을 둘러봅니다.
여동서당을 둘러본 걸음은, 옛 선비들이 과거보러 가는 길을 따라 성주 한개마을로 들어갑니다.
한개마을 과거보러 가는 길은 장원급제의 희망을 품고 선비들이 지나갔던 길을 말합니다.
한개마을에 들어선 걸음은, 영조의 아들 사도세자의 역사가 있는 "돈재이공 신도비"를 지나, 정헌공 응와종택으로 향합니다.
정헌공 이원조선생 응와종택은 지방민속문화재로 잘 관리되고 있었습니다.
응와종택을 둘러본 걸음은, 성주 한개마을 바깥 담장을 따라 한개마을 정상으로 향합니다.
성주 한개마을 바깥 담장을 따른 걸음은, 한개마을 정상의 전망대에 이릅니다.
한개마을 정상 전망대에 서면, 기와지붕들이 펼쳐진 한개마을이 내려다 보입니다.
한개마을 정상 전망대를 둘러본 걸음은, 이어진 담장길을 지나 이승희 생가에 이릅니다.
이승희 생가는 한말 구국운동과 1910년대 국외 독립운동 기지 건설에 헌신했던 독립운동가 이승희가 태어나 살았던 곳입니다.
이승희 생가를 지난 걸음은 아름다운 돌담길을 지나, 도동댁과 하회댁을 지납니다.
이어진 정감있는 돌담길은, 진사댁을 지나 한개마을 여행자센터로 향합니다.
한개마을 여행자센터로 약 3시간의 산행으로 원점회귀한 걸음은, 한개마을 뒤로 성주 영취산(331m) 정상부를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