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한가족 산악회 회원님 안녕하세요 잘 지내고 계시는지요
이번주는 넘 바쁜 일정 때문에 산행 사진을 이제야 올리게 되었네요 미안한 맘을 담아 담아 보냅니다~ㅠㅠㅠ
7월 7일 전국적인 장마전선이 우리가 산행하는 날 집중된다는 예보에 가슴졸이며 예보가 틀리기를 바라고 바랐던 덕분일까요. 산행당일 아침 비가 오지 않음에 안도하였지요.
장마시즌에 떠나는 산행임에도 불구하고 예약인원 전원이 참석하는 뜨거운 성원과 열기에 힘입어 우리 일행은 힘차게 출발~~~GO GO
산행 들머리인 대관령휴게소에 도착하자 두가지 작은 에피소드를 만나게 되었지요 하나는 엄청 세게 부는 바람에 놀라고 하나는 화장실이 고장나서 먼 곳까지 다녀와야하는 불편함이 있었지요
산행코스는 여름 힐링코스 답게 둘레길을 걷는 기분이었답니다. 조망이 뛰어난 포토존에서 바라본 강릉시는 너무나 아름다운 뷰를 제공해 주었답니다.
암릉으로 이어지는 코스에서 하늘로 뾰족하게 솟아오른 바위가 참 신비롭게 느껴졌는데 이름이 솟대바위였지요 솟대처럼 생기지는 않았던 듯 한데 바위 끝에 새부리처럼 생긴 것 때문일까요 아님 마을의 수호신이라 그렇게 붙여진 이름이 아닌가 생각해 보았답니다.
제왕산 정상에서 또 두가지에 놀랐지요 하나는 세찬 바람을 다시만났고 하나는 소나무 군락지였는데 나무가지가 모두 한쪽 방향으로 뻗어 있음에 놀랐지요 바람이 얼마나 세게 한쪽 방향으로 지속적으로 불었는지 실감할 수 있었지요.
하산길에 만난 대관령 옛길 계곡에서의 휴식은 잊을 수 없는 아름다운 추억이 되었답니다.
계곡물이 아주 차가울 거란 선입견을 비웃기라도 하듯이 물속에서 놀기에 최적이었지요.
왜 물속에서 놀면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물치기 놀이를 하는지 이유를 알 수 없지만 이 날 우리 일행의 물치기는 압권이었지요. 물치기 주인공들 덕분에 모두 모두 즐거운 시간을 보냈답니다.
오랜시간 계곡에 머물렀지만 아쉬움이 남을 정도로 오랜만에 느껴보는 동심의 세계였습니다.
만족스런 뒤풀이 음식을 끝으로 이번 산행도 우리 일행의 마음 속 깊이 좋은 추억으로 간직하게 되었습니다.
함께 하여주신 회원님 한 분 한 분께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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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7월 구리한가족산악회 제왕산 산행기념사진~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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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동네 한 바퀴 후
일주일 전 답사 눈팅 복기로...
더운 날 눈이 시원해져요. 감사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