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에서 귀농(귀촌)을 꿈꾸며 시골로 다녀보며 많은 사람들 (지역민 ,귀농자등 )과 이야기를 나누어 봤습니다
아래 예는 시골땅값에 거품을 일으키는 사람들의 유형이지 모든 지역민이나 귀농인을 겨냥한 글이 아닙니다
작금의 시골땅 상승의 첫번째 책임은 귀농에 적응 못하고 실패한 분들의 책임이 적지 않습니다
1세대 귀농인들이 시골로 가던 그때 쯤 땅값은 현지실거래액의 1-20%정도의 프리미엄밖에 없었습니다
어떤이유에서든지 정착에 실패한 그들이 탈출할 때는 귀농의 붐이 일어날때라
지금보다는 훨씬 손쉽게 빠져 나올수 있는 상황이었고
자신들의 손실을 다음 귀농자의 몫으로 돌려 본전찾기내지는
폭탄돌리기로 손실만회의 기회로 삼았던 경우가 많았습니다
시골 사람들이 가만있어도 지역내 땅값은 자연 상승했고 구태여 지역민들이 이를 싫어라할 이유도 없었겠지요
두번째로는 지역 부동산 업자들입니다
제가 그동안 답사하면서 방문했던 지역의 그 수많은 부동산 업자들은 하나같이 똑같았습니다
도시에서 내려와서 지역내 보금자리를 알아보려는 사람들을 봉으로 알고
갖은 감언이설로 꼬득이기 침을 튀며 혈안들이 되어 있습니다
세번째로 지역에 기 귀농한 분들중에 장난 치는 인간들이 간혹 있습니다
이미 귀농하거나 귀촌해서 정착하신 분들은 구지 자신들의 정착지 땅값이 오른다해서 손해 볼일은 없죠
사람 마음이 간사해서 입장이 바뀌다보면 귀농인도 사실 현지민인거죠
누군가가 땅을 팔려하면 타인매물로 나온 물껀이 거품이 낀 상태로 매물로 출현합니다
귀농하시는 대다수의 동지분들..
정말로 귀농에 대한 마음을 정했다면 어느정도 지역도 정했으리라 생각합니다
처음부터 땅을 구입하지마시고
귀농 예정 지역에서 셋집을 얻어서 살아보시길 권장합니다
시골 토착민들은 도시사람처럼 맺고 끊음이 정확하지 않습니다
그냥 좋은게 좋은것으로 이야기하는데 외지인이 까탈스럽게 이것저것 경우를 따진다는 것도 참 그렇죠
(장점도 있지만 도시민들에는 후에 되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 올 수도 있습니다
그냥 술술 좋아좋아로 했다 후에 잇권문제가 개입되면 표변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그야 도시민들도 마찬가지 아니겠어요)
한두해 같이 살다 내가 정말로 정붙이며 정착 할수 있는 곳인가란 확신이 설 때
그때 -지역실정에 어느정도 밝아질 때- 땅사고 집지어도 늦지 않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그냥 적당한 - 납득할 만한- 범위내에서 땅을 시려합니다
위에 말처럼 살아보지도 않고? ㅎㅎㅎ
글쎄요 저는 다년간 답사를 다니면서 나름 노하우도 생겼고
지역민과 융화되면서 살아갈 자신도 있고
몇몇 악질 토착민이 있다면 그 또한 이겨낼 자신도 있고 나름 백그라운드도 있어서요 ㅎㅎ
그리고요 저보다 더 많은 경험들이 계신분들도 계시겠지만 나름대로 침을 하나 드리자면
저는 지역방문시 사전조사를 합니다 (토지정보센터로 검색하면 지역별로 검색이 됩니다)
인터넷으로 아주 간단히 알수 있는 지역내 최근 실거래가
또한 특정지번을 잔돈 700원으로 열람할 수 있어서 최근 거래매매가
(대법원 인터넷등기소 www.iros.go.kr)
또한 공시지가 및 (<- 공시지가는 사실 별 의미없습니다)
같은 지역내 최근 경매물건의 감정가등등 토대로 나름대로의 기준선을 가지고 답사를 합니다
대법원 법원경매정보 www.courtauction.go.kr
시골에 답사하러 갈때에는 반드시 노트북을 가지고 다니세요
인터넷이 안된다고요?
와이파이에그를 구입해서 사용하세요
에그는 Wibro 신호를 수신해 WiFi로 바꾸어주는 방식이다보니
노트북이나 스마트폰처럼 WiFi 기기라면 에그를 통해서 무선인터넷을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참고로 에그는 전국망이 아니다보니 커버리지가 중요하게 작용하고 있어
2012년 기준으로 KT 사용자가 90%를 차지하고 있다는 자료가 나온적이 있습니다.
KT 플라자나 대리점 가셔서 가입하시고 설명서에 적혀있는 방법대로 초기화 하신후에 휴대폰,
노트북 등으로 인터넷 접속하셔서 초기화 하신후에 설정하시면 사용됩니다. 메뉴얼 대로 따라하심되요
휴대폰 요금과 에그 요금은 다른 의미이니 혼동하지 마시고 단순히 인터넷 사용에 관한 것입니다
(자세한 사용법은 "와이파이에그사용법" 을 검색하면
블로거들이 사진과함께 사용법을 설명한 것이 많습니다)
마치 모든 귀농에 실패한 모든 분을 매도하는 것이 아닙니다
부동산업자모두를 싸잡아 매도한다하지만 단 한사람도 참된 사람을 만나보지 못한 결과이구요
현지에서 정착을 위해 열심히 사시는 귀농인중 미꾸라지같은 인간들이 있음을 이야기 하는겁니다
나름 다년간 이리저리 돌아다닌 경험으로 두서없이 몇자 적없습니다
귀농을 꿈구는 동지회원 여러님의 건투를 빕니다~~!!!
첫댓글 좋은글 감사합니다
시골땅값 상상외로 거품입니다
이럴바엔 도시생활을 영위해야 할듯합니다
자본이 지배하는한 바뀔수는 없겠죠
귀농 붐을 가라 앉칩시다.
저도 공감이 많이 가는군요!
유익한 글 잘 보았습니다...
경험하신 님의 옳으신 말씀에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
쉽게 얻는 것은 없겠죠... 좋은 글 감사합니다....
구구절절이 모두 맞는 말씀입니다
그것이 현실입니다 현재 땅을 구하시는분들도 아셔야 할것이 있습니다
4~5년 전부터 귀농인들이 전국의 귀농지를 거의다 탐색햇습니다
상주에는 1000명이 넘는 귀농인이 정착을 했고 봉화에도 지금은
적정한 가격의 땅을 찾기가 힘들겁니다 왜냐면 좋은것은 벌써 다 없어졋다고 봐야죠
그런데 현재도 찿으시는분들은 아직도 무릉도원을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결국은 꿈이죠 찬스가 늦은것이지요 이제는 전국에 무릉도원땅이 싼것은 없다고
봐야될거라 생각합니다 이제 그런생각을 갖는 자체가 1차로 귀농을 실패하고 시간만 낭비하는 것입니다
귀농을 꿈꾸는분들에게 전하고 싶습니다 현실을 직시하고 귀농을 생각하시라고
그래야 마음편하게 귀농지를 찿을수 있을겁니다
땅은 만들기 나름이라 하지요 좋은땅을 찿기보다 땅을 어떻게 만들지부터 공부하고
잘만들어 놓은 땅들을 잘 관찰하시면 어떤땅을 구해야될지 생각이 바뀌게 될겁니다
이제는 좋은땅을 구하기보다 적당한 땅을 손쉽게 구해서 땅의 가치를 높이는 재미를
느끼시는게 귀농의 1번지가 될겁니다 시골 땅값이 비싼것만 탓할려면 영원히 도시에서 사셔야 될겁니다
시대나 환경이 바뀌면 그것을 빨리 따라가 주는게 지름길이 아닐까요? 죄송~~~~
땅은 여러분들을 천천히 기다려주지 않습니다 빨리 좋은 판단을 현명하게 하시는게
욕심을 버리는게 좋은 귀농이 될겁니다 그게 무릉도원으로 가는길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좋은글 참고 하겠습니다 행복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