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고성향토장학회(이사장 함명준)는 지난 12일 이사회를 열어 2024년 향토장학생을 최종 선발했다. 장학금은 오는 이달말까지 지급할 계획이다.
올해 향토장학생은 고등학생(희망드림) 46명, 대학생(고성사랑) 588명, 과학 및 예체능 11명 등 총 645명으로, 15억2,45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전년 대비 장학생은 55명, 장학금은 약 6천만원 가량 증가했다.
고성향토장학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성적에 상관없이 자격요건을 갖춘 신청 대학생에게 모두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장학금은 △고등학생 100만원 △대학생 250만원 △과학 및 예체능 특별장학생은 중·고등학생 100만원, 초등학생 50만원을 각각 연 1회 지급한다.
장학금을 지급받기 위해서는 관련서류(장학금 지급신청서, 재학증명서, 통장 사본)를 고성군청 총무행정관(교육정책팀) 또는 읍·면 행정복지센터(총무팀)에 오는 25일까지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제출해야 한다.
장학생 명단은 군청 홈페이지(군정소식-공지사항에서 ‘장학생’으로 검색)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고성군청 총무행정관 교육정책팀(680-3247)으로 문의하면 된다.
군은 올해 고성향토장학회 출연금으로 10억원을 편성했으며, 현재 고성향토장학회 기금 총액은 약 100억원이다. 지난해는 2022년도 대비 약 3천만원이 증가한 2억3천만원의 기탁금을 모금했다.
함명준 고성향토장학회 이사장은 “그동안 각계에서 고성향토장학회에 보내 주신 관심과 성원으로 고성군의 학생들이 더 나은 교육환경에서 향토인재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장학금을 지급할 수 있게 됐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장재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