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 연극 시크릿(SECRET) 후기입니다.
- 공연 날짜 2011. 9.11
- 공연 시간 8시 마지막 공연
- 주연 배우 이광민, 노희진, 최세웅, 최혜진
- 별점 ★★★★★(이백만개)
- 연락처 010 9409 2559
- 이메일 qkrthdud213@hanmail.net
정말이지 오랜만에 다시 시크릿을 찾았습니다.
다섯번째 시크릿.
네번째때는 후기를 못올리는 바람에 이게 네번째 후기가 됬네요ㅜㅜㅜ
지난 일요일.
집에서 실컷 추석음식을 장만하고 기분전환을 하겠다며 다시한번 시크릿을 찾았습니다.
언제나 처럼 설레고 들뜬 마음으로 말이죠.
공연장에 들어서서 자리에 앉자. 언제나 처럼 안내멘트를 해주시는 오빠가 나오셨습니다.
이번엔 처음뵙는 분이셨었는데. 재밌으셨어요^^
솔로생활 제일 오래 하신분한테 선물 주신다고 하셨었는데......
그렇습니다ㅜ그 선물 제가 받았습니다..ㅋㅋㅋㅋ
쨋든!!!그렇게 공연이 시작되었습니다.
의사성생님과 하느님은 처음 뵙는 분들이셨는데.
의사선생님은 말투가 또박또박 하신게 또 목소리도 약간(?) 저음 이시고. 그래서 의사이미지랑
잘 어울리셨던것 같아요^^
최면장면에서 표정연기도 잘하시더라구요^^
그리고 하느님.
여태까지 한분만 봤었었는데 그래서인지 굉장히 센세이션했달까요.
ㅋㅋ사실...쪼오끔 무섭기도 했어요ㅜㅜㅜㅜ
특히 진달래꽃 읆으실때!!ㅋㅋ시를 읇는 장면은 처음 이었는데.
김소월의 진달래꽃이 그렇게 무서울수도 있느 시라는걸 이날 처음알았습니다ㅋㅋㅋㅋ
진달래꽃의 새로운 해석ㅋㅋㅋㅋ
그리고 머리띠를 계속 바꿔서 쓰고 나오시더라구요^^
은색 블링블링하던 머리띠가 잊혀지지 않습니다ㅋㅋㅋㅋㅋㅋ
그리고..제일 깜짝!!놀랐던건......초반에 상의 노출장면?!?!?!?
진짜 저랑 제 친구랑 엄청 놀랐습니다!!!!!!!!!!!!!!!!!!!!!!!!
전체적으로 지금까지 봐왔던 하느님과는 많이 달랐지만 그래서인지 쉽게 잋혀지지않는 하느님이셨습니다.
그리고 진선미 혜진언니!!!!!!!!!!!!!!!!!!
머리를 자르셨더라구요^^완전 잘어울리시고 귀여우셨어요^^
그리고 연기는..말안해도 아시죠^^??
전 언니가 제일 좋아요오♥♥♥♥♥♥
그리고 이광남 이광민님!!!!!!!!!!
이 날도 의사선생님과 간호사님께 격하게 맞으시더군요ㅋㅋㅋ
최면장면에서 맞고 벌떡 일어나시는건 처음봤습니다ㅋㅋ많이 아프셨나봐요ㅜㅜ
간호사님한테 맞고 나서도 계속계속 아직도 아프다고 하시며ㅋㅋㅋ고생하셨습니다.
그리고 음..뭐랄까요 지금까지 본 이광남중에 가장 부드러웠달지 자연스러웠달지.
제일 좋았던것 같습니다^^
ㅋㅋ최면전에 거미줄 쏘시는거...진짜 웃겼어요ㅋㅋㅋㅋㅋ
앞에 앉으셔서 순순히 거미줄에 끌려 나와 주시던 두분 덕분에 정말 재밌었습니다.
그때 그 표정이라니ㅋㅋㅋㅋㅋ
그리고 원할머니........추석때 장충동 가신다더군요ㅋㅋㅋㅋ정말 저랑 친구랑 빵터졌어요^^
어떻게 그런 애드립이 나오시는건지 신기합니다.
아, 추석선물이라시며 사비털어 준비하신 딸기 한상자에 또한번 숨도못쉬고 웃었구요^^
쓰읍...저도 탐났는데 아쉽네요ㅜㅜ
으음,,자살장면전에 암전된 상태에서 사랑은 없다..라고 하실때랑.
하느님이란 대화하는 꿈장면. 마지막장면 등등....
정말 다섯번의 시크릿 중 최고였던것 같습니다^^
추석인데도 불구하고 저같은(?) 관객을 위해 열심히 공연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했구요^^
차례상 음식들 총 칼로리가 만이천팔백 칼로리라는데...
그걸 꼬박꼬박 챙겨먹은 제가 왠지 미안해 졌습니다ㅜㅜㅜㅜㅜㅜㅜ
전이랑 갈비찜이랑 엄청 많이 했는데 좀 싸올걸 그랬나ㅜㅜ라는 생각도 들었구요ㅜㅜㅋㅋㅋ
쨋든, 덕분에 더 즐겁게 추석연휴를 보낸것 같습니다아^^
다섯번쨰 시크릿도, 별점 이백만개 였습니다아~
첫댓글 우리 막공 비서실장님 너무너무 오랜만이에요^^오신지도몰랐어요ㅠ마지막에 인사드릴때 알아차렸다는ㅠ제가이래요ㅠ명절음식맛나게 드셨나요?칼로리가 높아도 전 먹고싶네요ㅠ갈비찜에 순간 침이 질질ㅠ비짱님도 즐거운 연휴를끝내고 출근하셨겠네요^^오늘도 이번한주도 화이팅
꺅♥언니ㅋㅋ그래도 마지막에 인사할때 알아봐주셔서 감사햇어요!!오랜만에 갓는데 그새 더 귀여워지셧다는..ㅋㅋ어떻게..갈비찜 퀵으로 좀 쏠까요?!?!ㅋㅋ언니도 화이팅하세요♥♥♥
반갑습니다 막공비서실장님~^^잊지않고 또 찾아주셨네요.늘 시크릿에 대한 아낌없는 사랑과 관심에 감사드립니다.
시크릿과 더불어 풍성한 한가위를 유쾌하게 보내셨으리라 짐작해봅니다. 공연팀 배우팀 모두 늘 분발할 것이며, 더 나은 모습으로 무대에 서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