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오늘도 부정기 연재 '기술 모티브'시간이 돌아 왔습니다~~
오늘의 제물은 바로 KOF 시리즈의 라몬 형님!!
그럼, 라몬 형님 Ver.2 갑니다~
(왜 Ver.2 냐 하면....제가 4월에 여기에 대한 글을 게임섹션 자유 게시판에 적었습니다;;
이번엔 그 보충판입니다)
=================
*페인트 스텝
타이거 마스크 특유의 스텝을 재현했군요...
타이거 마스크는 초중반에 저런 스텝을 밟으면서 롤링 소배트나 예측불허의 공중
살법을 펼쳤습니다.
*드롭킥
프로레슬링의 기본적인 기술입니다.
하지만 라몬형님 이라서 gif는 타이거 마스크로 했습니다.
(1982년 메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WWF 쿠르져 웨이트 챔피언 방어전 때)
*근접 D
모션이 타이거 마스크 특유의 한쪽 다리 잡고 다리 걸기의 모션입니다.
gif 처럼 저렇게 슬쩍 넘어트리는 기술이었죠.
*저공 드롭킥
상대의 다리를 노리는 드롭킥입니다.
gif는 무토 케이지의 저공 드롭킥으로 무토는 이 기술과 레그락,
드래곤 스크류, 피규어 4 레그락을 써서 상대의 다리를 집중적으로 노리는 전법을
주로 쓰죠
(이름하여 '다리지옥')
*플라잉 메이어(근점 D 잡기)
일본에선 '플라잉 메이어', 미국에선 '스냅 메이어'라고 부르는
기술입니다.
이 기술 후 주로 슬리퍼 홀드를 하지만 다른 공격을 하는 레슬러들도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무토 케이지는 플라잉 메이어 -> 프레싱 엘보)
gif는 다이너마이트 키드의 플라잉 메이어.
다이너마이트 키드는 타이거 마스크와 싸울 때 마다 최고의 명승부를 만들어 낸
레슬러였습니다.
*암 휩(근접 C 잡기)
주로 헤비급보단 경략급에서 자주 보이는 던지기입니다.
달려오는 상대를 던질 때 많이 쓰는 기술이죠.
gif는 드래곤 도어란 단체의 앤소니 W 이와사 란 선수의 암
휩.
*캥거루 킥(잡기풀기)
주로 상대에게 등을 잡히거나 서포보드 스트래치를 당할 때 탈출용으로 사용되는
기술입니다.
그런데 의외로 보기 힘든 기술이군요;;
gif는 미사와 미츠하루가 캥거루 킥으로 서포보드 스트래치에서 탈출하는
장면입니다.
*플라잉 크로스 춉
팔을 교차시켜 상대를 덮치는 기술로 예전부터 여러 매체에서 많이 나왔던 기술입니다.
게임에선 벽 반동후 공중을 날아서 쓰지만, 실제로는 gif에서처럼 달리면서 쓰죠.
(gif는 이번에도 타이거 마스크)
*에어리얼 슬레이어 발동 동작 & 대각선 점프 C
플라잉 보디 어택이라고 부르는 기술입니다.
탑로프나 코너, 또는 로프를 박차고 상대를 덮치는 기술이죠.
gif는 타이거 마스크가 코너를 이용해 기술을 쓰는 장면입니다.
*롤링 소배트
경량급에서 많이 나오는 점프 회전차기입니다.
gif는 타이거 마스크가 블랙 타이거에게 롤링 소배트를 쓰는 장면입니다.
(타이거 마스크의 롤링 소배트는 용권 선풍각처럼 들어갈 때도 었다는군요;;)
*에어리얼 슬레이어 지상 공격
상대에게 닿으면 암 휩으로 던지는 기술입니다.
경량급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장면인데, gif도 가장 이론에 충실해 보이는 것으로
만들었습니다.
(gif는 ECW에서 슈퍼 크레이지가 타지리를 날려 버리는 장면)
*에어리얼 슬레이어 공중 공격
이번엔 공중공격으로 정말 폼 나는 모션이 마음에 듭니다.
gif는 역시 가장 비슷해 보이는 기술인 쟈니 에이스의 설붕식(=탑로프식)
에이스 크래셔로 만들었습니다.
(에이스 크래셔는 버전이 여러 가지였는데 이것도 그 중 하나)
쟈니 에이스는 현재 WWE 실질적 권력 No.3라고 하는데, 90년대 전일본 프로레슬링에서
뛰어난 용병이었죠.
그리고, 스티브 오스틴의 스터너도 이 기술에서 영감을 따서 만들었다고 합니다.
*버드 오브 파라다이스
라몬이 상대를 덮치는(...) 기술로 다운공격도 되는 기술입니다.
이것도 타이거 마스크의 라운딩 보디 프레스와 유사해서 gif로
만들어 봤습니다.
(참고로 무토 케이지는 이 라운딩 보디 프레스를 따라하다가 문설트
프레스를 개발했고, 미국에서 무타로 활동하며 문설트를 미국에 전파하게
되었습니다)
*타이거 넥 챤스리
라몬의 밥줄 커맨드 잡기 기술입니다.
이 기술도 타이거 마스크가 쓴 기술로, DDT와 많이 유사해 보이는게 특징이죠.
(1981~1983년도에 활동할 당시 쓰긴 했지만.....)
모션은 정말 멋집니다....
*섬머솔트 킥
라몬의 이동잡기인 섬머솔트 킥도 실제로 있는 기술입니다.
코너에 있는 상대를 차면서 덤블링 하는 기술로 쇼맨쉽 기술로, 주로 로프를 밟고
사용합니다.
하지만 지미 양 같은 괴수(...)는 아무것도 밟지 않고 그냥 상대를
찬 후 돌더군요;;;
gif도 역시 타이거 마스크의 섬머솔트 킥입니다.
*타이거 스핀
라몬의 최강기술!!
이 기술도 타이거 마스크가 쓴 기술로서, 저 gif처럼 빠른 속도와 현란한 몸놀림으로
상대를 쓰러트리는 기술이었습니다.
(저 gif의 속도보다 약 1.3배 빠르게 들어갑니다)
....사실 화려하긴 해도 그냥 다리걸기죠(........)
.........언제나 보면서 느끼지만 왜 이 기술이 타이거 넥 챤스리보다 강한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
오늘은 간만에 스크롤이 길었군요......
이걸 만들면서 라몬 형님의 모티브인 타이거 마스크의 경기를 몇 개 봤는데, 도저히
1980년대 초반의 레슬링이라고 믿어지지 않게 현란했습니다.......
(그러고보니 만화 GTO의 오니즈카 선생이 가장 존경하는 인물이 이 타이거
마스크 1세인 시야마 사토루라고 되있더군요;;)
또, 그 이후로도
타이거 마스크 2세: 미사와 미츠하루 (당시 전일본 프로레슬링)
타이거 마스크 3세: 가네모토 코지 (신일본 프로레슬링)
타이거 마스크 4세: ??? (아직 정체 불명. 미치노쿠 프로레슬링에서 신일본
프로레슬링으로 이적)
의 선수들도 나왔습니다.
또한 그의 라이벌 격 캐릭터인 '블랙 타이거'도 현재 4대 째라고 하는군요.
(2대째 블랙 타이거는 고 에디 게레로였습니다)
그럼 전 다음 제물을 찾으러 갑니다~
기다려 주세요~~
첫댓글 드래곤 도어가 아니라 드래곤 게이트 아닌가요; 앤소니 W 이와사는 앤소니 W 모리, 일듯 하고
드래곤 게이트가 맞지요; 공국진 님이 햇갈리셨나보네요.
1982년 메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WWF 크루즈 웨이트 챔피언 방어전 때가 아니라 주니어 헤비였던거 같은데요..;;
하하하하~ 틀린게 많군요;;;; 여러분들의 지적을 헛되이 하지 않게 하기 위해 수정하지 않고 놔두겠습니다(..........)
엄청 수고하셨습니다.현재는 2000에서 라몬을 틈틈히 키우는 중입니다.도발이나 액션에서 B급 냄새가 강하게 풍기는게 아주 좋더군요.
스텝에 02의 신기술들 까지; 정말 잘 찾아내십니다, 최고;
라몬 엉덩이샷으로 재미좀 봤는데 역시 라몬의 밥줄
확실히 라몬하면..... 엉덩이 -> 슈퍼캔슬 초필이라고들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