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다윗의 후손 가운데에서,
하느님께서는 약속하신 대로 예수님을
구원자로 이스라엘에 보내셨습니다."(23)
'예수'라는 이름은
'구원자' 또는 '하느님은 구원',
'하느님께서 구원하신다'는 뜻의
히브리어 '여호수아', '죠수아'를 희랍식
이름으로 표기한 것이다.
마태오 복음 1장 20~21절에
'다윗의 자손 요셉아, 두려워하지 말고
마리아를 아내로 맞아들여라.
그 몸에 잉태된 아기는
성령으로 말미암은 것이다. 마리아가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고 하여라.
그분께서 당신 백성을 죄에서
구원하실 것이다.'라고 계시되어 있다.
루카 복음 1장 31~33절에도
'보라, 이제 네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터이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여라.
그분께서는 큰 인물이 되시고
지극히 높으신 분의
아드님이라 불리실 것이다.
주 하느님께서 그분의 조상
다윗의 왕좌를 그분께 주시어,
그분께서 야곱 집안을 영원히 다스리시니
그분의 나라는 끝이 없을 것이다.'
라고 계시되어 있다.
일찌기 하느님께서는
나탄 예언자를 통해 다윗에게
'내 집안과 내 나라 안에서 그를 영원히
세우리니, 그의 왕좌는 영원히
튼튼하게 하겠다.'(1역대17,14)고
말씀하셨는데, 사도 바오로는
다윗의 후손 가운데에서 구원자를 세우고
그 구원자를 보내셨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이다.
사도 바오로는 피시디아의 안티오키아에서
안식일에 회당에 들어가
그곳에 모인 사람들에게 하느님께서
이스라엘의 조상들을 선택하시어
그들을 이끄신 역사와 구원자(구세주)의
약속을 상기시키고 그 약속에 따라
예수님께서 오셨다는 사실을
깨우쳐 주고 있다.
사도 바오로는 이스라엘 역사를 끌어내서
그 역사 안에서 하느님께서
이스라엘 조상들과의 약속을 어떤 방식으로
지키셨고, 그리고 그 약속의 성취가
어떻게 이루어졌는지를 밝힌다.
겉으로는 현세적이고 정치적인
상황을 볼 때, 다윗의 왕조는 무너진 것
같이 보인다.
그러나 나탄 예언자를 통해 다윗에게
말씀하신 그 왕좌가 영원할 것이라는
하느님의 말씀이 공허한 메아리처럼
들리는 상황에서도,
사도 바오로는 하느님께서 선택하신
이스라엘을 위해서 다윗과 약속하신
그 왕좌가 영원히 견고할 것이라는 말씀이
예수님을 통해 이루어졌다고
밝히고 있는 것이다.
출처: 피앗사랑 글쓴이: rig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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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해설
2025년 5월 15일 부활 제4주간 목요일 제1독서 (사도13,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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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5.15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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