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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밴쿠버에 부는 스타트업 바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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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16-05-09 | 국가 | 캐나다 | 작성자 | 오진영(밴쿠버무역관) | ||||||||||||||||||||||||
밴쿠버에 부는 스타트업 바람 - 밴쿠버, 스타트업 발달 도시 랭킹 18위 - - BC주 IT 산업 급격한 성장, 연매출 200억 캐나다달러 -
□ BC주 스타트업 환경
○ 밴쿠버는 제 2의 실리콘밸리로 각광받고 있음. - 밴쿠버는 스타트업 기업이 많은 도시로 알려진 시애틀과 샌프란시스코와 유사한 환경 보유 · 초기에는 1차와 2차 산업 위주로 임업, 광업 등이 산업을 주도했으나, 서비스업 등의 지식기반 산업이 꾸준히 성장해 최근에는 소프트웨어 개발, 바이오테크놀로지, 항공우주, 엔터테인먼트 산업으로 초점을 맞추는 중 - 시장조사기관 컴파스(Compass)에 따르면, 2015년 기준 밴쿠버는 스타트업 발달 도시 18위를 기록하며 우수한 스타트업 생태계를 보유했음을 입증
스타트업 주요 도시 랭킹 자료원: The Global Startup Ecosystem Report
○ 밴쿠버 스타트업 시장 특성 - 펀딩의 66%가 현지 투자가로부터 제공되고 있음. 이 수치는 실리콘밸리와 북미 평균보다 높은 수준 - 스타트업 경력(Startup Experience)부문에서 주요 도시 11위를 기록 - 창업자 평균 연령은 39.7세임. - 고객의 60%가 해외국 거주자로, 글로벌시장접근(global market reach) 순위에서 2위를 기록 - 노동자의 22%가 비고정 노동자(remote workers)임. - 밴쿠버 지역 스타트업 기업은 주정부와 연방정부의 지원 및 역할에 대해, 각각 66%와 68%로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음.
주요 기업 관계자 밴쿠버 스타트업 환경 설명
□ 스타트업 관련 주요산업 현황
1) IT 산업
○ 캐나다 전체 IT산업은 603억 캐나다달러 규모로 추산되며, 지난 5년간 8% 성장. 연 수출액은 약 100억 캐나다달러인 반면, 수입은 324억 캐나다달러에 달하며 제조기반이 미약해 수입 의존도가 높음. - 캐나다 내 3만6000개 이상의 IT 기업이 있으며, 54만 여 명의 근로자가 종사하고 있음. CIBC자료에 의하면 이는 전체 노동인구의 3.7%에 해당 - 캐나다 전체 IT 산업의 연매출은 2007년 1334억 캐나다달러에서 2014년 1698억 캐나다달러로 27% 성장, 캐나다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증가세 - 캐나다 연방정부는 소프트웨어 개발비용 세액 감면(15%) 등 인센티브를 통해 관련 산업육성에 적극적인 모습
○ BC주 IT 산업은 급격한 성장을 보이는 산업 중 하나로, 약 200억 캐나다달러의 연매출을 보이고 있음. - 제조업 및 도매업의 부진과 서비스업의 성장이 전체 서비스 위주 IT산업으로의 이동을 초래 - 2015년 미국 부동산 기업 CBRE는 캐나다 내 IT산업이 크게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하며, 북미 지역 IT 분야의 고용성장률을 주도하는 최고의 도시 명단에 최초로 온타리오주 토론토와 BC주 밴쿠버 도시를 포함함.
자료원: British Columbia Technology Report
- 주요 대기업 밴쿠버 시장 진출현황은 아래와 같음. · 아마존: 1000여 명 근무 가능한 15만6000평방피트 규모의 사무실 보유 · 세일즈포스: 1만7500평방피트 넓이의 사무실을 마련, 운영인력 밴쿠버로 이전 · 트위터: 밴쿠버 신규 채용 직원 면접 완료. · 페이스북: 미국 취업비자 대기 중인 150명의 신규 엔지니어 인력에 대한 교육센터로 밴쿠버 활용 - Canadian Startup Index 자료에 의하면, 캐나다 100대 주요 스타트업 기업의 25%가 밴쿠버에 소재함. · 특히 소프트웨어 산업 부문에서 높은 기술 수준과 경쟁력 보유하고 있으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게임 분야 중소·벤처기업 창업도 활발함.
IT산업 부문별 기업 비중 자료원: 캐나다 산업부
- IT기업 관련, BC주 내 주요 기업 리스트는 다음과 같음.
밴쿠버 지역 주요 IT기업 소재지 자료원: Canadian Business
2) 디지털미디어 산업
○ 캐나다 전체 디지털미디어 산업 연매출은 75억 캐나다달러 규모로, 3000여 개의 관련 기업에 약 5만2000여 명이 근무하고 있음.
○ 밴쿠버는 ‘북쪽 할리우드’로도 불리고 있으며, 북미 3위 규모의 영화 및 TV 제작 중심지임. - 디지털미디어 산업이 BC주 GDP에 기여하는 금액은 총 8억5000만 캐나다달러로, 퀘벡주의 뒤를 이어 캐나다 내 2위 규모임.
BC주 디지털미디어 산업 현황
자료원: British Columbia Technology Report
- BC주는 특히 비디오게임 산업이 발달해 있음. BC주 비디오게임은 지난 30년간 연평균 20%씩 성장함. 비디오게임 산업에만 4600여 명이 종사하고 있으며, 연간 GDP에 7억 캐나다달러를 기여하고 있음. - 주요 기업의 진출 · 소니픽처스: 시각효과와 애니메이션 담당, LA에서 밴쿠버로 사무실을 이전함. · 띵킹에이프(A Thinking Ape): 실리콘밸리에 설립됐다가 밴쿠버로 이전한 후, 애플 앱스토어의 인기 게임 Kingdoms at War와 같은 최고 수익을 내는 앱을 포함한 일련의 게임들을 개발 - 주요 협회 · DigiBC는 BC주정부에서 수립한 회원사 후원 비영리 조직으로, 회원사에 마케팅, 홍보 지원 등을 제공해 네트워킹, 파트너십을 육성 · Creative BC는 정부 설립 독립적인 비영리 조직으로 영화, 텔레비전, 애니메이션, 디지털 및 기존의 미디어 개발을 지원함. - BC주는 디지털 미디어 관련, 디지털미디어 세금공제(Digital Media Tax Credit)와 디지털애니메이션 세금공제(Digital Animation or Visual Effects Tax Credit)를 제공하고 있으며, 임금비의 17.5%까지 공제가 가능함. - 디지털 미디어 관련 BC주 내 주요 기업 리스트는 다음과 같음.
□ BC주 스타트업 창업 지원제도
○ 밴쿠버 지역이 스타트업 허브로 자리 잡은 이유는 정부의 전폭적 지원과 미국 대비 10~15% 저렴한 임금, 미국 본토와의 접근성 등이 있으며, 가장 큰 원인은 취업비자 발급이 용이하기 때문임. - 캐나다는 창업가와 가족이 수개월 내 시민권을 얻을 수 있는 스타트업 비자(Startup visa)를 발급, 각종 감세와 복지 혜택을 추가로 제공하고 있음.
○ 그 외에도 BC주는 다양한 정부 보조금 제도를 운영 중임. - BC주 테크산업협회(BCTIA)에서 운영 중인 Centre4Growth 프로그램 · 연방정부와 주정부, 캐나다 국립연구소(National Research Council of Canada)의 산업연구지원프로그램으로부터 지원금을 조달받고 있음. · 이 프로그램을 통해 신규 스타트업 기업은 멘토링, 네트워킹, 투자금 지원, 투자가 모집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음. - BC주의 고용액션플랜(Job Action Plan) · 전문가 구인활동 지원 및 스타트업 기업에 30%의 세금 크레딧 혜택을 제공 - 그 밖에도 연방정부에서는 IT분야 유망 중소‧벤처 기업의 해외진출 지원 위해 캐네디언 테크놀로지 액셀러레이터(Canadian Technology Accelerators) 프로그램 운영, 소프트웨어, 멀티미디어 분야 캐나다 기업의 해외 사무실 단기임차, 네트워킹 활동 지원 - 국영은행(Business Development Bank of Canada)은 금융지원을 확대했으며, 창업 및 투·융자를 지원하고 있음.
□ 시사점
○ 캐나다 달러 약세로 기업의 비용 부담이 감소하면서 최근 밴쿠버 지역을 중심으로 자리 잡고 있는 첨단기술, IT 산업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 - 현지에서는 한국 기업들의 인터넷 및 IT 기술이 발달했다는 인식이 강하므로, IT 관련 분야 업계를 대상으로 시장진출을 적극 시도해볼 만함. - 이 산업에서 가장 중요한 신뢰를 보일 필요가 있으며, 소비자 니즈를 파악 및 분석해 기존의 제품과는 차별화된 연구와 개발 노력이 필요할 것임.
○ 우리나라에서도 2014년 이래 스타트업이 활성화되고 있음. - ICT 분야 스타트업 기업들과의 M&A 공동기술 개발, 전략 투자, 합작투자 설립 등의 형태로 시장에 진출하는 방안도 고려해볼 만함.
○ 시그래프(Siggraph)는 매년 미국 주요 도시와 캐나다 밴쿠버를 순회하며 개최되는 행사로, 한국콘텐츠진흥원은 2011년부터 매년 한국문화기술 공동관을 운영하고 있음. - 디지털 기술 관련 시그래프 행사 참가를 통한 비즈니스 네트워킹 및 북미시장 접근 가능 - 2016~2017년에는 미국 LA에서 개최될 예정임.
자료원: Canadian Business, British Columbia Technology Report, The Global Startup Ecosystem Report, Canadian Startup Index, BCTIA, 주요 기업 인터뷰 및 KOTRA 밴쿠버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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