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르토나의 성녀 마르가리타
작은 형제회의 막달레나라고 불리는 마르가리따(1247 - 1297)는 꼬르도나 근처의 라비아노에서 출생하였다.
7 세가 되던해 신심 깊은 어머니를 여의게 되는 데 이 때부터 그녀의 시련은 시작되었디.
아버지는 어린 그녀를 돌보는 데 거의 신경을 쓰지 않았고 새로 들어온 계모는 무정하게도 거칠게 대하였다.
견디다 못한 마르가리따는 열여덟 살이 되던 해 가출을 하게 되었다.
그러나 그녀의 빼어난 미모는 바로 그녀의 유혹이었다.
그리하여 9 년동안 부유한 귀족의 정부 노릇을 하며 공적인 죄의 생활을 한다.
어느 날 그의 정부가 집으로 돌아오지 않았는데 그의 개가 와서 그녀의 치마자락을 끌며 숲속으로 인도했는데 거기에는 피투성이가 된 정부가 쓰러져 있었다.
공포에 질린 그녀는 스스로 반문했다.
"지금 그의 영혼은 어디로 갔을까?"
그녀는 즉시 자신의 생활을 청산하고 공적 회개와 겸손의 생활을 시작하였다.
그녀의 아버지와 계모는 그녀를 받아 들이지 않았지만 작은 형제들의 지도 아래 회개 생활을 계속할 결심을 고수하였다.
3 년 동안 시련기를 마친 후 3회 착복을 할 수 있게 되었다.
그 후 초인적인 엄격한 보속 생활을 계속함으로써 지상적 유혹을 극복 할 수 있게 되었다.
하느님께서는 관상과 마음을 읽을 수 있는 은총을 허락하셨다.
그녀가 살아 있을 때와 죽은 후에 그녀의 중재로 수많은 기적들이 일어났다.
그녀의 시체는 썩지 않고 지금까지 꼬르도나에 보존되어 있다.
(작은형제회홈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