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제 7 주간 월요일-묵상과 기도
바오로가 3차 선교 여행에서 소아시아 지역을 순회하고 에페소로 내려 갔습니다. 그곳에서 주님의 제자들을 만났고, 그들에게 믿음에서 성령을 받았습니까? 질문하고 그들이 요한의 세례와 자기 뒤에 오시는 메시아 예수님을 믿으라.고 하였다고 하자, 그들이 바오로로 부터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그들에게 안수하자 그들에게도 성령이 내리어 신령한 언어로 말하고 예언을 하였습니다. 그들이 성령의 감동과 함께 더욱 신실한 주님의 제자가 되었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너희는 믿느냐? 너희가 나를 혼자 버려두고 저마다 갈 곳으로 흩어질 때가 온다. 이미 왔다. 나는 혼자가 아니다. 아버지께서 나와 함께 계시다. 하셨습니다. 그들이 복음을 전하러 갈 때, 예수님은 당신 성령을 통하여 아버지 하느님을 보여주신다는 것을 전달하십니다.
주님 부활 신앙은 우리 신앙의 핵심입니다. 성령을 통하여 주님 부활의 하느님 구원 역사하심이 드러납니다. 성령을 통하여 주님 부활을 알고 믿고 사랑합니다. 부활의 주님께서 구원과 생명을 주십니다.
회상과 성찰
-. 지난 시간을 되돌아 봅니다. 어제 등. 지난 시간 걸어온 길. 자리, 만남,대화 등 나의 모습과 말, 처신과 행위를 바라봅니다.
-. 사랑과 자비, 진리와 선을 중심으로 나의 허약함과 허물, 그릇됨과 죄와 악습 등도 바라 봅니다. 회개와 함께 자선을 찾습니다.
-. 내 안에 살아계신 주님, 자비하신 그분의 현존을 바라봅니다. 그분의 말씀을 듣습니다. 나의 바람을 말씀드립니다. 그리고 또 그분의 말씀을 듣습니다.
-. 감사의 마음으로 나의 다짐과 실천의 내용을 기도로 바칩니다.
말씀 묵상
아폴로가 코린토에 있는 동안, 바오로는 여러 내륙 지방을 거쳐 에페소로 내려갔다. 그곳에서 제자 몇 사람을 만나, “여러분이 믿게 되었을 때에 성령을 받았습니까?” 하고 묻자, 그들이 “받지 않았습니다. 성령이 있다는 말조차 듣지 못하였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바오로가 다시 “그러면 어떤 세례를 받았습니까?” 하니, 그들이 대답하였다. “요한의 세례입니다.” 바오로가 말하였다. “요한은 회개의 세례를 주면서, 자기 뒤에 오시는 분 곧 예수님을 믿으라고 백성에게 일렀습니다.”
그들은 이 말을 듣고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았다. 그리고 바오로가 그들에게 안수하자 성령께서 그들에게 내리시어, 그들이 신령한 언어로 말하고 예언을 하였다. 그들은 모두 열두 사람쯤 되었다. 바오로는 석 달 동안 회당에 드나들며 하느님 나라에 관하여 토론하고 설득하면서 담대히 설교하였다. 사도 19,1-8
그때에 제자들이 예수님께 말하였다. “이제는 드러내 놓고 이야기하시고 비유는 말씀하지 않으시는군요. 저희는 스승님께서 모든 것을 아시고, 또 누가 스승님께 물을 필요도 없다는 것을 이제 알았습니다. 이로써 저희는 스승님께서 하느님에게서 나오셨다는 것을 믿습니다.”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이제는 너희가 믿느냐? 그러나 너희가 나를 혼자 버려두고 저마다 제 갈 곳으로 흩어질 때가 온다. 아니, 이미 왔다. 그러나 나는 혼자가 아니다. 아버지께서 나와 함께 계시다. 내가 너희에게 이 말을 한 이유는, 너희가 내 안에서 평화를 얻게 하려는 것이다. 너희는 세상에서 고난을 겪을 것이다. 그러나 용기를 내어라. 내가 세상을 이겼다.” 요한 16,29-33
말씀 실천
우리는 주님 승천 대축일을 보냈습니다. 주님 승천은 부활의 완성입니다. 하늘로 오르신 예수님께서는 모든 백성 모든 나라 모든 민족의 구원자, 심판주 이십니다. 하늘로 오르신 주님께서 아버지께 청하여 성령을 보내주십니다. 우리는 성령을 고대합니다. " 주 성령이여, 오소서!"
바오로 사도는 에페소에서 요한의 세례와 요한이 예고한 메시아 예수님에 대한 것만을 알고 있던 주님의 제자들에게 주님을 가르치고, 그들에게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었습니다. 바오로가 그들에게 세례를 주고 안수하자, 성령께서 그들에게 내렸습니다. 모두 열 두 사람인 그들이 신령한 언어로 말하고 예언을 하였습니다. 바오로의 선교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세례와 함께 성령의 은총과 은혜가 내리도록 이끌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도 세례 때 성령을 받았습니다. 오늘 주님의 제자들인 우리들도 교회의 복음 선포와 함께 성령께서 활동하시고 그분께서 일하시도록 믿음과 마음의 문을 엽니다. 성령께서 우리의 믿음을 이끄시고 활동하시며 역사하시도록 요청합니다. 복음 선교가 이루어지도록 합니다.
마침 기도
주님의 기도, 성모송, 영광송을 바칩니다.
이재을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