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유엔난민기구 친선대사 6년차, 배우 정우성이 욕을 먹으면서도 난민 이야기를 하는 이유 (IS)

[제1의 매력]

막이슈에 난민 관련 글을 올라오면 반응이 별로 없는데 정우성 관련 글이 올라오면 욕이 더 많길래 오해를 풀었으면 싶어서 올린 글이야.

일단 정우성은 제목에서도 말했다시피 유엔난민기구 6년차 친선대사야.

안젤리나 졸리는 유엔난민기구 글로벌 특사고 전에 아들이랑 같이 와서 정우성을 만나고 간 적이 있어. (유엔난민기구 일로. 한국에 고맙다는 인사를 하기 위해서)

케이트 블란쳇은 2016년부터 유엔난민기구 친선대사 미션을 수행중이야.

지난 2일 기자와 이야기를 나눈 영상과 기사가 올라와서 (15분 짜리라 전체를 다 캡쳐하지는 못함.) 꽤 많은 분량을 캡쳐해놨으니 꼭 봐주길 바랄게.

일단 이 기자 분이랑은 2년 전 이라크 난민캠프를 같이 다녀왔었음. (국제부 기자이심.)

그 곳에서 만났던 호다라는 소녀에 대한 이야기 중임.

이건 이야기 중간에 호다의 최근 영상을 보여주는 중. (호다는 난민 캠프에 있음.)

“그사이 많이 컸네요.” 정 대사는 호다의 근황이 담긴 영상을 보고 난 뒤 잠긴 목소리로 말했다. 3분 남짓 영상을 보는 내내 그는 화면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처음에 작은 탄성을 뱉었다가, 아직도 집에 돌아가지 못한 호다의 모습에 미간을 찌푸리기도 했다. 예전 기억을 떠올리는 듯 입가에 미소가 어렸지만 눈시울은 점차 붉어졌다.

(기사 중.)

현재 이라크 상황은 이라크 정부가 전쟁에서 승리해서 IS를 몰아냈다고 하는 상황이라고 함.

하지만 다시 IS가 본인들을 밀고했던 사람들을 대상으로 테러를 저지르고 있다고 함.

이러한 이유 때문에 난민 캠프에서 생활하는 난민들이 많음.

어떤 미래를 준비해야 하는지, 어떤 평화를 장착시킬 수 있는지에 대한 고민이 담겨있는 대상들이라고 생각해요. 

(캡쳐가 누락되어서 말로만 올림.)

늘 이야기 하는 부분이 제일 취약한 계층인 여성과 (성에 대한 범죄의 위험성, 그리고 상대적으로 힘이 약하니까 인신매매) 아이들 (교육 문제, 인신매매 등)

난민에 대해서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에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난민에 대한 관심을 갖지 않으면 또 다른 문제가 발생할 수 있고, 그 문제들은 그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세계 전체 게다가 우리나라까지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문제이기 때문에 관심을 가져달라는 것임.

가끔 보면 정우성이 난민에 대해서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하는데 기자들이 기사 제목에 짧게 그것도 그런 어투도 아닌데 축약해서 마치 우리나라가 무조건 난민을 받아야 하고, 정우성이 그렇게 주장을 했다고 하는데

실제로 기사 내용만 잘 살펴 보거나 한 번만 인터뷰에 관심을 가졌던 사람은 알겠지만,

정우성은 주변인들에게도 이야기를 꺼내지 않을 정도로 극도로 조심한다고 함. (선행은 강요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

그리고 또한, 정우성이 최근에 갑자기 난민에 관심을 가진 것이 아니라 6년차 친선대사였고 그 전부터 난민에 대해서 꾸준히 이야기해왔던 것도 알아줬으면 좋겠음.

그리고 난민에 관심을 가져달라는 이야기는 절대 한국으로 난민을 받아줘라! 그런 소리가 아님.

물론 우리나라는 예전부터 난민법이 있고 난민 협약국으로 지정되어 있어서 1990년대부터 난민을 받아왔음.

난민 인정률이 다른 나라들보다 훨씬 낮아서 난민 인정된 사람은 별로 없지만.

그래서 난민 신청을 하면 절차를 통해 통과가 되는 거고,

사람들이 최근에 관심을 많이 가졌던 예멘 난민들 중에는 단 두 명, 기자 출신이고 돌아가면 박해의 위험이 있는 두 명이 인정되었음.

또, 난민들이 우리나라이건 어느 나라로 가는 게 해결책이 아니라 난민이 왜 생긴 건지 그리고 분쟁을 해결하는 게 목표이므로 어느나라건 난민을 받는 것이 난민 기구의 목적이 아님. 그건 임시 방편일 뿐.

만약 난민 제도에 대해서 고쳐야 할 점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법을 바꿔달라고 요청하거나 법을 제정하는 사람들이 움직여야할 문제이고.

항상 난민 기사 같은 거 보면 사실 난민 관련된 기사 올라오는 건 많지도 않고

예전에 페이스북에 올라왔던 일베에서 올라온 가짜 뉴스 같은 것들도 아직도 돌아다니고 있는데,

정우성 + 난민 키워드가 들어간 기사가 올라오면 무조건 정우성을 욕하는 사람이 너무 많길래 안타까워서 올린 글이야.

그리고 정우성이 이번에 발간한 난민에 관련된 책인 '내가 본 것들을 당신도 볼 수 있다면' 이라는 책을 보면

정우성이 난민 캠프에 가서 느낀 것들에 대한 내용이 들어가있음.

책을 발간할 때 서울국제도서전에 강연 자리에서도

"절대 난민을 도와달라, 와 같은 주장은 담지 않았다. 내가 그 곳에서 보고 느낀 것들을 사람들에게 담담하게 전해주고 싶어 쓴 책이고 읽는 사람들이 그렇게 느꼈으면 좋겠다." 라고 했었음.

정우성은 늘 사람들에게 선행이나 도와달라는 것을 강요한 적 없고, 난민에 대해 관심을 가져주세요. 라고 이야기함.

그리고 악플도 늘 읽고 사람들의 마음을 읽어보려고 한다고 함.

또 혹시나 싶어서 정우성이 자국민을 생각하지 않는다. 이것도 사실이 아님.

인터뷰나 기사 보면 늘 자국민 이야기도 해왔고, 강연 자리에서도 

우리나라 여성들이 겪고 있는 성범죄에 대한 처벌이 약하고, 그래서 파생되는 여성들의 걱정이 많으므로 법을 강화해야 한다. 라고 주장했었음.

아이들을 키우는 부모들 입장, 그리고 아이들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많이 했었음.

취업이 어려운 지금 세대에 대해서도 이야기 했었고.

정우성이 난민에 대해서 관심을 가져 달라는 게 단지 불쌍해서! 가 아니라 우리 모두의 문제이고, 우리에게 문제가 될 수 있는 여지가 있기 때문에 또한 친선대사의 입장에서 난민들을 만나며 겪은 것들을 사람들에게 전달해줄 수 있는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임.

마지막으로 기사에 있던 정우성의 이야기를 덧붙이고 글을 끝낼게.

읽어준 사람들 고맙고, 이 글은 원하는 곳으로 가져가거나 또 스크랩해도 좋아.

2년 전 그와 호다와의 만남에 동행했던 한 기자는 “눈물이 날 것 같아 일부러 호다와 떨어져서 걸었다”고 했다. 정 대사도 다르지 않았다. “호다의 간절한 눈빛이 ‘물질적 도움의 요청’이라는 신호로 느껴졌을 때, 치솟는 연민을 움켜쥐어야 했던 기억이 납니다. 더 많은 사람들을 돕기 위해서는 순간적인 감정을 걸어 잠글 필요가 있다는, 씁쓸하지만 냉정한 판단이 더 큰 상처를 막는다고 생각해요.” 이런 소명의식은 자원봉사자가 아닌 저널리스트의 그것과 닮았다. 

영상 속 호다는 말했다. “저는 그들(한국에서 온 배우)이 다시 돌아올 것이라고 기대했어요. 하지만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정 대사가 뭐라고 말을 할까. “그 아이를 캠프에서 다시 만나고 싶은 생각은 없었습니다. 내가 다시 찾을 필요도 없이 사태가 안정돼 일상을 되찾을 수 있기를 바랐기 때문이에요. 하지만 호다는 고향으로 돌아가지 못했습니다. 제가 약속을 지키지 못한 걸까요….”

그가 난민을 만나 사연을 듣고, 고국으로 돌아와 대외적으로 발언하는 이유는 단순하다. 난민이 무사히 집으로 돌아가기를 기원하는 마음에서다. 정 대사는 “같은 난민을 두 번 이상 볼 생각은 없었다”고 했다. 하릴없이 귀향을 기다리는 이들의 눈을 두 번 이상 바라볼 자신이 없기 때문이다. 그는 “평화를 찾은 고향으로 귀환한 그들을 다시 찾아가 행복한 미소가 담긴 얼굴을 마주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제1의 매력]

내가 글 올린 이유는 그게 아닌데... 욕을 먹고 말고의 문제가 아니라 왜 정우성이 난민에 관심을 가져야 되는지에 대해서 이야기하는지에 대한 글이야. 남자가 욕 먹는 거라 관심 없다는 말? 저번에 안젤리나 졸리가 한국에 와서 난민 기구 때문에 정우성 만났을 때 안젤리나 졸리 욕도 많았던 걸로 알아. 이건 여자 남자 문제를 떠나서 난민에 대한 글이니까 그렇게 댓글 쓰지 말아줬으면 좋겠어.

[촉이어ㅏ]

약간 글쓴이가 열심히 쓴 글에 관심 없다고 하는 거 같아.... 굳이 첫댓부터.. 글케 관심 없으면 이 글 안 들어왔음 됐자너.. ㅜㅜ

[제1의 매력]

그거 다른 게시물 본 적 있는지 모르겠지만 악의적인 편집이었고 애초에 토론 프로그램에서 자기 의견 말하는 게 틀리지도 않고 정우성이 말 끊었다고 하는데 샘 오취리 이름 확인하려고 책상 짚고 고개 뺀 걸로 알아. 그리고 그 전부터도 그거 때문이 아니라도 그냥 욕 많았어.

[제1의 매력]

그렇구나 어쨌든 그 캡쳐가 맨 처음 올라온 게 일베이기도 하고 남초에서 좀 더 악의적으로 뿌린 거였다고 알고 있어서... 댓글 고마워. 다만 그 전부터도 그냥 난민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는 거 자체에 욕했던 사람이 더 많았어서 적어본 답댓이었어! 즐쭉해!

[촉이어ㅏ]

ㅁㅈㅁㅈ 정우성 예전부터 난민 관련 소신ㅁ발언 햇엇자나

[동그라미포스트잇]

22
나의 의견을 논리적으로 말하기보다는 반대되는 의견을 보이는 누군가를 찝어서 욕하는 걸로 만족하는 네티즌들이 점점 많아지는거 같아. 그런 광적인 분노를 표하는걸로 뭐가 될거라고 생각 하는걸까? 그런건 상대방을 설득하지도, 적절한 타협점을 제시하지도 못하는데.

[강형욱도 버린 개]

나는 난민문제에 대해서는 정우성 이랑 정반대지만 그동안 정우성이 꾸준히 사회적 약자 입장을 대변해 온 건 대단한 것 같음 위안부 문제도 그렇고..소신 있는 사람 같아

[4마리 4마리]

글에 정우성도 여자랑 아이에 대한 문제가 가장 크다고 하지 않아? 아... 혹시 그 외 남성들은 신경쓰고 싶지 않다는 이야기만 미안...

[4마리 4마리]

이거 진짜 맞말

[제1의 매력]

악의적으로 캡쳐한 글들 때문에 사실 난 그 전부터 이런 글을 몇 번 쓰려고 한 적 있었는데 댓글들 때문에 회의감 들어서 지운 적도 많고 내가 스트레스 받아서 아예 쭉빵을 안 들어왔었거든... 그러다 쓴 글이라... 이런 댓글 달아줘서 고마워.

[홈런공장]

22 애초에 다 단답으로 욕밖에없고 그안에서 건설적인 토론이 하나도 안이뤄지는느낌..? 뭔가 이전에 난민에 대해서 여러의견이 오갔으면 몰라도 유독 난민문제는 공포조성하고 토론조차 못하게 입을 틀어막는 느낌임 나도 난민 무조건 찬성 반대입장이 아니고 여러가지 의견들을 통해서 다양한 방향을 찾고싶은데 이런 것들이 하나도 안이루어지는느낌 이라서 아쉬움 게다가 인권에 관한 문제인데 너무 들춰보지도 않고 덮는 느낌이강해서 아쉬움 애초에 덮는다고 덮어질 문제도 아니고 해결해야하는 문제인데 무조건 반대반대만 해선 합의점찾기도 힘든데 그리고 난 정우성이 돈많고 안전하고 남자여서 그런말 하는거다라고 의견 치부하기엔

[홈런공장]

정말 진정성있게 이 문제를 다루고 해결하려는게 보여서 (솔찍히 득될게 뭐가있어) 무조건적인 비난은 잘못된거라 생각함

[뎅와니]

아 인정.....

[동그라미포스트잇]

ㄹㅇ 생각이 다르면 서로 존중하면서 말해야 얘기가 되는건데 정우성을 대표로 하는, 난민에 우호적인 의견에 사람들은 무조건적인 비난과 조롱을 퍼부으면서 건설적인 논의 자체가 시작이 안되는 느낌이야 지금은....

[YNWA.]

맞아 사람 의견이 다 똑같을순 없는건데 정우성 너무 욕먹길래 좀 그랬음

[와꾸대장짱]

너무 안타깝고 슬프지만 대한민국에 이슬람교도인들이 들어오는건 절대안된다고 생각함

[4마리 4마리]

정우성 항상 약자 편에서 이야기하는 거 참... 진짜 그리고 정우성 이미지 챙기려고 한다는데 난민 발언 이후로 기사 같은 거 보면 아무 상관 없는데도 난민 이야기 나오고 욕 엄청 먹는데 이미지 챙기려고 하는 일 절대 아니라고 생각함...

그거 말고도 여자들 성범죄 이야기나 위안부 영화 펀딩 홍보하는 것도 그렇고 그냥 약자 자체에 대해서 말 되게 많이 하잖아...

[La vida es sueño]

정우성 행보 진심으로 응원함ㅠㅠ이정도의 사회적 지위와 부를 가진 사람이 어려운 사람들을 돌아보기 쉽지 않은데 꾸준히 사회적 약자들에 관심가지면서 선한 영향력 끼치는 사람이라고 생각함 언젠가 인권에 대해서 좀 더 건설적인 토론이 가능해질 때 정우성이 얼마나 신념있고 대단한 사람인지 재평가받게 될거라고 봄 언제나 과도기엔 양 입장이 과열되기 마련이고 그 와중에 진보적 구호를 들고오는 사람은 공격받기 쉬워지니까ㅠㅠ

[asturias]

난 북한만 없었어도 좀더 정우성 의견에 공감했을것 같음..북에 잠재적 탈북자 2천만이 있는데..그 생각하면 깝깝..근데 정우성을 욕할 생각은 없어. 저런 사람도 있는거구. 안정된 통일 한국이었음 좀더 편하게 이민 받을텐데..

[류연우]

대한민국에서 사는 여자시민 입장에선 우리나라 남자들에게 살인당할까봐 폭행당할까봐 두려움에 떠는상태인데 이미 난민수용한 나라 사례보면 난민에 의한 범죄도 장난 아니라 현재 위험성에 난민으로인한 범죄의 위험성까지 얹고싶진않음.. 난민 받아들이는거? 다른나라들도 심사후에 받아들여도 충분히 문제 생겼고 나도 정우성같이 남자에 치안좋은 집에 사는 입장이라 위험성이 적었으면 이상적으로 난민 받아 들이자고 했을듯 .. 정우성 발언이 나쁘다던가 잘못됐다기 보단 그냥 보면서 정우성의 입장과 위치라서 할 수 있는 말이라고 느껴진다 ..

[4마리 4마리]

그..... 조심스레 댓글 달아보는데 이 글은 난민 받자는 이야기가 아니라 난민에 관심을 가져야 IS나 더 큰 문제를 막을 수 있으니 관심이 필요로 하다가 글의 주 요지인거같아서... 너 말도 무슨 말인지는 잘 알겠음 근데 난민에 의한 범죄에 대한 것들도 가짜뉴스로 퍼진 것들이 많아서 난민이 아닌데도 난민으로 뉴스 난 경우도 많았어서 그거 말고도 여자로써 걍 범죄 걱정되는 건 맞긴 함 그래서 법 강화해야 하기도 하고 휴......

[류연우]

정우성이 꾸준히 난민 얘기하고 있어서 나도 내 생각 말한거야! 그리고 난민에 의한 범죄의 횟수가 중요한게 아니고 난민을 받아들임으로써 현재 자국민으로 인한 범죄에도 두려움에 떠는데 난민에 의한 범죄도 추가된다는건 내 입장에선 도저히..ㅜ 만약 아예 범죄 0%면 난 받아들여도 상관없는데 아니잖아.. 횟수보단 범죄와 위협이 늘어난다는 자체가 무서운거야..ㅜㅜ 정우성 말이 잘못된게 아니듯 내 말도 잘못된게 아니라고 생각해 사람마다 처한 상황으로부터 오는 생각이 다 다르니까!

[4마리 4마리]

엉엉 의견은 다 다른거니까 나도 동의해ㅠㅠㅠ!!

[류연우]

웅웅ㅜㅜ 나도 정우성의 본문 속 이야기 읽어봤고 난민문제에 관심 가져야한다는거엔 동의해! 약자에 대해 꾸준히 얘기를 내는것도 멋있는거 알고. 하지만 정우성이 난민을 받아들여야한다는 발언도했어서 그거에 대해 얘기한거야!! 게녀가 어떤부분을 지적해줬는지는 알아!

[곽춘범]

그 누구보다 난민이 먼저라고 이야기 하는 사람은 없음. 도울 수 있는 건 돕고 그게 힘들면 우리의 관심 범위, 이해 범위 안에 난민을 넣어달라고 말하는 건데 우리나라에 불쌍한 사람이 더 많다느니 어디에 더 가난한 사람들이 있다느니 하는 말은 그냥 고구마 존나 백개...ㅠㅠ;;~~

[호팍]

난 이런글 너무 좋아 우리나라가 보수적인 나라이기도 하고 탈북민 문제 + 쭉빵이 여초카페인 점 때문에 과도하게 욕을 먹은 것 같긴 했어. 지금은 정우성에 대한 비난 여론이 덜해진 상황이라 이런 글 올라오는 것도 시의적절하다고 생각되고.
그냥 정우성이라는 사람은 친선대사로 활동하고 있기도 하고 국제문제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 그런 가치관을 갖고 있을뿐이라고 생각해. 다만 우리나라 국민 정서상 난민에 대한 인권 문제에 공감대가 형성되어있는 것도 아니고 우리문제가 아니라는 인식이 크니까 반응이 부정적일 수 밖에 없는 것 같음. 정우성 의견에 동감하는 건 아니지만 그냥 저 사람의 생각이구나라고 볼 수는 있을듯

[곽구]

정우성을 백퍼 이해할순없지만 소신발언 하는거에 대해서 뭐라할생각은 없음. 물론 공인으로써 영향력은 있겠지만 그렇다고 개인의 신념까지 바꿀 필욘 없다고 생각해. 그게 완전히 사회적으로 비판받을 의견이라기보단 입장차이라고 생각해서... 나도 난민을 무조건적으로 수용하면 피해를 볼사람이고 내 개인의 안전이 더 중요한 사람이지만 정우성의 대규모 테러 is 에 대한 의견은 동감해
그리고 저사람은 그 나라에서 느낀 감정이니까 더욱 그럴수있다생각해

[동그라미포스트잇]

아 이 글 너무 좋다. 그동안 정우성과 난민 글 올라오면 '잘 알지도 못하면서 착한 척하려고 난민 홍보대사 하는 멍청하고 현실감각 없는 연예인 정우성' 이라고 조롱하는 글만 많았는데 되게 현실적이고 합리적인 이유로, 그러면서도 인간적인 이유로 난민 문제에 관심을 가지는거네.
내가 난민 문제를 어떻게 생각하느냐와는 별개로 이건 존중할만하다고 생각함. 정우성은 그 전부터 꾸준히 소외계층에 관심을 가진걸로 알고 있고 자주 나서서 행동했어. 난민 문제를 목도하고 나서는 이렇게 욕 먹으면서도 계속해서 나서는게 정우성답다고 생각해.

[동그라미포스트잇]

그리고 솔직히 난민 관련 부정적인 가짜뉴스 오조오억번 올라오는데 그런 글 팩트페크하는 글 올라오면 반응 어떤지 알아? 사실이든 아니든 난민 싫으니까 상관없음. 가짜뉴스라도 난민은 안 들어왔으면 좋겠어~ 임.
적어도 그런 인간들보다는 정우성이 훨씬 더 난민 문제에 대해 진지하게 대하고 있어.

[까만옷입은당근은고구마]

날카로울 수 밖에 없는 주제긴 하지만 너무 날카로워서 걱정이야..... 사실 소위 우리가 말하는 '잘나가는'(영향력 큰)남연옌치고 애초에 여자와 아이들 인권에 대해서, 불편한 사회적 문제들에 대해서 꾸준히 언급하는 사람 없잖아?... 거의 유일무이한 사람이기도 하고 난민에 대해서 나도 부정적인 입장이긴 하지만 무턱대고 받자! 가 아니고 난민중에서도 취약한 계층을 언급하고(알리기) 국제적 이슈로 생각해봐야한다는거, is에 들어가는 사람들이 아니라 그들이 처한 살황을 개선할수잇었음 한다는거 이정돈 괜찮은것같아서..... 결론적으로는 응원

[초초초기화초기와]

난민 문제 꾸준히 생각해야하는거 맞고 문제가 해결되서 자국으로 돌아갈수 있게 해줘야하지만 국내유입은 역시 절대반대임

[엥노답]

난민문제는 세계가도와야되는게 맞는건데 사실 예민한 문제는 맞지 내 친구중에 터키사람이 있는데 한번 그 주제로얘기했거든 터키에는 시리아 난민이 100만명이래 안그래도 부패한 정부세금은 난민에 들어가고 난민들은 세금도 안내고 군대도 안가고 터키도 내정 엉망이라 일반시민들도 살기 힘든데 난민때문에 더 힘들다더라. 듣던 캐네디언 선생님은 어떻게 그런 말을 하냐고 그사람들은 불쌍한 사람이라 도와줘야되는게 맞는거라고 하는데 자기나라 일이 아니니까 그런 이상적인 소리를 할 수 있는 거 아닌가 싶었어. 정우성 신념은 알겠고 공감하지만 난민 받아들여야된다는 지난 발언이 너무 실망이었어서..

[토피넛사랑해]

흠... 어제 아들은 난민 신청 통과하고 아빠는 인도적체류만 허가난 가족 뉴스를 봤는데..... 찾아보니까 이란 사람인데 사업차 한국에 들어왔다가 종교적 문제로 난민으로 받아달라고 하는 거였더라고..... 형편이 어려워서가 아니고 사업을 하는 사람인데 말이지.....ㅋㅋㅋㅋ 그리고 보통 난민으로 한국에 오려면 그 집안에서 돈을 다 털어서 집안 혈통을 이어갈 장자를 보낸다고 하더라 우리가 생각하는 어린아이나 여성이 아니고ㅋㅋㅋㅋㅋㅋ 우리가 물자나 자원봉사 등으로 지원을 해줘야지 저런 사람들을 한국에 받아주면 안된다고 생각해.... 그치만 정우성도 계속 난민에 대해서 사람들이 생각할 거리를 주니까 행보는 멋있어....

[존나쎄다]

진짜 공감ㅠㅠ무작정욕하고보는사람들도 이것좀 봤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