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 : 인터페이스 무 압축 전송량을 늘릴수는 없을까?
TV에 적용되고 있는 HDMI 2.1이 최대 48Gbps(41.89Gbit/s)까지밖에 전송을 못하면서, 8K UHD영상을 8K/60Hz까지밖에 전송을 못해, 80Gbps(77.37Gbit/s)의 전송량을 갖는 DisplayPort 2.1이나 USB-C(USB4 v2.0 & Thunderbolt 5)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물론 HDMI 2.1에 적용할 수 있는 DSC(Display Stream Compression/압축전송)를, 8bit DSC(3.75:1)로 적용하면 최대 180Gbps(157.09Gbit/s)의 전송 효율을 낼 수 있어, 8K/120Hz, 10bit/RGB(YCbCr 4:4:4)까지도 전송은 할 수 있다. 하지만, DSC 구현이 아직 온전하게 지원이 안 되면서 8K/120Hz도 지원이 안 되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다 DSC로 연동을 하게 되면, 1대 이상의 TV나 모니터를 동시에 연동하지 못하고, 또한 DSC로 전송 시, 안정적으로 연동이 되지 않는 경우도 발생하여, 온전한 DSC적용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하지만, DSC의 가장 큰 문제는, RGB & YCbCr 4:4:4와 같은 경우는 압축 효율이 좋지만, 영상에서 주로 사용하는 YCbCr 4:2:0은 압축 효율이 떨어져, 실질적 압축 효과가 크지 않다는 점에서, DSC를 적용하는 것도 부담이 되고 있다. 가령 4K/240Hz, 10bit/RGB & YCbCr 4:4:4(무압축 69.96Gbit/s)의 영상과 4K/240Hz, 10bit/4:2:0(무압축 34.98Gbit/s)의 영상을 8bit DSC(3.75:1)로 압축 전송을 하면, 둘의 압축 전송량은 18.65Gbit/s로 동일하다. 해서 영상이 RGB & YCbCr 4:4:4로 되어 있다면, 압축 효율이 3.75:1로 좋지만, YCbCr 4:2:0은 압축 효율이 1.875:1밖에 안되어 압축 효율이 크지 않다는 것이다. 즉, 영상은 RGB & YCbCr 4:4:4가 아닌 대다수 YCbCr 4:2:0밖에 없기 때문에, HDMI 2.1에서 DSC의 실질적 효과는 크지 않다는 것이다. 해서 영상은 DSC의 한계 등을 감안해서 압축 전송 보다는 무 압축으로 전송량을 늘리는 방안을 생각해야 한다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