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실적: 차별화된 경쟁력 입증
3분기 영업실적 당사 예상치와 유사. 석유화학 불황기에서 경쟁력 입증
- 10월 19일 장 마감 후 발표된 LG화학의 3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6,013억원, 4,593억원으로 당사 예상치(5,908억원, 4,683억원) 및 시장 컨센서스(6,147억원, 4,800억원)와 유사. 3분기 영업이익률은 10.3%를 기록하여 석유화학 불황기에 고수익성 시현. 이는 1) C3/C4 계열의 고수익성 지속, 2) 고부가 제품인 3D Retarder 필름의 판매 확대에 따른 수익성 개선 효과 때문
- 4분기 영업이익은 5,15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4.4% 감소할 전망. 실적감소 전망의 이유는 연말 일회성 비용 발생, 계절적 비수기, 저가 naphtha 투입 효과 제거 등 때문. 그러나, 일회성 요인 제외 시 3분기와 유사한 고수익성을 시현할 전망
석유화학 불황기에서 방어적 사업 구조 긍정적 요소. 석유화학 업종 내 top pick
- 석유화학 업종 주가는 중장기적으로는 석유화학 경기 회복 지연이 진행되는 가운데, 높은 valuation이 투자 매력을 낮추는 상황. 반면, 단기적으로 4분기 실적 확인 전까지 중국 경기 바닥 인식에 따른 석유화학 경기 회복 기대감이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
- 이러한 모순된 상황에서 LG화학 주가는 위험 대비 보상이 석유화학 업종 내 가장 클 전망. 이는 1) 다변화된 사업 구조를 바탕으로 한 방어적 사업 포트폴리오, 2) non-ethylene 계열의 차별화된 제품 비중 확대, 3) 3D Retarder film 등 고부가 제품 개발 지속 등 때문
- EV배터리, LCD 글래스 등 신규사업 성장 기대감 감소로 LG화학의 valuation premium 크게 감소한 상황. 그러나, 당사는 LG화학의 이익 안정성과 장기적인 EV사업의 성장성을 감안할 때 경쟁업체 대비 valuation premium은 정당화 될 것으로 판단함. 석유화학 업종 내 top pick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