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은 22일 하이소닉 (5,790원 90 1.6%)에 대해 넘치는 수요에 맞춘 증설과 매출 가각화로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밝히지 않았다.
이채호 동부증권 연구원은 "300만 화소 이상 카메라폰에 사용되는 AFA(자동초점장치) 생산업체인 동사는 올해 스마트폰시장 성장과 함께 전년대비 37.3% 늘어난 8.5억개를 생산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에 맞춰 동사는 11월 초 필리핀 2공장 완공 예정으로, 증설 후 동사의 생산능력은 월 400만개에서 1400만개로 증가한다. 밀본 미쯔미사(1200만/월)을 제치고 글로벌 1위로 도약한다.
이 연구원은 "AFA산업의 경쟁력은 기술력보다 양산능력"이라며 "과거 강자였던 일본업체들은 중국 인건비 상승과 수율 안정화 실패로 퇴출되면서 공급부족 현상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과거 높은 LG전자와 팬택 매출 비중에서 고객사 다변화에 성공했다. 현재 고객사 비중은 삼성전자 27%, 소니 21%, 중화권 9%로 재구축됐다.
3분기 실적은 매출액 142억원(+9.2% YoY, +8.8% QoQ), 영업이익 22억원(+352.4% YoY, +128.3% QoQ)으로 턴어라운드를 달성할 것으로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