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시작에 앞서
-모든 사진 출처: ocn
-스포는 최대한 자제할 것이지만 조금의 스포도 보고 싶지 않다!하는 사람은 뒤로 가기를 눌러주기 바람.
먼저 구해줘 1,2는 ocn에서 방영된 드라마로 최근에 구해줘2가 종영함.
둘 다 소재로 사이비 종교를 다루고 있지만 주된 줄거리는 다름.
구해줘1은 웹툰 <세상 밖으로>를 원작으로, 한 가족이 이사를 가는데 그 지역에서 영향력이 있던 구선원이라는 곳과 얽히며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이야기이고
구해줘2는 영화 <사이비>를 원작으로, 수몰 예정 지역인 마을 월추리에 어떤 구원자(?)가 등장하며 벌어지는 이야기.
소재와 줄거리만 봐도 알겠지만 1과 2의 주인공인
상미(서예지 배우)와
민철이(엄태구 배우)는 극중 내내 고통받는 롤임...
시즌 2도 끝났겠다 정리해보고 싶어서 글을 씀
1. 가족 문제 有
(민철이는 아역때 사진 갖고 옴)
장르물 주인공들 아니랄까봐 가족부터 심상치 않음
주인공들은 사이비에 엮이고 나서도 가족이 달린 문제니까 아예 먹금도 못함
그걸 보는 시청자들 광광... 초반부터 고구마
2. 주변인들 모조리 사이비에 홀!딱!
구선원 영부 백정기(조성하 배우)
월추리 교회 장로 최 장로(천호진 배우)
누가 교주들 아니랄까봐 말빨 개쩔고요?
사람들 다 홀라당 속아 넘어가고요;;
(물론 믿는척하면서 이득만 취하려는 놈들도 있음)
시청자들: 저걸 믿어?! 존나 욕하면서 봄
믿는 사람들이 한심하다가도 또 속이는 사람이 잘못이기도 한데 고통받는 다른 가족들 생각하면 또 한심하고...무한반복
3. 사탄취급당하고 산전수전 다 겪음
얘네가 사탄이 아니라 느그들이 사탄이라고요;; 그만좀 괴롭혀
선동 오지게 당하고 미친사람 취급받음
그리고 영화에서 나올 법한 스펙타클한 일 존나 일어남
우당탕탕 구선원 우당탕탕 월추리;;
이게 진짜 현실에서 일어나는 일일까 싶은데 현실은 더할 것 같기도 하고...휴
존나 (상미를)구해줘 1이랑 (민철이를)구해줘 2임
4. 가뭄에 콩나듯 조력자 있음
이마저도 없었으면 파멸이었을듯;
쥔공들한테 심리적으로 힘도 되어주고 작전도 짜며 사이비에 대항함.
서브캐들도 각자 사정이 있는데 주인공들 도와주는 거 보면 찡하고 존나 따흐흑..
그래도 글쓴이는 주인공들이 능동적이라 좋음.
조력자들이 있긴 하나 이런 극한 상황에서 버티기조차 힘들 텐데
서로 결(?)이 다르긴 하지만 자기의 신념이 있고 주변에 휩쓸리지 않으면서 다른 사람들을 구하려는 게 안쓰러우면서도 대단했음...
나같으면 가족이고 뭐고 다 버리고 다른 지역으로 뜨겠다고 몇백번씩 생각하며 봤지만 그게 쉽진 않겠지ㅜ
스포를 최대한 없애느라 별 내용 없어 보이는데
보다보면 배우들이 정말 대단할 정도임..
소재가 소재이다 보니 둘 다 전체적인 드라마 분위기는 어두침침하고 고구마파티지만
전체적으로 웰메이드 드라마라고 생각하고, 관심있는 사람들은 한번 보는 것도 추천함!
아 그리고 시즌 1에서 구선원의 조 사도로 나온
조재윤 배우는(aka 우양우)
2에서는 경찰로 나옴ㅋㅋ 처음에 보고 깜놀
(참고로 스포아님.. 방영전 예고편에서도 대놓고 나왔엇음)
어떻게 끝내지..문제시 칼같은 수정^~^
첫댓글 다 봤는데 1이나 2나 존나 답답하고 재밌음 근데 2가 찐이야 민철이가 ㄹㅇ.. 김민철 아니었으면 2 안봤음
나 시즌2 결말이 너무 현실적이라서 소름돋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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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아예 다른이야기
삭제된 댓글 입니다.
올해 5월8일에 첫방하고 6월에 끝남ㅋㅋㅋ
1너무 재밌게봤는데 2도 재밌을까?
이솜은 뭔역할이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