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를 좋아하지만 한편으론 씁쓸하기도 하다
야구도 좋은 스포츠임은 인정하지만 지나치게 야구로 주위를 돌리게 되있는
제도와 방송관계자들의 문제가 심각하다
박찬호선수의 경기를 보고 싶은 마음이야 굴뚝같지만 그와 마찬가지로
프로축구의 경기를 TV3사 합쳐서 1주일에 딱 2번만 해주더라도 소원이 없겠다
각 방송사는 국가대표간의 경기를 이용만 하려 하지 말고 정말 국가대표에
관심이 있다면 이젠 이쯤해서 프로축구에 관심을 돌리길 바란다
중고축구대회는 방송을 내보내면서 프로축구는 무시하는것이 이해가 안된다.
MBC-나는 MBC가 프로야구를 제외한 다른 프로경기를 주말을 제외한 시간에
내보내는 것을 한번도 본적이 없다.
주말에 보내는 것중에는 농구와 야구를 제외한 축구를 내보내는 것 또한
한번도 본적이 없다.
그러면서 축구는 MBC라는 공식이 어떻게 성립이 되며, 그들이 월드컵을
위해 한 일이 많다고 자부하는 것은 무엇인가
아마도 세계의 축구팬들과 언론에서 한국의 3사방송사에서 프로축구 중계에
전혀 관심이 없는데도 월드컵을 유치한다면 이해가 되질 않을 것이다.
MBC는 SBS와 더불어 한국 프로축구를 말아먹기에 가장 앞장서고 있는 언론사
이며, 한 입으로 2마디가 아닌 3마디 4마디를 하는 곳이다.
SBS와 틀린점은 이 곳에 붙었다 저 곳에 붙는 노련미(좋게 말해서) 즉, 기회주의
적인 성향을 가진 곳이다라는 점이다.
한마디로 시청률이 아니라면 모든걸 포기하는 곳이며, 자신들이 한 말도
입 쓱닦고 다른 말 해도 아무 거리낌 없는 방송사이다.
이것은 축구뿐 아니라 다른 모든 면에서도 드러난다.
KBS-그래도 3개 방송사중에는 축구에 관심이 있다.
그래봤자 역시 눈꼽만큼일 뿐이다. KBS는 2개의 채널과 위성을 가지고 있으면서
도 그것을 이용할 생각은 커녕 축구라는 것 자체를 심심풀이 땅콩용으로 여기고
있다.
SBS-SBS사장이 농구 협회 이사장이라는 데 그래서 그런지 평일에 농구방송
참 잘도 틀어준다. 농구를 나도 좋아하긴 하지만 그만큼의 반이라도 축구에
대한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
역시 MBC와 더불어 축구가 뭔지 모르는 바보가 아니면, 축구를 이용해 먹으려는
사람들이 모인 곳이지만, MBC보다는 얼굴이 안 두꺼운지, SBS가 한국축구를
위해 많은 일을 했다고 떠벌리지는 않는다.
참으로 걱정이다.
이러한 언론과 이런 언론에서 일하는 축구기자들은 언제나 대표팀을 구름위로
올려놨다가 절망의 구렁떵이로 떨어뜨린다.
축구에 대한 기본적 상식도 없는 기자들을 전문기자들로 고용해 축구의 질을
떨어뜨리고 있으며, 시민들에게서 자연히 축구를 멀어지게 만든다.
그러면서 대표팀 경기는 죽어라 하고 3개 방송사간에 전쟁이 벌어진다.
참으로 아이러니 한 일이 아닐수 없다.
그런 그들 스스로 프로축구가 활성화 돼야 하는데 우리나라는 냄비팬들이
많다고 말하고 있으며 프로축구의 사업계획이 잘못?┳럽鳴? 비판하고 있다.
자신들의 몸에 뭍은 찌꺼기는 잊어버린채 남의 잘못 탓하기에 침 튀기며
오늘도 여전히 박찬호 중계권을 빼앗긴데 대한 분노에 휩싸여 가고 있다.
자기 자신을 알라는 소크라테스의 말에 그들은 무엇 하나 느끼는 것도
없단 말인가?
잘 나간다 하는 스포츠신문에서는 황선홍이 차범근이 계획에도 없었는데
기술위원회의 적극 추천에 의해 겨우 선발된 선수라며 여전히 차범근
깎아내리기를 하고 있다. 다만 국민들이 다시 여론이 기울자 차범근
죽이기를 성급히 하고 있지는 않는 것이다.
황선홍은 예정대로 포함될 선수였었다는걸 그들 스스로도 잘 알고 있음에도..
메탈리카의 공연이 6만불의 싼 값이라고 호들갑 떨다가 결국 내가 예상했듯
드러났듯이 기획사와 메탈리카와 협상하고 언론에는 6만불로 메탈리카가
우리를 생각해 아주 싼 값에 와줬다는 식의 기사화한후 대신 입장료를
몇배 올려 받는 IMF를 이용한 기발한 착상..
이렇게 까지 자신들에게 유용하면
결국 나가는 돈은 몇십만 불이여도 거짓말 하는 그들에게서 우리는 어떤
공정성을 기대해야 한단 말인가
언론들아.. 제발 정신차리고 이제부터라도 대?갖? 같은 성격좀 가져라..
박찬호 중계방송을 하는 것은 뭐라 하지 않겠다.
하지만 그렇게 정당하고 당당한 방송국이라면 축구에 대해서도 좀 당당해지길
바란다.
2002년 개최국의 한국은 엉망진창 종합경기축구장을 가진 나라이며
축구엔 관심도 없는 기회주의적 언론을 가진 신기한 나라이다..
출처:1998년4월 하이텔 축구동아리에서
퍼왔습니다.
대단합니다.11년전의 글이 지금상황과
어쩌면 이렇게 변함이 없을까요?
언론이나 연맹이나
첫댓글 이...이러..럴,..수..수가
제가 33년 인생살면서 프로축구 쭈욱 봐왔지만 예전이나 지금이나 에프씨코리아만 열심히중계하고 프로리그는 소외하죠 현재무수한 채널이많아 봤자 후반중계리그에서 이제는 30분중계리그 바뀌는실정
야구언론의 현실입니다...아주 나쁜*들 몇십년동안 K리그 망한다고 매일 기사올리는 *들 ㅉㅉㅉ 그래도 다행인것은 K리그는 발전한다는것^^ 축구이기때문에 다행!!!
자국리그를 우습게 생각하는 일부 몰지각한 인간들 땜에 진정한 축구팬들이 눈물을 흘리는 군여... 11년전이나 지금은 똑같은 환경이네여~ 말그대로 주먹구구식으로 팀만 늘엇네여~
역사는 반복되는건가?;;;;; 뿌리깊은 야구언론이 없어지지 않는한..
기득권(야구 언론)의 축구 죽이기......그것으로 설명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