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한 언론이 아래와 같은 기사를 실었다. K-디스플레이, '접고 비트는 OLED'로 새 활로 뚫을까 이 기사는, K-디스플레이(삼성D·LGD)가 OLED만 생산하게 되면서, 국내 한 언론이 LGD가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를 공개였다는 내용을 OLED로 오인(?)해서 위 링크와 같은 제목의 기사를 실었을 것으로 보이지만, 기사 내용엔,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에 대해 Micro LED라는 표현은 물론 OLED라는 표현도 하지 않은 채, 제목만 '접고 비트는 OLED로 새 활로 뚫을까'라는 식으로 기사화함으로서 고의적으로 OLED를 부각시키는 것이 아닌가 여겨진다. 해서 몇 자 적어 본다.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Stretchable Display)는 2017년 5월 13일, 삼성D가 SID 2017에서 처음으로 9.1" OLED로 선을 보였다. 이후 삼성D는 2021년 9월에 13" OLED로 화면을 키워서 다시 선을 보였다. 이에 자극받은 LGD는, 2020년 산업통상자원부(MOTIE)에서 주도하는 국가 R&D 프로젝트(19개 기업과 연구 기관이 포함)의 일환으로 2022년 11월에 '12인치→14인치' 스트레처블 Micro LED 디스플레이를 선보였다.
이후 삼성D도 방향을 바꾸어 2024년 8월에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를 'OLED→Micro LED'로 바꾸어 공개하였다. 그러자 3개월 뒤인 11월 11일에 LGD가 '12인치→18인치' 스트레처블 Micro LED디스플레이를 공개한 것이다. 헌데, 이것을 가지고, OLED라고 표현하는 것도 모자라 '스트레처블 OLED로 새 활로를 뚫을까'라는 논조로 기사화함으로서,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를 의도적으로 OLED로 왜곡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가, K-디스플레이의 활로가 되기는 함들어 보인다는 것이다. 그동안 K-디스플레이가 선보인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는 모두 프로토타입(prototype)으로 상용화 보다는 단순히 기술력을 과시하기 위한 것이기 때문이다.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는 가격도 가격이지만, 기술적 완성도가 아직 떨어져서 상용화가 가능할지도 아직은 가늠하기 힘들다. 아래 내용은, K-디스플레이가 그동안 공개한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에 대한 기사다. 2017년 5월 13일 삼성D, SID 2017에서 자유자재로 늘어나는 9.1인치 스트레처블 OLED 프로토타입을 선보였다 2021년 9월 8일 삼성D, 글로벌 테크 코리아 2021에서 13인치 스트레처블 OLED 디스플레이 2022년 11월 8일 LGD, '12인치→14인치' 스트레처블 Micro LED 디스플레이 공개 2024년 8월 23일 삼성D, 'IMID 2024'서 고연신·고해상도 스트레처블 Micro LED 디스플레이 공개 2024년 11월 11일 LGD, '12인치→18인치' 스트레처블 Micro LED 디스플레이 개발...연신율 향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