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우리 나라 사람들이 참으로 존경하고 있는 고 박대통령도 당시 '세계적으로'는 독재자로 알려져 있었습니다.
만일 미국이 그때 그 독재자를 제거하고 우리 나라사람들을 '해방'시켜 주러 융단폭격을 퍼부으며 군사적 도발을 해 왔다면 님은 환영하실 수 있었겠습니까?
저는 고 박대통령이 살아 있을때는 아직 어린 아이로써 '나라의 아버님'처럼 존경했었고, 돌아 가시고 머리가 깨인 후에는 '체육관 대통령'으로 장기 집권을 향한 권력 야욕을 만족시키고,그리고 수많은 민주인사들을 투옥 고문하고, 심지어 '인혁당'사건과 같은 빨갱이 조직 사건을 '조작'하여 약식 재판으로 24시간만에 즉결 처분,사형에 처한 학살자요 독재자임을 인정한다 하더라도
단연코 미국의 군사적 개입을 거부하겠습니다..
(그러고 보니 당시 중앙정보부장이었던, 암살자 김재규의 미국 CIA연관설이 심심치 않게 흘러나온바 있었군요. 소설,'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는 박정희의 남한의 핵무장과 독자적인 정치 군사노선을 견제하려는 미국의 의도가 개입되었다는 '설'에 바탕하고 있지요.. )
그것은 어디까지나 주권 국가인 우리 나라의 문제이고, 쿠르드족과 이라크 민중의 스스로 알아서 해결해 나갈 문제입니다...
소소한 가정사에 이르러서도
아무리, 낳아주고 먹여 주고 입혀주고 가르쳐준 부모라 하더라도 자식이 스스로의 운명을 스스로 결정하고자 하는 권리는 침해할 수 없는 겁니다..
하물며 동등한 주권 국가 간에는 말할 것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지구상에 있는 모든 부도덕하고 패륜적인 학살에 관심을 기울일 수 없었습니다..
당장 우리 나라 현대사에 있었던 패륜과 학살과 부도덕 조차 제대로 알고 단죄하고 있지 못합니다..
그렇다고 지금 현재,벌어지려고 하고, 벌어지고 있는 일들에 대한 우리의 책임은 회피 할 수는 없습니다.
더군다나 그것이 엄청난 힘을 가지고 있어서 그 힘을 행사하려면 가장 정의롭고 관대하게 특히 평화를 위해 사용해야 할 이 지구상 최강의 무장국가의 범죄라면.
최소한 우리가 그걸 지금 목도하고 더구나 지대한 관심까지 가지고 있는 한, 절대로 이 책임을 외면할 수 없습니다...
과거의 잘못을 묵인했었다는 이유로 현재의 잘못을 용인하고 심지어 부추기까지 한다는 건 언어도단입니다..
이제까지 쿠르즈족의 학살과, 심지어 같은 동포인 북한의 굶주린 동포에 대한 학살을 방조했었다 하더라도,
아니 그랬기 때문에
지금 미국의 범죄를 용인할 수 없습니다...
'융단폭격'이 행해 지고 있습니다..
베트남전 통틀어 쏟아 부어진 폭탄의 몇 백배를 넘어 섰다는
걸프전때보다 더 심한 폭격이었다고 합니다..
아시다시피 융단 폭격은 군사시설에 한정, 조준된 폭격이 아닙니다...
그 포탄에 맞아 사망하거나 다치는(아이들의 부상, 그것이 소소한 부상이라고 말씀하십니까? 오토뱅크님은 혹시 아이가 없으신 분 아닙니까?)이들이 모두 후세인이 쿠르드족을 학살하는데 동조했었던 사람들은 아닐 겁니다...
100사람의 도둑을 잡기 보다 한사람의 무고한 사람을 만들면 안되다는 말처럼
만일 전쟁이 꼭 필요하다면, 절대로 무고한 사람을 해치는 전쟁이 되지 않아야 겠지요...
미국은 개전 수일 만에 자신들의 전쟁의 본질이 후세인과, 그 지지자들인 테러 세력에 대한 '충격과 공포'가 아니라, 민간인을 대상으로 한 '충격과 공포'임을 들어 내었습니다..
만일 지금 이 전쟁에서 필요불가결한 어쩔 수 없는 '필요악의 전쟁','정의의 전쟁'이 있다면, 무차별한 폭격과, 학살에서 후세인이 아니라 자신들의 아이와, 아내와 형제와 자매들을 구하기 위한
이라크인 스스로의 자위권적인 '항전'이요 '성전'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전쟁개시 3일 현재 피해 상황
미-영 연합군 사망 19명(헬기 사고 사망 19, 교전중 사망 2)
이라크군 사상자 10명(사망자 4명)
민간인 부상 37명(이라크 관영 아이엔에이 통신)
바그다드 융단 폭격, 대부분인 어린이들과 여성인 부상자 207명(모하메드 사이드 알사하프 공보장광 기자회견)
우리나라는 이라크와 원수진일이 없었고,지금 이라크가 우리 나라를 공격한다는 징후도 발견할 수 없습니다. 미국은 우리의 동맹국가이지만, 지금 이라크가 미국을 공격하려는 의사와 능력을 가지고 있는지 확인할 수 없습니다...
범죄를 저지를 의사와 능력이 있을지 모른다는 이유로
심판을 받을 수 있다는 논리로
지금 이라크는 공격받고 있는 것이지요...
모든 나라의 법의 정신은 범죄예고에 대해 형량을 부여 하고 있지 않습니다. '상상 범죄'에 형량을 부과 할 수 없듯이..
유엔 결의안 1441조는 '부시의 딜레마'일 뿐입니다.
만일 이번 이라크 전쟁에서 미국이 일전에 이라크에 팔아 먹은 화학 무기등의 대량살상 무기를 발견할 수 없다면, 그 자체로 미국의 전쟁이 불법임을 드러낼 것이고, 또한 반대로 미국이 이라크의 화학 무기등의 대량 살상 무기가 발견되고, 그것의 이라크의 자위권적 목적으로 사용된다면, 이라크에게 왜 화학 무기가 필요할 수 밖에 없었는지 설명해 주게 될 겁니다...
이런식의 불법적인 주권 침해가 쉽게 또 일어날 수 있다면 어떤 나라든 어떤 자위적 대량 살상 무기의 보유도 정당화 될 수 있겠지요...
첫댓글구구절절 옳은 말씀인데.. 결국.. 이 작은 조직 안에서의 논쟁이.. 알고 보면 전쟁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인간, 즉 생명의 본질에 대한 잘못된 이해와 견해에서 비롯된 듯 싶군요. 백 명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한 사람의 목숨은 가벼이 여겨도 된다는 그릇된 인식에서 말이지요..
그런 것은 어떠한 논쟁이나 설득으로도 근본적으로 서로 이해나 근접이 불가능한 부분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뇌 구조가 전혀 다른 사람들끼리의 논쟁은.. 결국 무의미한 것이 아닌지... 암튼 몽님도 떠나고.. 오뱅님도 많이 삐져있는 상황에서.. 슬프네요, 이 작은 조직에서조차 이런 일로 분열이 일어나고 있다는 게..
첫댓글 구구절절 옳은 말씀인데.. 결국.. 이 작은 조직 안에서의 논쟁이.. 알고 보면 전쟁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인간, 즉 생명의 본질에 대한 잘못된 이해와 견해에서 비롯된 듯 싶군요. 백 명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한 사람의 목숨은 가벼이 여겨도 된다는 그릇된 인식에서 말이지요..
그런 것은 어떠한 논쟁이나 설득으로도 근본적으로 서로 이해나 근접이 불가능한 부분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뇌 구조가 전혀 다른 사람들끼리의 논쟁은.. 결국 무의미한 것이 아닌지... 암튼 몽님도 떠나고.. 오뱅님도 많이 삐져있는 상황에서.. 슬프네요, 이 작은 조직에서조차 이런 일로 분열이 일어나고 있다는 게..
한 마디만 더 하겠습니다. 이 지구상에 누가 가장 대랑 살상무기를 어마어마하게 많이 보유했으며, 누가 가장 약소국에 대한 침략 공격 의사가 무던한 나라인지, 참.. 결론은.. 우리도 자위권을 위해 핵무기를 개발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끝! 이제 서로 싸움은 그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