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이번 섬머리그에서 가장 빛나고 있는 선수는 스윙맨 저메인 테일러입니다. 득점과 어시스트 부분에서 체이스 버딘저와 함께 괄목할만한 기록들을 쏟아 내고 있죠. 테일러는 대학 때부터 득점에는 일가견이 있는 선수였고 작년에도 비록 순간이긴 했지만 그 가능성을 확인할만한 무브들을 종종 보여주곤 했습니다.
그러나 우리 모두가 알고 있듯이 휴스턴이 보다 경쟁력 있는 팀이 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조던 힐의 'step up'이 필요합니다. 그는 정말 드물게 휴스턴 4번으로서는 너무나 경쟁력 있는 사이즈 6-10, 마천루급 스탠딩을 자랑하고 운동능력이 뒷받침 되는 빅맨입니다. 클라렌스 위더스픈과 모리스 테일러 이후 척 헤이즈, 칼 랜드리까지 휴스턴 4번들에게 늘 꼬리표처럼 따라 다녔던 '언더사이즈'라는 수식어가 안 붙는 젊은 빅맨! 완소 랜드리의 충격적인 세크라멘토행에 그나마 위안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조던 힐의 영입이었습니다.
서머리그를 보내면서 로켓츠의 어시스턴트 코치 T.R. Dunn은 조던 힐에 대해서 말하길 "수비적으로 여전히 성장 과정 가운데 있습니다. 코트 전체를 볼 수 있어야 하며 위크 사이드가 어디인지 발견하고 먼저 자리를 차지해 림을 지켜내야만 하죠. 조던은 훌륭한 사이즈를 갖고 있고 좋은 운동능력을 보유하고 있어요. 우리그 그에게서 기대하고 있는 거을 갖고 있습니다. 그런 가능성들과 함께 조던은 끊임없이 배우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섬머리그에서 3경기를 치루면서 조던 힐이 보여준 것은 공격에서의 빠른 움직임이죠. 또 자유투 라인에서 점프 훅을, 그리고 양쪽 베이스 라인에서는 간간히 턴어라운드 점퍼들을 성공시킨 모습은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3경기 28개의 슛 중 15개를 성공, 평균득점 13.3점에 6.3리바운드를 기록하고 있군요. 오늘 조나단 페이건은 조던 힐에 대한 기사를 쓰면서 이 기록은 그의 가능성을 확인 시켜주기에는 충분했지만 루키 시절에서 2년차 선수로 성장하면서 로켓츠의 백업 센터로 낙점 받기에는 부족한 성적이라고 이야기햇네요.
힐도 자신이 필요한 부분들에 대해 잘 주지하고 있습니다.
"가드들과 비교해도 처지지 않을 만큼 빨리 달려야 합니다. 헬프도 해야 한고 픽업 플레이에 대한 대처, 볼러를 묶어둘 수 있는 플레이 등 해야 할 일이 많죠. 다음 시즌 저는 크리스 폴, 데런 윌리암스같은 올스타 플레이어들을 상대해야 합니다."
좋습니다.
힐은 또 본인이 코트 위에 서 있는 동안 '리바운드'에 대한 생각을 꾸준히 갖게다고 이야기 하네요. 또한 대중들에게 자신이 매우 '공격적인'(agrresive) 선수라는 것을 각인 시킬 것이라고 말합니다.
조던 힐은 일단 휴스턴 선수라고 이야기 할 조건을 몇 가지 갖췄는데, 그 중 첫 번째가 머리가 좋습니다. BQ가 괜찮은 선수에요. 공이 없는 상태에서의 움직임이 빅맨 중에서 상당한 수준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워크에틱도 괜찮다는 평가를 받고 있네요. 그리고 사이즈가 확실히 탁월합니다. 오, 휴스턴에 이런 빅맨이 올줄은 꿈에도 몰랐네요. 무려 6-10!!
일단 이번 시즌은 조던 힐 위주로 경기를 봐야겠습니다. 부디 무럭무럭 커줬으면 좋겠네요.
첫댓글 우선 언더사이즈 빅맨이 아닌것에 너무 좋은 조던힐! 뉴욕에서 몇몇경기를 지켜보았을때는 짧은시간이지만 경기분위기를 바꿀수있는 에너자이저 역활로 정말 좋은 활약을 자주보았습니다. 오펜스리바운드도 괜찮구요. 머리스타일때문인지 약간 바레장의 다운그레이드 느낌이 나기는하지만, 드래프트당시에 잘되면 아마레까지 클수있다는 호평을 이어나가길 바랍니다
무엇보다 언더사이즈가 아닌게 정말 마음에 들죠. 전 이 친구가 공격보다는 수비적인 선수가 되었으면 합니다.ㅎㅎ
조던 힐 에게서 노아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우왕!
잠깐봤는데 썸머리그에서의 모습은 그리 인상적이지 못했습니다.. 다음 시즌 조던 힐의 역할이 중요할터인데.. 많이 노력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