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국종 교수 명언
1. 의사가 되어 가난한 사람을 돕자 아픈 사람을 위해 봉사하며 살자.
2. 환자는 돈 낸 만큼이 아니라, 아픈 만큼 치료받아야 한다.
3. 내가 관속으로 들어갈 때 가지고 가야 할 것이 있다면 그것은 생전
내가 치료했었던 환자들의 명단이다.
4. 남의 인생은 성공한 것처럼 보이고, 행복하며 멋져 보일 수 있다.
그러나 인생이 아무리 화려해 보여도 결국 우울한 종말이 찾아온다.
구내식당 점심 반찬이 잘 나온 것과 같은 사소한 일에라도 행복을
느끼지 않으면 견딜 수 없다.
5. 문제는 한국 사회에는 오더를 내리는 사람은 많아, 말을 할 사람은 많은데,
한국 사회는 전통적으로 노가대를 뛸 사람이 없는 것 같애요. 이런 거는
남이 해야 되는 거야.
6. 난 영웅이 아니다. 그냥 일로 생각하고 하는 것 뿐이다.
7. 수술비는 줄여야 할 항목이 아니라 목숨을 살려낼 마지막 지푸라기이다.
8. 수술방 안에는 삶과 죽음만 있다. 무승부는 없다.
9. 이송비 4억 4천만원은 내가 낼 테니 일단 이송하라.
10. 귀순 병사는 몸속에 대한민국 국민이 수혈한 혈액 1만2천 CC가
돌아 살고 있다.
11. 북한군 환자의 인권을 지키는 가장 중요한 방법은 목숨을 구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12. 롤 모델은 멀리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같이 일하는 동료들이 내 롤 모델이다. 수련의, 간호사 등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서 배울 점들이 많다. 누구에게나 배울게 있다는
생각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13. 어느 철학자가 애기하셨는데, 인생은 99%가 비극이래요. 그리고 우리의
끝(종국)도 비극이죠. 우리는 다 죽으니까. 그래도 우리가 사는 목적은
가끔씩 오는 즐거움, 행복과 같은 빛을 보기 위함이죠. 그런데 최선을
다해서 살다보면 직장, 사회생활에서 같이 옆에서 사선을 돌파하는 그런
친구들이 곁에 남아요. 여러분, 우리 하나하나가 있는 힘을 다해서
버티면서 사회생활을 하면서 발버둥을 치고 있으면 개개인도 모르는
사이에 여러분들을 좋아하고 지지해주는 친구가 나를 위해 도와주고
있을지도 몰라요.
14. 내 앞에 놓인 싸움이 아득한 것임을 생각했다.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전장에서 적은 병력과 남루한 병기로 나아가고 물러서기를 반복해야만
한다. 그래야 손가락 마디 하나만큼이라도 나아갈 수 있다. 그사이 생은
수없이 죽어갈 것이고 조촐한 병력은 쇠할 것이다. 기다림은 길고 지난할
것이나 그것을 묵묵히 버텨낼 자신은 내게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