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2024년10월 이오산악회 산행 후기
일자 : 2024.10. 29.
장소 : 영주 소수서원, 부석사
일기 : 오전 흐림 후 맑음 ( 기온 18~ 23도)
참가인원 : 31명
남학생-26명
강대홍 김중식 김기준 김정민 김도인 김천년 김필중 모흥순 박준규 박천준
배재호 백택수 배석환 손영덕 송기환 안을모 엄한용 오남식 오영기 이해종
이희문 이희춘 조규승 장완철 한성복 허전
여학생- 5명
차미순(김천년) 이종남(오영기) 홍영화(한성복) 전명자(김기준)
배석환 부인
◼ 주요 일지
우리회원 31명은 칠십 중반을 넘어가는 나이 임에도 청년처럼
낭만의 계절 가을을 맞아 단풍의 정취를 느끼고자 단풍의
명소인
영주의 “소수서원 과 부석사”를 향해 가을 여행을 떠나게 되었다
이번 여행은 단풍을 감상하기 위해 출발일정을 미루어 10월
말로 택했지만
올해는 유난히 날씨가 더워서 인지 단풍이 이제 막 시작되는 시점이라서
만개된 단풍절경은 감상하지 못했지만
그런대로 가을의 정취에 흡뻑 빠져 보았다
8시 사당역을 떠난 차량은 죽전과 신갈을 거쳐 막힘없이 소수서원 으로 향했다.
차 창밖 하늘은 옅게 흐린 날씨로 인해 회색빛으로 되어 있고
산하는 울긋불긋 가을 색으로 채색되기 시작한다
차내에서는 ‘장완철’ 회장님의 인사를 한 후 ‘허전’님이 오늘의 관 광지 “소수서원”과
“부석사”의 관한 역사와 유래를 소개를 하 였다
이후 동기들의 뉴스는 중 미국에서 디자이너로 활동 중인
‘박천준’님의 따님이 고가 브랜드로 사업을 하다 최근에 저가
브랜드로 사업 확장을 하였다는 기쁜 소식과
그리고 우리 나이에 왠일 ?
동기 중 유투버 활동을 시작한 ‘이해종’님의 유투브 주소“필통새”
에 관한 활동 내용을 신기하게 경청하였다
한잔의 막걸리와 안주는 차량 내 필수가 되었으며
차량 뒷좌석 테이블을 ‘송기환’님이 준비하여 중요한 살림을 마련
하게 되었다
이런 저런 이야기로 꽃피우는 동안 어느새 소수서원에
11시30분 경 도착!
이곳은 수년전에도 우리가 방문 했던 곳으로
노송이 하늘을 덮은 소수서원으로 입장 하며 우리는 잠시
지난 추억을 회상해 본다
이후 우리는 소수사원 정문을 배경으로 단체 사진 찰칵!
‘허전’님의 해설로 우리나라 최초 서원으로 세계유네스코
문화유 산으로 등재된 소수서원 (紹修書院)의
역사에 관해 깊이 있게 알 수 있었으며
한국인의 정체성과 자랑스런 선조들의 교육과
사상에 대해 자부심을 새삼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서원내의 단풍은 아직 시기상조 이나 군데 군데
빨간 단풍나무, 노란 은행나무가
우리를 즐겁게 맞이한다
서원의 후원은 노송과 나무들 잘 가꾸어진
정원으로 확 트여 져있고 잔디와 어울어진 모습이 일품이다
우리는 후원 정원을 산책한 후 12시경 공원 끝자락에서
점심을 함께 했다.
이후, 삼삼오오 흩어져 선비촌, 소수서원 박물관을
돌아 보며역사 문화의 탐방 재미있게 빠져 보았다
우리 나이에는 이런 문화 탐방 여행도 참 좋은 것 같다 ~
1시30분 까지 소수서원 관람을 마치고 우리는
오늘의 하이라이트인 ‘부석사’로 향했다
2시경 부석사 주차장에 도착한 우리를
먼저 맞이한 “유네스코 세계유산 부석사” 로
새겨진 큰 바위가 우리를 반기며 설레게 한다
고찰로 유명한 부석사로 올라가는 길은 굽이굽이
오르막길로 가파르다 ~
여러 종류의 제철 사과 등을 펼처 놓고
호객하는 시골 아주머니, 할매들의 표정이
정겹다
맛 뵈기로 한 점씩 먹어보는 사과 맛이 일품이다
일주문까지 올라가는 은행나무 길은 환상이다
노랗게 단풍이 물들어 하나둘 낙옆이 되어 떨어지는
길은 연인들이 걷기 최상이다
부석사는 특히 의상이 화엄의 큰 가르침을 베풀던 곳으로
무량수전 안양루 당간지주 선묘각 조사당 삼층석탑 석등 등
많은 문화재가 존재한다
안양루와 무량수전으로 가는 길을 계단으로 조성되어 있고
경사가 무척 가파르다
이때 허전님, 왈 ‘극락으로 가는 문이 안양문 이라는데’ ?
거기까지 올라가기는 길이 만만치 않다~
우리는 한숨 돌리며 안양문 입구 계단에서 기념사진 찰칵!
이후, 안양문을 올라 서니 무량수전의 고귀한 자태가 나타난다
무량수전은 고려시대 법식을 잘 보여준 목조건물로 국보 18호
이다
예로부터 많은 문인들이 안양루에서 바라보는 소백의 경치를 시문 에
남겼다고 하는데 그 말대로 절경이다
가을 햇살에 눈부신 산하 맑은 하늘의 새털구름 흐르는 풍광은
한편의 그림 이상이다
무량수전 등 의상조사가 창건당시 설화인 날라 다녔나는 돌과
( 그런 연유로 浮 (뜰부) 石(돌석)寺(절사) 로 명칭을 함)
북서 쪽 모서리에 위치하고 있는 선묘각 및
삼층석탑등을 천천히 관람하며 휴식을 취했다
헌데 이때,
운동량이 부족한 회원 7 명은 무량수전 북쪽 약 4~500백미터 산
중턱에 위치한 ‘조사당’ 까지 다녀왔다
1시간 반 정도 관람을 마치고 우리는 하산 하기 시작 했다
하산 길에 여러 회원들은 도로 노점에서 지역특산품 사과를 사고
일 부 회원들은 마침 개최된 오일장에 들려 사과등 농산품은
사며 즐거워 한다
가격도 서울보다 싸지만 여행 기념이 되어 즐겁다
4시경 버스는 우리는 타고 영주 시내 ‘송이버섯’ 전문
식당으로 향했다
‘송이버섯정식 덥밥’ 기대되는 송이버섯 맛을 보게 되다니
우리와 같은 산악회가 어디 있는지 나와 보라 해~
‘김천년’ 님의 권주로 위하여 소리가
우렁차다~
배가 곱아서 인지? 맛이 있서 인지 ? 밥주문 추가가 유별하다 ~
술맛 밥맛 반찬맛이 끝내 준다 ~
저녁식사를 맛있게 끝내고 우리는 영주 시내 재래시장에서
송이버섯 시장을 구경했다.
가격이 워낙 비싸서( 삼등급도 키로에
삼십만원 정도) 송이 구경만 하고 구매는 없었다
5시30분경 영주에서의 모든 관광일정을 끝내고 우리는
서울로 향했다
차내에서 장완철 회장이 다음번 산행 계획에 대해 설명이 있었 는데
다음달 산행일은 11월19일(화) 일로 장소는
‘마이산 또는 주왕산’ 으로 정하고
그날 34회 후배 사진작가를 데려와서
회원님들이 간직할 기념 사진을 찍어 준다고 합니다
많은 참여를 권면 합니다.
이로써 2024년 10월 이오산악회 가을여행을 무사히
마치게 되었 습니다
다음 달에도 더욱 건강한 모습으로 뵙길 기원 하며
안녕히 계세요 ~
감사 합니다
글쓴이 : 한성 복
첫댓글 멋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