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첫 5G 스마트폰인 '아이폰12'가 출시된 지 한 달 만에 디스플레이와 터치 등에서 문제가 나타난 가운데 이번에는 네트워크 연결과 관련한 문제가 불거지면서 품질에 대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아이폰12 사용자들이 유심 인식 오류가 뜨면서 서비스되지 않거나 안테나가 줄어드는 현상이 나타난다는 글이 여러 차례 게재됐다. 해당 문제는 아이폰12의 특정 기기나 특정 통신사에서만 나타난 것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사용자들은 스마트폰을 껐다 켜거나 비행기 모드를 실행시켰다 끊는 등 통신 연결을 끊었다가 다시 켤 경우 문제가 해결됐다고 설명했다.
제조사와 이통사 중 해당 문제에 대한 책임 소재가 명확히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국내 뿐아니라 다양한 국가에서도 비슷한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IT매체인 나인투파이브맥에 따르면, 해외 애플 커뮤니티에서는 'joxesCA'라는 이용자가 지난 10월28일 문제를 제기한 뒤 지금까지 500명 이상의 이용자들이 비슷한 문제를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jexesCA는 아이폰12 프로를 받고 운전을 하면서 10분 동안 사용했는데 목적지에 도착하니 안테나가 사라지고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5G가 아닌 롱텀에볼루션(LTE)로 바꿔도 문제는 해결되지 않아 비행기 모드를 껐다 켜니 네트워크에 다시 연결됐다며 이후 애플의 기술지원팀에 전화한 뒤에도 문제는 반복됐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이용자는 이 문제에 대해 애플케어 기술지원팀에 문의하니 전혀 들어본 적이 없는 문제인 듯이 행동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호주에 거주하는 이용자도 가끔 서비스 연결이 끊기거나 3G로 연결된다며 유일한 해결책은 폰을 재부팅시키는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아이폰12는 출시와 함께 △검은 화면이 정상적으로 표시되지 않고 잔상이 남거나 깜빡거리는 '번개 현상' △화면 가장자리에 불그스름한 얼룩이 지는 '벚꽃현상' △화면에 녹색 빛이 도는 '녹조 현상' △화면이 누렇게 표현되는 '오줌액정' 등 디스플레이 문제가 불거지기도 했다.
또한 아이폰12 미니는 잠금화면에서 터치 인식이 제대로 되지 않는 문제가 나타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해결된 바 있다.
애플 공식 지원 커뮤니티에 글을 올린 한 이용자(Master26A)는 아이폰12 프로가 대기모드에서도 너무 빨리 배터리가 소모됐다는 글을 올렸다.
그는 지난 10월 말 아이폰12 프로를 구매한 이후, 대기모드에서 시간당 약 4% 가량의 배터리 소모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그 이후로 약 1,000명이 넘는 다른 이용자들도 이와 유사한 겪고 있다고 애플 지원 커뮤니티에 글을 올리고 있다. 이용자들은 자신의 아이폰12가 밤사이 20~40%의 배터리 소모를 감소를 보이고 있으며, 이를 줄이기 위해 5G 기능을 끄고 백그라운드 앱 활동을 끄는 등의 시도를 해도 비슷한 현상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한 개발자(ApplesPears88)는 자신의 아이폰12 배터리 잔량과 활동 기록 그래프를 공개하며, 대기시간에도 배터리 잔량이 급격히 감소하고 있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스마트폰 사용여부와 관계없이 배터리 소모가 계속 떨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또, 저전력 모드인 상태에서도 배터리 소모가 거의 동일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그는 지적했다.
나의 생각: 저 또한 이번에 아이폰 12로 바꾸려고 알아보는 도중, 아이폰 12의 장점에 대한 기사들도 많이 접했으나 단점에 대한 기사들도 자연스레 많이 접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도중, 아이폰의 높은 가격에 대한 기사들은 매번 아이폰 신제품 출시 시즌 마다 빈번히 보았지만, 이번엔 시스템적으로도 문제가 있다는 기사를 보게 되었습니다. 몇몇 기기에만 일부 문제가 발생해 시스템 오류가 생기는 것이 아니라, 아이폰 12 자체에 네트워크 연결 문제와 터치 인식 문제, 그리고 지나치게 빠른 배터리 소모 속도에 대한 문제가 있다고 하는 것을 보고 망설이게 되었습니다. 아이폰이 ios를 업데이트 해 이러한 문제점들을 고쳐나가겠다고 하였지만, 타사보다 높은 브랜드가치로 높은 가격으로 신제품 출시를 하였는데 이번 아이폰 12는 이러한 가격에 비해 문제점이 많이 보여 실망하게 되었습니다.
출처: https://www.news1.kr/articles/?4137577
https://zdnet.co.kr/view/?no=20201203134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