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나서 처음으로 온라인을 기반으로 오프라인에서 진행된 모임에 참석했습니다.
저의 유일한 목적은 아빠님을 직접 뵙고 어떠한 분인지에 대한 느낌을 경험하고자 함이었습니다.
저는 너무 긴장한 나머지 약속 장소에 1시간 일찍 와서, 평소에 시간이 충분치 않아 읽지 못했던 아빠님의 추천도서인 시장의 마법사들을 읽고 기다렸습니다. (저는 옛날 사람이라 그런지 무거워도, 리디북보다는 종이책이 좋더라구요^^;)
12시에 시작된 중식 모임 이후, 커피숍까지 연결되어 거의 4시에 모임이 종료되었습니다.
아빠님께서 13명의 점심과 커피를 모두 사 주셨고, 모임에 온 29살 막내가 성심당에서 튀김소보루를 사와서 맛있게 나눠먹었습니다.
그 시간동안 독서 토론 및 개인 투자 경험을 공유하며 아빠님의 의견을 들을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저는 회사를 오래 다녀서 개조식으로 표현하는게 익숙하고 편해서 정리해서 소감을 말씀드리겠습니다.
1.모임 총평
: 아빠님과 함께 하는 식구분들, 아빠님 포함 4분, 그리고 당첨 혹은 이메일 요청을 통해 자리에 참석하신 9분
9분은 전북 익산, 천안 등 멀리서 아빠님을 뵈러 온 분들이셨고, 나이대는 20~50대 이상까지 매우 다양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멋진 연령대의 구성이라고 생각합니다. :)
독서 토론회는 각자 읽은 책의 인상적인 부분을 낭독 공유해주시도 하고 그 책을 읽은 소감을 발표해주시고 했습니다.
책을 꼼꼼히 읽으시며 책에 메모를 남긴 분도 계시고, 노트를 펴고 사람들의 소감과 아빠님의 의견을 열심히 메모하시는 분도 계셨습니다. 많은 분들이 아빠님의 동영상과 강의를 몇 년 이상 된 분들었습니다. 저를 포함 몇몇 분들이 아빠님을 만나기 전에 개인적 투자 실패 경험담도 들을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참석하신 모든 분들이 선하셔서 긴장했던 저는 매우 편하게 모임에 참석할 수 있었습니다.
2. 개인 투자 실패담
저는 금융시장이 과열되었을 때, 아빠님이 말씀하시는 대중화, 집단화가 극에 달했을 때, 아무런 공부도 준비도 없이 3번 투자 실패를 경험했습니다.
1) 2007년 중국펀드 가입
입사 후, 회사 내에서 중국 투자에 대한 광풍이 불었고, 투자의 'ㅌ'자도 모르는 저도 2007년도 중국 펀드에 1000만원을 투자하게 되었고 몇 달 되지 않아, -90% 하락을 경험했습니다. 20대 천만원은 매우 큰 돈이었으나, 1000만원을 잃으나 1200만원을 잃으나 큰 차이가 없다는 판단으로 -90일때 200만원을 추가 투자해서, 일정 기간 이후 -10%가 되었을 때, 전량 매도 했습니다.그때 저의 lesson & learn은 모르면 투자하지 말자 였습니다.
2) 2014년 현대차
2014년 출산 후, 3개월 출산 휴가 이후 복직하였는데 아이가 분유 거부가 와서 저는 급작스럽게 육아 휴직을 하게되었습니다.
그때 집에 돈을 버는 사람이 없었던터라 저는 마지막 출근일 퇴근 길 지하철에서 불안한 마음으로 제 통장에 있는 4천만원을 모두 한번에 ^^; 현대차에 투자 했습니다. 그 때는 현대차가 강남 사옥을 매입하여 주가가 급락하던 초기였습니다. 떨어지는 칼날의 초반부터 -75% -80%까지 경험하고 8년이란 긴 시간을 의도치않게 장기 투자하게 되고, 너무 긴 시간 기다림에 1750,000원에 산 주식이 150,000원이 되었을 때, 전량 손절 매도를 했습니다. 이때도 지난번도 동일한 결심을 했지만, 그 이상의 투자에 대한 고민과 공부를 하지 않았으므로 저는 전혀 개선되지 않은 채로 현대차 투자건도 무의미하게 끝났습니다.
3) 2021년 카카오
두번 다시 투자를 하지 않겠다는 결심이 무색하게, 저는 모두가 주식투자를 하자, 덩달아 다시 투자합니다.
그 유명한, 아빠님이 말씀하시는 17만원때 상투를 잡은 게 접니다. ^^; 아직 묵혀두고 있습니다.
4) 2024 일본 5대상사 및 조선주
이번엔 공부를 하겠다고 결심하고, 자료 뉴스 분석 등을 열심히 보면서 공부를 하고 소량 투자를 시작했습니다만,
결과는 손실은 없지만 이익도 거의 없다는 점이었습니다.
저는 7월에 '이상하다 뭐가 잘못됐다. 공부를 해도 안되는 건가'라는 생각을 하게되었고, 여러가지 유투부를 보던 중 아빠님을 만났습니다. (물론 어제 모임에 참가해보니 몇달간의 저의 공부는 일반적 기준에도 한참 못 미치는 기준이었습니다.)
3. 아빠님과의 인연 및 직접 뵌 소감
: 어제 모임에서는 제가 아빠님을 알게 된 기간이 가장 짧았습니다.
제가 유투브 동영상에서 아빠님을 뵌 건 8월초쯤이고 8월15일 VIP 특강 강의 수강했습니다.
그 이후 한달 동안 유투부와 추천도서(주식시세의 비밀, 나는 주식으로 250만불을 벌었다.)를 읽으며, 아빠님의 초대로 VIP 일주일 회원 초대로 추가 강의를 듣게 되었고 그 시간에 2018년에 만들어진 팜시스템 강의를 통해 아빠님이 말씀하시는 투자 기법에 대해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아빠님의 강의를 들으면 매우 진솔하고 꾸밈없이 압축적인 메세지를 전달해주시는데,
예를들어 저는 아빠님께서 '뉴스보지마' ' 다른 동영상 보지마' ' 기다려, 시세가 떨어질때까지' '주식은 마음의 사업이야' 라는 말씀의 배경이 궁금했는데, 저는 추천 도서를 통해 그 의미를 조금씩 알아가고 있습니다. 저는 아빠님이 하시는 압축 문장의 의미를 이해하기 위해 계속 추천도서를 볼 예정입니다.
아빠님이 추천해주신 도서들은 가독성이 좋습니다. 잘 읽혀요 ^^ 안 읽어보신 분들 읽어보세요~~
: 저는 아빠님의 강의를 들으며 투자가 짧게는 3~5년, 길게는 10년을 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VIP 회원 가입을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살면서 한번도 이 정도의 학원비(?)를 투자해본 적이 없고 사실 크게 여유도 없어서 1~2주간 내적 갈등을 겪었습니다. 그러던 중, 아빠님의 강의 중, '아이들 학원비에 투자는 하고 본인들의 노후에 투자를 안하느냐'는 말씀을 듣게 되었고, 저는 '노후 대학 학비' 개념으로 VIP 회원에 가입하였습니다. 그래서 더욱 아빠님을 직접 뵙고 싶었습니다.
아빠님을 직접 뵌 소감 (어른께 예의없고 싶지는 않으나 제 소감을 정확히 표현하고자 함이니 이해해 주세요.^^;)
- 모임 4시간 동안, 여러 사람의 두서없는 얘기를 경청하셨습니다.
모임 3시간 이후, 몇몇 분들의 눈빛이 흐려지고 집중력을 잃으시는데 아빠님은 초집중, 경청하시고 조언해주셨습니다.
- 눈빛이 살아있으셨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 부분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 선한 영향력을 가지신 분입니다. 이해관계가 없는 사람들에게 사비로 식사와 차를 대접하시고, 경청 후 현명한 조언을 해주셨습니다.
아빠님은 참 좋은 분이시네요.오랫동안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저도 경제적인 여유가 생기면, 아빠님처럼 선한 영향력을 가진 어른이 되고 싶습니다.
어제 우연한 인연으로 뵌 분들 뵙게 되서 좋았습니다.
건강하시고 다음에 인연이 되면 다시 뵙겠습니다.
이제 못들은 어제 그제 VIP 수업을 들어야겠네요. :)
좋은 주말 되세요.
P.S. 가끔씩 글도 쓰고, 조금 활동도 하게 될 것 같아서 ^^; 조만간 닉네임을 바꿀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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