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가리 금어기가 시작되어 경치 구경이나 하면서 다녀 봅니다~ 5월 14일 토요일 경남 산청군 경호강 모습~
앙증 맞은 꺽지 녀석~
5월 21일 토요일 낚시에 앞서 배부터 채웁니다~ 진주 중앙시장 어느 식당의 삼치 양념구이~
명태알내장탕~
내장이 씹을수록 고소합니다~
경호강에서 워밍업 하면서 라인의 상태를 체크해 봅니다~
시원하게 캐스팅~
오후 5시가 넘으면서 피딩타임이 시작되자 여기저기서 배스에 쫓겨다니는 토종물고기의 처절한 라이징이 시작됩니다... 몇마리 라도 구해보고자 배스퇴치를 시작합니다~ 4짜 배스~ 손맛은 안타깝게도(?) 너무 주기네요... 그만큼 건강상태가 좋다는 뜻입니다... 건강상태가 좋다는 것은 토종물고기를 충분히 잡아 먹은 결과일 것이구요...
갈수록 태산이라더니 5짜가 나옵니다... 라이트 로드로 제압하려니 무지막지한 힘으로 저항하더군요... 한손으로 들고 사진 찍기도 벅찬 중량감.....
미안하지만 오늘은 너거들 제삿날이다...
5월 28일 토요일 지리산 중산리에서 700년된 멋드러진 팽나무가 있길래 담아 봅니다~ 일명 정자나무로 불리는 저런 나무들을 보면 매미가 울어대는 뜨거운 여름에 동네사람들이 나무 밑 평상에서 한가로이 휴식을 즐기는 모습이 떠올라 마음이 평온해 집니다~
마침내 금어기가 끝난 6월 4일 토요일 섬진강입니다~ 참고로 쏘가리 금어기는 경상도 전라도(4월 20일~5월 30일) 그 외 지역(5월 1일~6월 10일) 입니다~
조과는 대충 4짜 후반(? 줄자를 빼먹어서)를 비롯한 4수, 꺽지 몇수 입니다~ 같은 사이즈에 비해 힘을 꽤나 쓰는 혈기왕성한 개체들이었습니다~
같이 낚시 간 일행이 모델이 되어 주었습니다~ 저는 초상권 관계로...ㅎㅎㅎ 이번 출조는 포인트에 대해 새로운 사고를 하고 더 연구하게 만든 시간이었습니다~ 낚시도 하면 할수록 어렵고 늘 공부해야 된다는 것을 실감했습니다...
첫댓글 아..쏘가리.. 올해는 꼭 잡아봐야겠는데 올해는 꺽지하고 참마자 밖에 못잡았네요 부럽습니다
느긋하게 마음을 가지세요~ 일단 포인트에 대한 정보를 많이 습득하시고 틈만나면 출조하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그래야만 쏘가리를 만날 확률도 높아지고 내공도 자연스레 쌓일 것입니다~ 저는 쏘가리 낚시를 배울 시기에 퇴근해서 저녁밥만 먹고 나면 강가로 달려 갔습니다~ 주말에는 쏘가리가 있을 만한 포인트를 찾아 주위의 강들을 하루종일 샅샅이 뒤지고 다녔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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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깝게도 퇴치는 고사하고 점점 영역을 넓혀가고 있음을 확인 했습니다... 고인 물을 좋아하는 배스지만 이제 여울까지도 휘젓고 다니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