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경 / 平和經 / Pyeong Hwa Gyeong - 48 - 3. 물질 세계·부모·하나님은 3대 부모

[대태양/김현수]

평화경 - (048) - 인간이 가야 할 생애노정

3. 물질 세계·부모·하나님은 3대 부모

나는 3대 부모를 통해 태어났습니다. 첫째 부모는 물질세계입니다. 물질의 세계에서 모든 요소를 빼 물질의 중심으로서, 물질의 복합적인 존재로서 나를 만들었습니다. 이런 관점에서 그 물질 원소 자체가 나를 낳아 준 조상이기도 하고, 또 나의 연장이 물질세계이기도 합니다. 이 물질은 사랑이상의 자리에서만 안착하게끔 우주가 되어 있습니다. 사랑이상의 자리에서 모든 세포들이 편안하게 살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만일 성내게 되면 다 뒤틀어져 돌아가 버립니다.

그다음에 내 몸을 낳아 준 부모가 둘째 부모입니다. 나를 낳아 준 부모가 나로 하여금 하나의 형태를 갖추어 태어날 수 있게끔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이 부모는 아무리 해도 사랑의 주인이 될 수 없습니다. 내 생명의 주인은 될 수 있지만 사랑의 주인은 못 되는 것입니다.

사랑의 주인은 하나님입니다. 사랑을 우주화시키고 사랑을 영원화시키기 위해 하나님이 계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사랑의 주체이시기 때문에 사랑을 중심삼고 부모가 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우리의 셋째 부모입니다. 이렇게 우리는 3대 부모를 갖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 인간의 일생은 복중시대 10개월, 육신시대 1백년 그리고 영혼시대 천년만년을 영원히 살아갑니다. 우리 얼굴을 보면 입·코·눈의 3단계로 되어 있는데 이것은 인간이 살아가는 3시대의 모습을 보여 주는 것입니다. 입은 물질세계인 복중시대를 상징하고, 코는 사람세계인 지상시대, 눈은 영계의 천상시대를 나타냅니다.

아기가 자라는 어머니 복중의 물속은 아기에게는 바로 자유천지입니다. 어머니 복중은 항상 등을 구부리고 있어야 되고, 또 마음대로 발길질도 못하고, 코도 입도 다 막혀 있지만 이곳이 아기에게는 자유천지라는 것입니다. 아기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공급하는 파이프가 배꼽에 달려 있어서 배꼽으로만 숨을 쉬어야 하지만, 그런 세계가 아기에게는 자유천지라는 것입니다.

아기가 복중에서 태어날 때 ‘난 세상에 나가 입으로 꿀도 먹고, 떡도 먹고, 밥도 먹는다.’라고 생각해 봤겠습니까? 오히려 그 뱃속에서 밖으로 나갈까 봐 ‘아이고, 안 나가면 좋겠다.’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안 나가겠다고 하지만 때가 되면 다 터져 나가게 됩니다. 물이 흘러 나가면 그것을 따라 밖으로 나오게 되는데, 이렇게 태어나는 것을 순산이라고 합니다.

아기가 출생을 하게 되면 태어나자마자 울음과 동시에 콧구멍으로 숨을 쉬게 되어 제2 세계, 즉 공기세계에 연결됩니다. 복중에서 공기세계에 연결되어 나올 때는 복중세계에서 살던 탯줄과 물주머니를 다 파괴시키고 나와야 합니다. 그것들의 죽음(파괴)과 동시에 지구성 어머니한테 태어나는 것입니다. 태어나서는 입으로 먹고, 코로 숨을 쉬는 것입니다. 그런데 지상에서 먹는 음식은 육신이 사는 데 필요한 영양분이지 본질적 생명요소는 아닙니다. 생명요소는 바로 사랑입니다. 그러므로 이 세상에서도 사랑이라는 공기를 들이마셔야 됩니다. 어머니 아버지로부터 사랑의 공기를 들이마셔야 되는 것입니다.

아기가 태어나면 어머니의 사랑 전파를 따라서 자동적으로 젖꼭지를 찾아갑니다. 추녀이든 미녀이든 상관없이 어머니이면 그만입니다. 이것이야말로 조화무쌍하고도 거룩한 모습인 것입니다. 사람은 사랑으로 태어나서 사랑을 받으면서 큽니다.

이런 입장에서 볼 때 ‘나’라는 것은 부모 사랑의 열매입니다. 어머니 아버지의 사랑이 어떻다는 것을 실제 열매로 보여 준 것이 나라는 것입니다. 사랑의 열매이기 때문에 부모는 나를 사랑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그 열매를 통해서 무한한 사랑이 다시 열매맺는 것입니다. 개인적 사랑, 가정적 사랑, 종족적 사랑, 민족적 사랑, 세계적 사랑, 우주적 사랑 그리고 본질적 하나님의 사랑에까지 연결될 수 있는 길이 여기에 있는 것입니다.

平和経 - (048) - 人間の行くべき生涯路程  

3. 物質世界、父母、神様は三大父母
自分は三大父母を通して生まれました。第一の父母は物質世界です。物質の世界からあらゆる要素を取り出して、物質の中心として、物質の複合的な存在として自分は造られました。このような観点から、その物質の元素自体が自分を生んでくれた先祖でもあり、また自分の延長が物質世界でもあります。この物質は愛の理想の立場においてのみ安着するように、宇宙はできています。愛の理想の立場において、すべての細胞が平安に生きられるようになっています。もし腹を立てたりすれば、すべてがこじれてしまうのです。
 
次に、自分の体を生んでくれた父母が第二の父母です。自分を生んでくれた父母が、自分をして一つの形態を備えて生まれてくることができるようにしました。しかし、この父母はどんなに頑張っても愛の主人になることはできません。自分の生命の主人にはなれますが、愛の主人にはなれないのです。
 
愛の主人は神様です。愛を宇宙化させて、愛を永遠化させるために神様がいらっしゃるのです。神様は愛の主体であられるので、愛を中心として父母になっています。ですから、神様が私たちの第三の父母です。このように私たちは三大父母をもっているのです。
 
私たち人間の一生は、腹中時代の十カ月、肉身時代の百年、そして霊界時代の千年、万年を永遠に生きていきます。私たちの顔を見れば、口、鼻、目の三段階になっていますが、これは人間が生きてゆく三時代の姿を見せてくれているのです。口は物質世界である腹中時代を象徴し、鼻は人の世界である地上時代を、目は霊界の天上時代を表します。
 
胎児が育つ母のおなかの羊水の中は、胎児には正に自由天地です。母のおなかの中では、いつも背中を曲げていなければならず、鼻も口もみな塞がっているのですが、胎児には自由天地だというのです。胎児に必要なすべてを供給するパイプがへそについていて、へその緒だけで生きなければなりませんが、そのような世界が胎児には自由天地なのです。胎児がおなかの中から生まれるとき、「私は世の中に出て、口で蜂蜜も食べ、餅も食べ、御飯も食べる」と考えて生まれますか。むしろ、そのおなかの中から外に出る時になって「ああ、ここがいい」と思うのです。しかし「出たくない」と思っても、時が来れば出るようになるのです。羊水が流れ出れば、それに従って外に出るようになりますが、このようにして生まれることを安産といいます。
 
赤ん坊は生まれるやいなや、泣くと同時に鼻の穴で息をするようになり、第二世界、すなわち空気世界に連結されます。おなかの中から空気世界に連結されて出てくるときには、腹中世界で暮らしたへその緒と羊水の袋をみな壊して出てこなければなりません。それらの死（破壊）と同時に、地球星の母の所に生まれるのです。生まれてからは、口で食べて鼻で息をするのです。ところが、地上で食べる食べ物は肉身が生きるのに必要な栄養分であって、本質的な生命要素ではありません。生命要素は、正に愛です。ですから、この世の中でも愛という空気を吸わなければなりません。母と父からの愛の空気を吸わなければならないのです。
 
赤ん坊が生まれると、母の愛の電波に沿って自動的に乳首を探しにいきます。美女であるかどうかは関係なく、愛ある母であればいいのです。これこそ創造の妙味、かつ神聖な姿なのです。人は愛で生まれ、愛を受けながら成長します。
 
このような立場で見るとき、「私」というものは、父母の愛の実です。父と母の愛がどのようなものなのかを実際の実として見せたのが自分なのです。愛の実であるがゆえに、父母は「私」を愛さなければなりません。その実を通して無限な愛がまた実を結ぶのです。個人的愛、家庭的愛、氏族的愛、民族的愛、国家的愛、世界的愛、宇宙的愛、そして本質的な神様の愛にまで連結できる道がここにあるというのです。

Pyeong Hwa Gyeong (048) - The Path of Life for All Humankind

3. Our three parents are this earth, our natural parents and our Heavenly Parent

Each person comes into the world through three sets of parents. The first parent is the material world. Elements from the world of matter combine to form each person as the center of the material world and as a complex material being. Thus, it can be said that these physical elements themselves are the ancestors who gave us birth. At the same time, the material world is an extension of us. The universe is created so that matter can settle only in the ideal of love. It is only in the ideal of love that all cells can live in tranquility. However, this is ruined whenever a person becomes angry. 

Our second set of parents is our natural parents. By giving birth to us, our parents gave us a particular form, and to this extent they are the masters of our lives. However, no matter how hard they may try, our parents cannot be the masters of our love. The master of love is God. In this context, God exists so that love can expand into the entire universe and be made eternal. 

Because God is the subject partner of love, God becomes the Parent centering on love. God is our third Parent, so we have three sets of parents. 

Human life can be divided into three periods: life in the womb of about ten months, a physical life of about a hundred years, and life in the spirit world that lasts tens of thousands of years into eternity. If we look at our own face, we also see three stages: the mouth, the nose and the eyes. These reflect the three periods of our lives. The mouth symbolizes the period in the womb, which is a world of material. The nose symbolizes the period on earth, which is the world of humanity. The eyes symbolize the period in heaven, which is the spirit world. 

To the fetus, the aquatic world of its mother’s womb is a world of total freedom. Interestingly, although it is constrained within the confines of the womb, the fetus feels completely free. In the womb, it can’t stretch its legs, and it relies on an umbilical cord to breathe and receive nutrients for survival. Its nose and mouth are both useless in that world. Nevertheless, to the fetus, the world in the womb is one of complete freedom. 

At the time of birth, do you think the fetus would say, “I am going into the world to eat delicious rice, sweet honey and lots of cake with this mouth?” No. The opposite is the case. It would say, “Oh no! I don’t want to leave!” However, even if the fetus doesn’t want to leave its mother’s womb, when the time comes it has no choice. As the amniotic fluid flows out, the fetus follows soon thereafter. This is what happens in a normal birth. As soon as the baby is born, it begins to cry. At the same time, it starts to breathe through its nose and becomes linked to the second world, the world of air. 

As the baby leaves the womb to enter the world of air, the umbilical cord is discarded along with the amniotic sac and everything it needed in the world of the womb. With the destruction of these things, the baby is born into the bosom of its new mother, the planet Earth. Once born, the baby begins to eat with its mouth and breathe through its nose. The food we eat on earth nourishes our physical body, but it does not contain the essential element of life. This life element is nothing other than love. Thus, while we are in this world, we also need to breathe the air of love. We need to inhale this air of love from our mother and father. 

A newborn baby automatically searches for its mother’s breast, following the vibrations of her love. Whether she is beautiful or ugly does not matter to the baby. The only thing that matters is that she is its mother. It is a sacred scene manifested in limitless variety. We are born in love and we grow by receiving love. Each of us is the substantial fruit of our parents’ love. The nature of our parents’ love is made visible in us. Parents love their children because their children are the fruit of their love. Boundless love can multiply from this fruit. In this way, we are linked to the love of the individual, family, tribe, nation, world, universe, and ultimately to the essential love of Go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