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맞춰 개막한 ‘2019 광주세계청년축제’ 에 광주이주 독립투사 후손 고려인동포 청년들이 참석해 소중한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하지만 아쉽게도 태풍 ‘다나스’의 영향으로 일부 행사가 취소돼 아쉬움을 달래야 했다.
중앙아시아 카작,
우즈벡, 우크라이나, 키르키즈, 그리고 러시아에서 온 고려인청년들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일원에 부스를 마련한 후 축제장을 찾은 한국인 청년들은
물론 전 세계 국가에서 방문한 청년들과 교류의 장을 갖고 고려인의 전통문화를 알렸다.
특히
“고려인은 누구인가?” 를 알리는 고려사람 이야기를 소개하며 광주청년위원들과 고려인 청년문화와 현안 등에 대해 함께 공유하며 교류하는 화합의
시간을 가지려 노력했다.
그러나 야심차게 준비했던 많은 교류행사가 태풍 ‘다나스’ 의 영향으로 취소됨에 따라 짧은 하루 동안
최선을 다해 홍보한 후 내년을 기약하며 돌아서야 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러시아출신 고려인청년 이막심씨는 “ 큰 기대를 갖고
행사를 준비했으나 아쉽게도 행사가 취소돼 안타깝다” 며 “ 내년에는 더욱 알차게 준비해 국내 귀환 고려인청년들의 큰 비전을 국내외에 알리겠다”
고 말했다.
한편, 주최 측은 터키와 멕시코 페루 루마니아 키르기스스탄 우즈베키스탄 남아프리카공화국 방글라데시 영국 우크라이나 일본
등 11개국 150여명의 청년들을 축제에 초청한 바 있다.
[나눔방송] 덴마리나(고려인마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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