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서 초한전의 진실이라는 글을 보면 알겠지만
한나라는 그럴 듯한 말로 자신들의 역사를 포장했습니다.
그런데 한나라가 한 것은 그것만이 아닙니다.
바로 한자를 지금의 음과 훈으로 규정한 것도 바로 한나라 입니다.
이 말이 무슨 말인지 잘 이해 안되시죠.
우리들의 일반 생각과 달리 한자는 원래 표음으로 개발된 것 같습니다.
하지만 한나라는 진나라의 분서갱유를 핑계로 음과 훈을 자신들의 식으로 바꿉니다.
즉, 이전에는 한자가 지금의 발음과 훈이 아니었다는 뜻이죠.
이런 것은 많은 자료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오래된 책 중 하나인 춘추좌씨정의라는 책을 예로 들어 보겠습니다.
춘추좌씨정의는 한나라때 쓰인 춘추5경의 정의서로써
한나라 뿐 아니라 이후 많은 중국의 왕조들의 사서에 영향을 준 책입니다.
춘추좌전정의에 따르면
‘大, 世古音同部(如‘太子’即‘世子’, ‘大室’即‘世室’, ‘子大叔’即‘子世叔’)
"(클)대는 (이을)세의 옛음과 동음이다.
(따라서 태자는 세자이고, 대실은 세실이며, 자대숙은 자세숙이다.)"
또한 같은 시기에 쓰인 모시정의에는 '泰, 大如字,徐音泰'라고 했습니다.
모시정의는 한나라 때 고대 춘추5경 중 시경을 정의한 책으로
현재 중국 고서 중 시경에 관한한 최고의 서책으로 불리우는 책입니다.
그 책에 "태는 대와 같은 자이다. 태는 서와 음이 같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춘추시대는 은나라를 정벌한 주나라의 제후시대 ,
즉 한나라로 부터 적게는 1천년 전의 시대를 말합니다.
그 춘추시대때 전해내려온 고대서를 전국시대에 살던 공자가 정리한 것이 바로 춘추5경입니다.
그런데 한나라 때 분서갱유를 핑계로 그 책에 대해 다시 정의를 내리면서 위와 같이 씁니다.
그것도 예까지 들어가면서요.
이 말은 옛날엔 대를 '세'나 '서'로 썼다는 말인데,
그럼 이걸 중국말로 읽으면 무슨 소리가 날까요?
그것은 바로 '시'입니다.
왠지 시황제가 생각나지 않나요?
그렇습니다.
'시'황제는 황제라 칭하기 시작했다는 말이 아니고 그냥 대왕이라는 말입니다.
'시'는 단지 이두였던 것이죠.
한마디로 표음이었던 겁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것들을 그들이 말하는대로 훈독을 해서 읽습니다.
왜냐하면 한자가 그들의 글자라 생각하니까요.
그럼 한자를 이두 즉 표음이라 생각하고
위에 춘추좌씨정의에서 예를 든 '( )'안의 고대 말을 그대로 우리말로 읽어 보겠습니다.
'세자, 세실, 자세숙' 뭔가 감이 오시지 않나요?
우리 조선은 태자를 '세자'라 합니다.
'세실'은 반절음 하면 '설'이란 말입니다.
'자세숙'은 역시 반절음하면 '자식'이란 말입니다.
부여, 고구려 등 우리나라의 고대 왕실들은 다 대왕, 태왕이라 했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고대 언어의 주인은 누구일까요?
흔히 '왕'이 '황'보다 낮다고 하는데
그것은 어떤 것을 근거로 그런 말을 하는지
강단사학자들에게 묻고 싶습니다.
저 위에 언급된 책들보다 이전의 책인지 그것도 묻고 싶네요.
-출처: 아이모조선분쟁사 중에서-
과연 이말이 뭘 의미하는지 설마 모르겠다고 하시진 않겠죠?
아이모조선분쟁사는 소설 형식으로 다시 쓰였습니다.
누구나 읽기 쉽게 쓰려고 했답니다.
그 작가는 현존하는 중국 고대 서책들을 모두 이렇게 풀었습니다.
그리고 옛 조선과 우리의 잃어버린 고대사를 찾아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알기쉽게 풀어서 소설책을 썼습니다.
어른들은 식민사학에 쩌들어 머리가 굳어서 못알아듣는 이가 태반이니
자라나는 아이들이라도 아니, 그 중 한명에게라도 제대로 된 역사를 알리고 싶다는게
작가이자 그 민간학자의 바램이라 그렇게 다시 썼답니다.
윗 부분은 전에 제가 읽었던 것을 알아보기 편하게 제가 약간 더 각색한 것입니다.
그러니 보충설명이 더 필요할 수도 있겠지만
저 글을 못알아볼정도면 더 말해봐야 소용없을 것 같아 더 말은 않겠습니다.
어쨋든 이처럼 중국의 고대서들에는 이런 말들이 넘쳐 납니다.
하지만 우리들은 그 책들을 읽지 않죠.
그리고 강간, 아니 오타 났네요.ㅋㅋ
강단 사학의 그 잘난 교수라는 사람들도 읽지 않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역사를 잃어가는 것이고,
중국과 일본은 우리가 모르는 사이 고대사 쟁탈전을 벌이고 있는 겁니다.
이게 일본의 식민사관, 반도사관의 실체이고, 동북공정의 원인이며
현재 진행 중인 영토분쟁의 원인입니다.
조선땅을 가져야 고대사의 주인이 될 수 있다는 의미죠.
바꾸어 말하면 한반도를 기필코 종속시키겠다는 뜻입니다.
요즘의 사극들을 보면 실소를 넘어 화가 치밀 때가 한두번이 아닙니다.
조선이나 고려 등이 다 노예의 나라로 나오죠.
정말 심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저의 집 얘들에게 TV를 못 보게 합니다.
여러분은 얼마나 준비가 되셨는지 묻고 싶네요.
첫댓글 ^^글쓴이의 노고는 인정하나... 삼태극 카페에 비해서 격이 너무도 떨어지는군요... 우리 카페에서는... 한자의 생성원리... 한자를 만든 이... 한자의 격...등에 관한 토론은 5~6년 전에... 이미 정리가 된 사항입니다.^^
한자의 생성 원리라....
혹시 설형 문자 이런 것 말씀하시나요?
그리고 저는 한자의 생성을 말하는 게 아닌데요.
한자의 변용과 음에 대해 말하는 겁니다.
@타임로드 한자는 ... 압축된 그림이며... 한자를 통일(글자를 모두 만든 것이 아니고... 뜻글자로써 통용이 되게 한)한 민족이 한겨레라는 얘기입니다.
@金子 압축된 그림은 맞습니다.
하지만 한나라는 그림으로 그것을 해석하지 않죠.
그들의 정의나 집해등을 보면 그들의 일상어 내지는 의미로 해석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 말은 지금의 한자 음훈은
한나라 시절에 그렇게 만들어진 책들을 주로 따르고 있는데
사실은 그게 명확한 것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그래서 그들이 일상으로 쓰는 발음에 따라 역사를 찾는 것이 올바른 것이라는 얘기죠.
@타임로드 자꾸 한 나라를 기준으로 삼는데... 한 나라 이전... 진의 시황 정의 분서갱유는 아시지요?... 책을 불사르고 유생을 파묻은... 당시에도 책이 있었잖아요? 그러니까 분서를 했지요... 이처럼 역사는 고도로 깨우친 사람들이 편린을 찾는 고독한 사업입니다... 님이나 나나 구경이나 하고 떡이나 먹읍시다.
@金子 뜻도 모르고 남이 해놓은 해석을 그대로 따르면
자신도 그와 똑같은 사람이 되는 겁니다.
알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알아야죠.
타임로드님, 카페가입을 환영합니다.^*^
좋은 글까지 잘 보았습니다.~
한자를 이해하려면 부도지를 보아야 한다는 어떤분의 글을 보고 현재 부도지를 공부중입니다
좋은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