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2004 본선 조추첨 당시, 스웨덴이 탑시드를 받은 이유에 대해 지식in에 질문을 한 사람이 있더군요.
그 질문의 내용을 보니, 조추첨 시드 배정 기준이 월드컵 예선 성적과 유로 예선 성적을 합치다 보니
스웨덴이 탑시드를 받게 되었다고 점수까지 표현해서 설명을 하신 분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호기심에 유로2008 시드 배정과 관련한 점수를 엑셀로 매겨 봤습니다...
유로2008 예선 시드 배정 기준은 유로2004 예선 성적과 지금의 월드컵 예선 성적이 들어가겠죠...
그리고 스위스와 오스트리아는 개최국이니 제외하고... 나머지 50개팀의 성적을 매겨봤더니...
지금까지 독일이 크로아티아와 공동 7위를 기록중인 것을 확인했습니다...
독일의 경우는 이번 월드컵 예선 성적이 없으니 유로2004 예선 성적만을 반영할텐데...
그당시에 독일이 5승 3무라는 부진(?)한 성적으로 인해 순위가 다소 밀려 있더군요...
그런데 놀라운 것은, 만약 독일이 그당시에 6승 2무의 성적을 올렸다면
지금 현재로서는 프랑스와 공동 3위로 올라가는 것이었답니다...
역시 1승과 1무의 차이가 이런 엄청난 차이를 가져올 줄이야....
유로2008 예선은 7개조에 조1,2위팀 전체가 본선에 진출하는 방식입니다...
그러니 까딱하다가는 독일이 탑시드에서 밀릴 가능성도 있더군요...
독일이 탑시드를 받지 못하면 유로2008 예선에서 고전할 까봐 다소 걱정이 되는 부분입니다...
지금까지의 월드컵 예선 성적과 유로2004 예선 성적을 합산한 중간결과를 분석해봤습니다...
이탈리아와 스페인은 남은 2경기를 모두 이겨도 평점에서 독일을 넘지 못하는 결과가 나왔네요...
(아직 확정된 건 아니니 참고로만 하시기를..)
자세한 성적을 알고 싶으신 분들을 위해 엑셀파일을 여기에 첨부합니다...
[현재까지의 잠정 유로2008 시드배정] ==> 월드컵 예선 최종결과가 나오면 변경 가능성 있음
(1번시드)
네덜란드, 체코, 프랑스, 잉글랜드, 포르투갈, 스웨덴, 독일
==> 편의상 공동7위였던 크로아티아를 2번시드로 넣었습니다....
(2번시드)
크로아티아, 폴란드, 이탈리아, 터키, 그리스, 스페인, 루마니아
(3번시드)
러시아, 우크라이나, 불가리아, 세르비아, 덴마크, 벨기에, 라트비아
(4번시드)
슬로베니아, 노르웨이, 보스니아, 슬로바키아, 스코틀랜드, 헝가리, 아일랜드
(5번시드)
핀란드, 이스라엘, 리투아니아, 에스토니아, 알바니아, 아이슬란드, 웨일즈
(6번시드)
그루지아, 키프러스, 북아일랜드, 마케도니아, 몰도바, 벨라루스, 아르메니아
(7번시드 이하) ==> 나머지 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