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두미재-말영재-깍은재-상마암도로-넘은재-곧은재-칠송고개 08:43 태기산 도로 출발 12:22 652.6봉(푯대봉) 12:27~13:00 점심식사 13:24 상마암도로 14:22 곧고개 14:52 넘은재 15:46 검두재
16:11 719.6봉
18:02 칠송고개
♣ 산행기 ♣ 영춘7구간의 제일 문제는 차편 이었다.춘천에서 원주 첫차가 06시05분인데 이 차가 횡성에 07시40분정도 도착하기 때문에 횡성에서 07시20분에 화동2리로 가는 버스는 죽었다 깨도 탈수가 없다. 할수 없이 원주 터미널 근처에서 토요일날 1박을 하고 첫차를 타려는 계획이었다. 그러나 다행이 산오름님, 산다람쥐님 두분께서 차량을 지원해주신 덕분에 차량걱정없이 7구간을 참가한 7명은 무사히 마칠수 있었다. 따가운 날씨였지만 바람도 시원히 불어주어 산행하는데는 큰 무리가 없었다.특히나 큰 오르내림이 별로 없었고 거의가 육산 이었기 때문에 다리에는편안한 산행이 되었다. 단지 몇곳에서 능선이 잘 보이질 않는 구간이 있었지만 무리없이 진행할수 있었다. -태기산도로- 양구두미재에서 태기산도로로 들어가는 입구에 차량을 세워놓고 또 한대는 날머리인 칠송고개에 세워놓고 산행이 시작된다. 물론 지맥 능선 진입갈림길까지는 올라야 한다. 몇년 전까지만 해도 태기산도로는 비포장이었지만 풍력 발전이 세웠지면서 포장이 잘 되어 졌다..오르는 간간히 풍력 발전에 필요한 날개와 파란 하늘을 볼수있어 다행이었다. 지맥 능선 갈림길에 들어서게 되면 산죽이 등산객들을 맞이한다. 30분동안은 산죽으로 이어진 능선길을 걸을수 있다.한 5분 산죽 능선을 걷는데 발에 무언가 탁하는 소리와 함께 약간의 압력을 느껴 보니 큰 덫에 내 오른쪽이 발이 걸렸다.뒤에 쥐약형님이 따라오고 있어 간신히 뺄수 있었다. "어느 못된 인간이 등산로에 덫을 놨는지 입에서는 xx가 막 나온다" 내 발이 건린 바로 앞에 왠 동물이 똑같이 발이 덫에 걸려 빼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다."멸종 위기에 있는 노란목도리 담비"였다.쥐약형님이 풀어 주자하여 오늘 함께했던 분들이 담비가 물지 못하게 하고 간신히 덫에서 발을 뺄수 있었다.발을 빼자 마자 숲속 저편으로 달려간다.일행도 안도의 숨을 내쉬며 다시 산행이 시작했는데 임도가 나오기 까지 덫 3개,올무1개를 걷어내어 계곡으로 버린다..
▲ 태기산 도로..저기만 비포장이지 다음 부터는 잘 포장된 도로가 나온다..
▲산오름님과 산다람쥐님이 태기산도로를 올라오고 계시다...
▲ 이제 태기산과 둔내로 가는 갈림길이다.... 이곳부터 오늘의 지맥 시작점이다...
▲못된 인간들때문에 "노란목도리담비" 가 생명을 건 사투를 버리고 있다...오늘 담비는 운이 좋은 놈이다...
▲U자 임도.. 갈림능선에서 약 43분정도 걷게 되면 U자모양의 임도에 도착한다. U자임도 전까지는 산죽을 지나고 잣나무를 숲을 지나게 되는데 괜실히 기분좋게 하는 숲이다..
▲U자임도에서 쥐약형님이 함께 한 이들을 카메라 담고 있다...
-말영재- U자임도를 만나고 이곳은 해발 830m쯤 된다.이곳에서 남서방향으로 진행되어진다.능선은 완만하게 이어져있고 특히나 송전탑이 설치되어 있어 풀은 우거져있지만 편안한 길이 이어져있다.송전탑 번호 174.175.176에 이르기 까지 남서방향에서 북서방향으로 두번 방향이 바뀌는 것을 알수있다.단지 175송전탑에서 176송전탑에 이르기 위해서 작은 능선이 갈라지는데 좌측능선으로 계속 진행하게 되면 능선이 살아있지 않다.그러니 우측 능선으로 잘 붙어야 176번 송전탑에 갈수있는 임도를 만나고 묘2기를 발견한다...176송전탑을 지나 임도로 진행하기로 한다.능선에 붙어도 능선상에 송전탑을 지나가야 하기에 때문에 아예 임도로 진행한다.진행 되어지다 우뚝솟은 봉우리를 보고 능선에 다시 오른다.그곳이 651.3봉이다.651.3봉에서 남서서 방향으로 지행되다 남으로 방향이 바뀐다.물론 남으로 방향이 바뀌더라도 남남동,서,다시 남남서,다시 남으로 방향이 두어번 바뀌고 나서 말영재에 도달하게 된다...
▲ 174송전탑...
▲175송전탑...
▲175송전탑을 지나 임도에서 오늘의 일행을 담아본다....
▲176송전탑에 앞서 임도 좌측에 묘2기가 자리하고 있다.....
▲177송전탑....
▲저멀리 태기산을 담아본다....
▲임도의 응달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며 열심히 지도를 보고 있는 솔개형님..
▲말영재.... -깍은재,푯대봉- 말영재를 지나 남쪽 방향으로 진행되어지나 서북방향으로 방향이 바뀌게 된다.완만한 봉우리를 오르고 나면 방향은 대체적으로 서쪽을 가리키고 있고 남남서로 방향이 바뀌고 거리상 600m을 내려오면 깍은재에 도달하게 된다.이곳 깍은재에서 좌측으로 가게되면 고시곡이 나오고 6번국도을 만나게 된다..깍은재에서 10분정도 완만하게 오르게 되면 652.6m인 푯대봉에 도착하게 된다.푯대봉에는 사람들이 많이 올라오는지 운동기구 몇개가 설치되어있다....
▲깍은재....
▲652.3봉..
▲652.3m인 푯대봉이라고 한다...
▲푯대봉을 조금지나 바람 잘 부는 응달에서 점심을 한다... -상마암도로- 점심식사후 20분후에 상마암도로에 도착한다.이동통신탑이 곧게 설치되어있고 바로 옆 농가에서는 토마토선별 작업을 하고 있 다.농가의 꼬마 아가씨는 인사도 잘한다^^ 하우스에서 일하시는 할아버님은 토마토를 먹고 가라하신다..각자 농가에서 물을 보충하고 이동통신탑 바로 앞 절개지를 오른다...
▲상마암도로옆에 설치되어 있는 이동통신탑...
▲상마암도로를 씩씩하게 걷고있는 솔개형님....
▲닭의 장풀... 옛날 닭장 옆에 많이 자란다 해서 닭의 장풀이라 한단다...
▲상마암도로를 따라 가면 요양원이 있다... -곧고개,넘은재- 상마암도로를 건너 절개를 올라 가시를 조금 헤치고 나가면 너무나 푹신푹신한 낙엽송지대를 만나고 방향은 점차적으로 서쪽방향으로 바뀌고 다시 지맥능선은 남쪽으로 나있다. 상마암도로를 지나 우마차길,웅덩이,억새,벌목지 지나 약 58분정도 지나면 곧고개에 도착하게 된다. 곧고개에서 넘은재까지는 약 30분정도 소요되는데 5만 지도는 희미하기 때문에 방위각을 잘 보고 진행해야한다. 대체적으로 방향은 남서에서 서서히 남으로 바뀌면서 넘은재 도로에 도착하게 된다....
▲곧고개....
▲넘은재..
▲넘은재에서 산오름선배님과 솔개형님... 쥐약형님은 연실 무언가 찍고 계신다.... -검두재,719.6봉- 재를 통과하고 다음 능선을 오르기 앞서는 잡풀과 가시에게서 참 많은 환영을 받는다..검두재에서 남쪽방향으로 가시와 덤풀을 따라 진행되어지고 좌측으로는 무를 심었는지 넓은 밭에 한 가득이고 뒤를 돌아보면 저멀리 태기산을 볼수있다. 능선중에 719.6봉의 삼각점이 자리하고 있다..
▲검두재를 지나....
▲검두재를 지나 719.6봉을 향해 가면서 좌측에 녹색의 밭과 뒤에는 태기산의 모습..
▲우측에는 낡은 창고가 ....
▲참취꽃...
▲719.6봉의 삼각점... -꼬부랑재,칠송고개- 719.6봉을 지나 능선을 내려오면 무우밭이 자리하고 있고 이곳은 꼬부랑재,,이곳에서 무우밭은 건너 바로 능선에 붙게된다. 이곳에서 우리들은 3시간정도 예상했는데 길이 워낙 좋아 2시간밖에 걸리질 않는다. 걸어오면서 빨리 도착하여 서로 의아해 한다.칠송고개에 거의 도착하여 남서방향에서 북서방향으로 바뀌는데 좌우측으로 두 능선이 있는데 내려와 보니 두 능선이 모두 살아있다...두 능선 사이에는 늪이 자리하고 있고..아마 이곳에 오면서 표지기 많이 없는것으로 보아 알바를 많이 한것 같다...
▲꼬부랑재...
▲늪지를 지나 칠송고개로 나가는 임도...
▲늪지를 담아본다...
▲저곳이 오늘의 날머리인 칠송고개...
▲산행을 마치면서..
▲넓은 목장....
▲오늘 20km장거리를 걷느라 수고하신 모든이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