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일찍
울 옆지기 출근하고나서
아침 묵으려구
아버님 텃밭에서 일하시는 걸
아침 식사하시라구
막~~~~아침 묵으려니
울 형님이 왔다 갔다
형님 왜 그러세요
아~~~고추딸 일꾼 어더 놨든이
아침에야 못온다구
구래서 일꾼 어드러 댕긴다구
아~~~구러세요
구럼 내가 따드릴게요
아버님 큰집에 고추따러가세요
조금이라도 빨리 딸가 싶오
일손좀 도와드리자구
내가 울 아버님 꼬들겨죠
ㅎㅎㅎㅎㅎ
구래야 내가 더운데
일 덜할것 않인감유~~~~~~~ㅋㅋㅋ(나 꼬리 아홉달린 여우않인가 몰러~~~ㅎ)
품앗이 일꾼 한사람하구
울 시아주버님과 형님
5명이서 한나절 훗딱
구러고는 매운고추 식당에
비료푸대로 두푸대주고
돼지갈비 묵고
집에와서 무 심은 것
션찬아서 무씨사러 가려니
이웃집에 심다 말은 씨앗주기에
옆지기님 잠시 외출나와기에
무씨 사온다는 걸
이웃집에서 줬다구
아직은 씨앗도 나눠심고
비오면 빗설거지 해주고
이것이 시골인심 않인가요
니집 내집 없이 바쁘면 도와주는 것이
아직은 인심박하다구 해도
여기는 푸근하답니다
오늘도 오이 몇개따서
손님싸주고
아~~~오이 덩쿨 구냥 있내요
내가 산에 댕긴다구
울 아버님이 무공해 오이
따 묵으라구 남겨두셧거든요
울 아버님 최고죠
못난 며느리 생각해서
오이 덩쿨도 남겨두시구~~~~~~ㅎㅎㅎ
ㅋㅋㅋㅋㅋㅋㅋ
오늘도 아름이 일기 끝`~~~^*^
카페 게시글
◐ ━━ 삶의 사랑방
한나절 내내 고추만 주물럭~~~~~~ㅎㅎㅎ
아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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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50
06.08.29 19:07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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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ㅋ 제목만 보고선 언눔이 갈겨노쿠 간줄알구 없애 버릴려 했네여.......ㅎㅎㅎㅎ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