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예여... 증말 늦엇져 어제밤에 부산에 도착했어여...
오늘내내 후기 고민하다 올립니다.
백화언니랑 1시 15분 기찰타구 설에가는 동안
무적전설, 소은이,toy cd를 차례대로 들으니
벌써 해는지구 어둑어둑한 설역에 도착했져.
길치에 방향치인 절 믿을수밖에 없었던 백화언니는 저때매 15분 걸을걸 25분걸어 나루터에 도착 했어여.
문을 ?翎?구 들어서자 마자 보이던 N3티에
올것이 왔다던 그 표정들...
그때만 해두 몇분 안계셨구 전 백화언닐 떨구고 언니에게 엄마의 사랑과 정성을 전하고자 다시 환님사진이 있는
문을 열고 집으로 갔어여. 저녁 먹고 안가면 한발자국도 나갈수 없다는 언니의 협박에 거의 저녁을
들이붓다 시피 하고 다시 나루터에 왔을땐 어느새 다들....
(벙개인데도 그렇게많이 오시다니 전날도 벙개였다고
그러셨는데......감동...감사..감격...T.T)
킬러님,무대뽀님,병따개님,볼키님,슬럼프님,희야님,수선화님,아데스님,쟈스민님,동화님,용화님
여울님,야옹이님,동생분,창준님,MP2님.워리님,구름여행님,꿈중님,부산민인 백화언니와 엘도라도....
혹여혹여 제가 빠뜨린 닉네임 있나여??고민 고민..
분위기 넘 좋았어여..여기저기 술권하는 분위기..부산서 시작돤 닉네임 맞추기는 설에선 더욱 살벌히(?)업그레이드되어 첨오신 꿈중언냐를(첨엔 스물일곱이라구 하시더니 술몇잔 드시구선 계란한판에서 하나 빠지는 아홉이라구 번복하시며...)보내버린 서바이벌 닉네임 맞추기!!!
슬럼프님이 싸오신 (그호수 같은눈...등뒤에 달려있다던 미처 확인 못한 천사의날개를 가지신..)
파이를 먹고(진짜 맛있었어여.)그 전설로 내려오던 두툼하다 못해 묵직한 계란말이,불멸의 알탕,선인들이 음복한다던 레몬소주,킬러언냐에게 눈치보며 먹어야 했던 뻔데기,첨먹어보는 고소하고 달지근한 오돌뼈,아~거긴 물마저도 맛있더군여.
술한잔먹고 문에붙은 환님 사진보고, 술한잔 먹고 세날부 포스터 보고,괜히 비닐에 싸인 죄없는 에어컨을 부러버 하며..
서로 거리가 멀어서 공통의 화제 이기 보다 각자 뭉쳐서 얘기하는 분위기 였고 전 거의 정신없었어여
말로만 듣던분들을 뵈오니 유명 연예인을 길에서 맞추치는 기분이 이런건가 싶었어여.
모두들 한번씩 잔 한번 짠짠 부딛혀야 옳겠으나
안타까운 마음 금할길 없이 한분씩 가정의 평화와 내일의약속을 위해 자릴 뜨시더군여. (아쉬워여 아쉬워..)
그전에 잠시 마련되었던 추억의 사랑의 작대기.....역시 세월이 지나니 그것 역시 버전업되어 사랑의 스튜디오 처럼 양손에 젓가락 두갤쥐고 첨마음 나중마음 까지 하며
그 자리에 있던 처자들의 부러움속에 당당히 엄선된처자셋! 엘도라도,슬럼프님(..)아데스님..남정네들은 용화님,이창준님,MP2"오빠"(!!!) 서로 엇갈리는 마음들 속에
그래도 이루어진 당일치기 커플이 있었으니 아데스님과창준님...허나...서바이벌 닉네임때 마신 벌주가 미처 깨기도전에 시작된 무적 369게임에서 꿈중님의 잦은 실수로(바로옆에 있던 전 안도의 한숨을 쉬기도 했지만..)벌주가 몰리자 세인들의 안타까움을 한몸에 받았고 홀연히 등장한 창준님의 꿈중님의흑기사 자칭은 또 뭔가가 있는게
아니냐는 의구심을 불러 일으켰으나 꿈중언냐는 그날의 벌주의 여왕으로 당당히 등극함과 동시에
12시가 되면 가야한다는 신데렐라 버전 발언으로 마차대신 콜택시를 타고 홀연히 귀가 하셨죠.
저역시 우연히 바라본 핸폰에 찍힌 15번의 호출과 글구 집에 들어오지 말라던 언니의 문자메세지에 무지하게
사태가 심각함을 알고 (제가 이세상에서 젤루 무서버 하는 것이 언니입니다.)
재빨리 택시를 잡아타고 집으로 가야했어여... 그 당시 마음이 넘 급해 제대로 인사도 못하고 나온 것 넘 죄송해여 당연히 끝까지 함께함이 옳은것인데 송구해여...집에가는길에 우연찮게 차고 옆에서 키스하는 연인도 봤고 언니의 영하 75도에 달하는 매서운 눈초리에 한없이 얼어붙는 저...
저 그날 바로 짐싸서 부산 가는줄 알았어여...
아뭍든 이건 제 잘못이구 부산민 환영을 위해 모두 일부러 와주신 분들게 감사드려여...
그날 날씨 만큼이나 포근하고 따스한 맘을 한껏 느꼈어여...울어머니가 즐겨 입으시는 표범무늬
바지(일명몸빼)를 입으셨던 나루터 이모님,연신 흐르던 환님 목소리.....완벽했었는데.....
집에가서 언니에게 야단 맞았지만 절대 후회없는 아쉬움이 가득한 벙개였습니다.
현장에 계셨던 분들은 아시겠지만 제가 쓴건 빙산의 일각 새발의 피예여....
그날에 뭔일이 있었는지는 담날 드팩으로 가기위해
백화언닐 만날 약속장소에 가서 보게된 킬러언냐,MP2"오빠"(!!!),백화언니,구름여행을 보고 전 짐작 했음다.
아! 열씨미 놀았구나.....근데 좀 많이 놀았나보다...킬러언닐보니....그래두 진짜 재미있었겠다....부러비....
2편에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