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 기도)
주님,
청년수련회를 잘 마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님께서 맡겨주신 청년들이 얼마나 귀한 영혼들인지 알게 된 시간이었습니다.
주일을 주시니 감사합니다.
오늘 일정이 빡빡합니다.
영과 진리로 드리는 예배, 성도의 귀한 교제가 넘치는 주일이 되게 하옵소서.
오후에는 창원 늘푸른교회 1박 2일 수련회 참여합니다.
말씀을 기대하는, 설레는 마음입니다.
물 붓듯이 부으시는 은혜의 시간이 되게 하옵소서.
생명의 말씀 앞에 나아갑니다.
십자가 보혈을 의지합니다.
오염된 영혼을 깨끗케 하여 주옵소서.
성령님께서 말씀을 조명하여 주실 때 하늘의 기쁨을 누리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본문)
9. 내가 그들을 위하여 비옵나니 내가 비옵는 것은 세상을 위함이 아니요 내게 주신 자들을 위함이니이다 그들은 아버지의 것이로소이다
10. 내 것은 다 아버지의 것이요 아버지의 것은 내 것이온데 내가 그들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았나이다
11. 나는 세상에 더 있지 아니하오나 그들은 세상에 있사옵고 나는 아버지께로 가옵나니 거룩하신 아버지여 내게 주신 아버지의 이름으로 그들을 보전하사 우리와 같이 그들도 하나가 되게 하옵소서
12. 내가 그들과 함께 있을 때에 내게 주신 아버지의 이름으로 그들을 보전하고 지키었나이다 그 중의 하나도 멸망하지 않고 다만 멸망의 자식뿐이오니 이는 성경을 응하게 함이니이다
13. 지금 내가 아버지께로 가오니 내가 세상에서 이 말을 하옵는 것은 그들로 내 기쁨을 그들 안에 충만히 가지게 하려 함이니이다
14. 내가 아버지의 말씀을 그들에게 주었사오매 세상이 그들을 미워하였사오니 이는 내가 세상에 속하지 아니함 같이 그들도 세상에 속하지 아니함으로 인함이니이다
15. 내가 비옵는 것은 그들을 세상에서 데려가시기를 위함이 아니요 다만 악에 빠지지 않게 보전하시기를 위함이니이다
16. 내가 세상에 속하지 아니함 같이 그들도 세상에 속하지 아니하였사옵나이다
17. 그들을 진리로 거룩하게 하옵소서 아버지의 말씀은 진리니이다
18. 아버지께서 나를 세상에 보내신 것 같이 나도 그들을 세상에 보내었고
19. 또 그들을 위하여 내가 나를 거룩하게 하오니 이는 그들도 진리로 거룩함을 얻게 하려 함이니이다
(본문 주해)
9~10절 : “나는 그들을 위하여 빕니다. 나는 세상을 위하여 비는 것이 아니고, 아버지께서 내게 주신 사람들을 위하여 빕니다. 그들은 모두 아버지의 사람들입니다.
나의 것은 모두 아버지의 것이고, 아버지의 것은 모두 나의 것입니다. 나는 그들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았습니다.”(새번역)
주님께서 제자들을 위해 기도하신다.
주님께서 기도하시는 것은 세상을 위함이 아니라, 아버지가 그에게 주신 제자들을 위한 것이다. 아들이 세상을 위해 직접 기도하지 아니하시는 것은 영생의 공동체를 통해 영생의 진리가 세상에 주어지기 때문이다.
제자들은 아버지의 것으로 아들에게 주신 자들이다. 그러므로 제자들은 아들의 것이며, 동시에 아버지의 것이다. 아들은 그들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았다. 세상에 남아있는 제자들은 아들의 일을 계승함으로써 아들을 영광스럽게 한다.
11절 : “나는 이제 더 이상 세상에 있지 않으나, 그들은 세상에 있습니다. 나는 아버지께로 갑니다. 거룩하신 아버지, 아버지께서 내게 주신 아버지의 이름으로 그들을 지켜주셔서, 우리가 하나인 것 같이, 그들도 하나가 되게 하여 주십시오.”(새번역)
아들은 세상에 더 있지 아니하지만, 제자들은 세상에 남겨진다.
주님께서 그들의 하나됨을 위해 기도하신다.
그 하나됨은 아버지와 아들이 하나로 함께 하신 것에 근거한다. 즉 영생 얻은 자는 하나이신 아들과 아버지 안에 거하여 ‘하나’가 된다.
12절 : “내가 그들과 함께 지내는 동안은, 아버지께서 내게 주신 아버지의 이름으로 그들을 지키고 보호하였습니다. 그러므로 그들 가운데서는 한 사람도 잃지 않았습니다. 다만, 멸망의 자식만 잃은 것은 성경 말씀을 이루기 위함이었습니다.”(새번역)
아들이 제자들과 함께 있을 때 아버지의 이름으로 그들을 보전하고 지키셨다. 그 결과 그들 중의 하나도 멸망하지 않았다. 다만 멸망할 자식만 망함으로 성경 말씀이 이루어졌다.
멸망할 자식은 가룟 유다이며, 그가 아들을 배신함으로 말씀이 성취된 것이다
13절 : “이제 나는 아버지께로 갑니다. 내가 세상에서 이것을 아뢰는 것은, 내 기쁨이 그들 속에 차고 넘치게 하려는 것입니다.”
세상에 남겨질 제자들을 위한 아들의 기도는, 그가 아버지 안에서 누리는 기쁨이 제자들에게도 충만하게 하기 위한 것이다. 곧 아들은 자기의 기쁨을 자기 안에 있는 자들에게 주어 그들의 기쁨을 충만하게 하신다.
성령이 오시면, 제자들은 아들 안에 거하고 아버지 안에 거함으로, 아들의 기쁨으로 충만해진다.
14~16절 : “나는 그들에게 아버지의 말씀을 주었는데, 세상은 그들을 미워하였습니다. 그것은, 내가 세상에 속하여 있지 않은 것과 같이, 그들도 세상에 속하여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내가 아버지께 비는 것은, 그들을 세상에서 데려 가시는 것이 아니라, 악한 자에게서 그들을 지켜 주시는 것입니다.
내가 세상에 속하지 않은 것과 같이, 그들도 세상에 속하지 않았습니다.”(새번역)
세상에 남겨진 제자들은 세상의 미움을 받는다.
세상은 아버지의 말씀을 전하는 아들을 미워하였다. 이와 같이 세상은 아버지의 말씀을 전하는 제자들도 미워할 것이다. 이는 아들이 세상에 속하지 않은 것처럼 제자들도 세상에 속하지 않았음을 보여준다.
주님은 세상에 남겨져 영생의 말씀을 전하면서 미움과 배척을 받을 제자들을 위해 두 가지를 구하신다.
첫째, 세상에 남겨진 제자들이 세상의 악에 빠지지 않기를 기도하셨다.
둘째, 제자들이 진리로 거룩하기를 기도하셨다.
17~19절 : “진리로 그들을 거룩하게 하여 주십시오. 아버지의 말씀은 진리입니다.
아버지께서 나를 세상에 보내신 것과 같이, 나도 그들을 세상으로 보냈습니다.
그리고 내가 그들을 위하여 나를 거룩하게 하는 것은, 그들도 진리로 거룩하게 하려는 것입니다.”(새번역)
아들의 말을 듣고 영생 얻은 자는 아들에 의해 세상으로 보냄 받는, 구별(거룩)된 자들이다. 그들은 아버지의 이름으로 보호를 받으며 아들의 말인 영생을 전한다. 이들을 위하여 아들은 자신을 거룩하게 하셨다.
구약의 어떤 제사장도 ‘내가 나를 거룩하게 하다’라고 말하지 못하였다. 구약의 제사장은 자기 죄를 위하여 제물을 바침으로써 하나님에 의해 거룩하게 되었다.
그러나 아들은 본래 죄가 없으시므로 스스로 거룩하게 하실 수 있다. 아들은 자기 몸을 제물로 바친 한 번의 제사로 인하여 스스로 거룩하게 하셨다. 또한 그는 아버지의 뜻을 따라 자기 몸을 단번에 드리심으로 말미암아 그를 믿는 자를 단번에 거룩하게 하신다.
그러므로 제자들이 거룩함을 입는 것은, 날마다 예수의 죽음에 자기를 넘겨주어 그의 생명으로 사는 것이다. 그리할 때 제자들은 진리로 거룩함을 얻어 세상에서 영생의 증인으로서 사명을 다한다.
제자들이 부여받은 영생의 말씀을 전하는 사명은 그들 스스로의 힘이나 지혜나 위대함이 아닌, 아들이 거룩하게 하신 힘으로 수행한다.
(나의 묵상)
세상에 남겨질 제자들을 위한 예수님의 기도가 절절하다.
그들은 예수님을 통해 영생을 얻은 자로서, 이제 그 영생의 진리를 전하여야 할 자들이기 때문이다.
주님은, 그들이 악에 빠지지 않고, 진리(말씀)로 거룩하여지기를 기도하신다.
복음을 듣고 예수님을 믿는 자가 된 나를 위해 중보하시는 주님을 생각한다.
나는 믿을 만한 구석이 없는, 간사하고 연약한 존재일 뿐이지만, 지금도 나를 위해 기도해 주시는 주님이 계시기에 주님께 붙어있는 가지가 된 것이다.
이제 이 땅에서 나의 남은 생이 어떠하여야 할 것인지는 너무도 분명해졌다.
복음을 전하고 주님과 교제하는 생명의 삶을 전하는 사명만이 뚜렷하다.
이런 나를 위해 주님께서 기도해 주시고, 악에 빠지지 않고, 진리로 거룩하여지도록 성령께서 나의 마음과 생각을 주관해 가시는 것이다.
매일 말씀의 자리에 앉게 하심으로 악에 능통한 자를 그것으로부터 멀리하고 또 경계하게 하시고, 매일 듣는 아들의 말씀으로 깨끗하게 하심으로 세상 속에서 나를 성별해 주시는 것이다.
어제 아침 수련회 말씀 묵상 시간이었다.
지난 밤 늦은 시간까지 놀았을 청년들이지만, 항상 그렇듯이 말씀 묵상 시간을 지키고, 또 나름대로 열심히 기록들을 하였다.
마무리하며 이들과 교제할 때 이 영혼들을 주님께서 얼마나 귀히 여기시는가 하는 마음이 느닷없이 북받쳐 올라 결국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주님께서 그 영혼들을 맡겨주심에 감사하고, 일마다 때마다 이들에게 영생의 말씀을 증거해야 한다는 뜨거운 마음을 부어주셨다.
나를 이때껏 세상에 남겨두심은 이와같이 복음과 생명을 전하는 일을 하라고 하신 것이다.
오늘 제자들을 위한 주님의 절절한 기도를 통해, 주님께서 나를 위해서도 기도하고 계심을 느낀다.
주님께서 기도해 주시니 유다처럼 엇길로 빠져 멸망으로 빠지지 않고, 성령께서 인도해 주시니 세상 헛된 것과 자기주장의지를 십자가에 못 박음으로 나를 정결케 하여 주시는 것이다.
주님의 생명싸개 손안에 있는 자의 절대 평안을 오늘도 누리게 하시는 주님께 찬양과 영광을 올려드린다.
(묵상 기도)
주님,
저를 위해서도 기도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성령님, 때마다 일마다 인도하여 주시니 감사합니다.
이렇게 다해 주시는데....
참으로 못할 일이 없고.....참으로 스스로를 자랑할 것도 없습니다.
모든 것 주님께서 하십니다.
그저 주님의 일에 저 같은 자를 동참시켜 주심에 감격할 뿐입니다.
언제나 주님의 살을 먹고 피를 마심으로
주님께 잘 붙어있는 가지가 되기만을 기도합니다.
성령님, 의지합니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