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차승현기자] 장성도서관(관장 김한철)에서는 지난 6일 문불여대학 성인문해교육 학습자 20명과 함께 강진군 일원으로 현장 체험학습을 다녀왔다.
수강생들은 남미륵사에서 동양 최대 규모의 황동 아미타 불상과 500 나한상 등을 관람하며 불교문화에 대해 깊이 이해 하고 영랑생가에서 한국 대표 서정시인인 김윤식 선생의 ‘모란이 필 때까지’ 시비를 보며 그동안 배운 한글을 응용해 낭독하고 시인의 삶과 문학적 유산을 되새겼다.
또한 강진만 생태공원의 자연 속에서 생명의 소리를 듣고 정신적 안정을 얻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습자는 “교재에서만 보던 것들을 실제로 보고 문화해설사의 자세한 설명을 들으니 매우 알차고 즐거웠으며 특히 드넓은 갈대 숲을 거닐며 동창생들과 함께 ‘인생 황혼기를 아름답게 마무리 하자 ’는 뜻깊은 언약을 하게 돼 좋았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이번 현장 체험학습은 학습자들에게 새로운 문화적 경험과 자연 체험을 제공해 학습 동기를 부여하고 견문을 넓히는 시간이 됐다.
김한철 관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과 질 높은 학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성인문해교육에 참여를 희망하거나 궁금한 사항은 장성도서관 독서·평생팀 사무실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