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맨날 글만 읽다가 염치불구하고 질문드려요.
엄마가 중추신경계 림프종이십니다..
올해6월에 알게되었고 지금 서울대병원에서
오늘 R-MVP 항암 5차 들어가셨습니다.
항암하시는동안 변비외에는 특별히 힘드신건 없으셨는데 살이 6키로정도가 찌셨어요.
항암하면서 살이 찌는 경우도 있나요..?
항암하실때 스테로이드 맞으시는데 부작용인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4차하시고 뇌에 몇개가 있는데
어떤건 작아지고 어떤건 커졌다고합니다.
일단은 4차까지 진행했고 오늘 5차 그리고 6차까지 진행을 하신다는데 이렇게 하고도 없어지지 않으면 또다른 항암을 시작하나요..?
참 어렵습니다. ㅜㅜ..
혹시 알고계신 지식이 있으시다면 알려주세요 ㅠㅠ
첫댓글 1) 급격히 살이 찌신 건 스테로이드 부작용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2) 커진 종양들은 불응으로 판정은 되지 않아 MTX 기반 항암 투여 지속을 결정하셨을 겁니다. 불응 판정이 애매한 경우도 보통 MTX 기반 항암제을 계속 투여합니다. 이 아형에 가장 최선의 약이기 때문일 겁니다.
3) 만약 막항 후에도 병변이 여전히 남아 있다면 뇌장벽 통과 가능한 다른 항암제를 투여하거나 아니면 전뇌 방사선을 고려하실 겁니다.
댓글 너무 감사합니다.ㅠㅠ
r-mvp 항암은 많이 힘든 항암인가요..?
엄마가 사실 거동만 안돼실뿐 컨디션도 나쁘지않은데 저는 불응이여서 그런가 생각하기도 했었는데
컨디션이 좋다는건 좋은의미로 받아들이면 되는건지요.. ㅠㅠ 아니면 컨디션이 좋운만큼 암세포도 컨디션이 좋다고 봐야하는지.. 지식없이 없어 단순하게 표현해서 질문드려요!ㅠㅠ
@이또라 항암 중 컨디션이 좋은 건 좋은 겁니다. 피로, 구토, 두통 등 r-mvp 부작용은 다양하게 일어날 수 있습니다. 고용량 MTX는 신독성이 ~12% 환우들에게 심하게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병원에서 모니터링 잘 하실 겁니다. 급격하게 살이 찌는데 붓기가 심하다면 병원 방문하시는 게 좋고 소변 색깔이 너무 진하거나 소변 누기가 어려워도 병원 방문 하시는 게 좋습니다. 많이 아파보이며 열이 38% 넘어도 병문 방문 하시고요.
@steller 상세한 답변 너무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