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락당獨樂堂 대월루對月樓는
벼랑 꼭대기에 있지만
예부터 그리로 오르는 길이 없다
누굴까. 저 까마득한 벼랑 끝에 은거하여
내려오는 길을 부숴버린 이
<시에 대한 생각>
세속의 티끌을 해치며 살아가는 게 인간의 삶이다.
그러나 오르내리는 사다리도 없애고 벼랑 끝에 올라
하늘에 뜬 달과 독대하며 홀로 자신을 지키는
고고한 인품이 돗보인다.
이 시대에 그런 사람 있을까?
내려오는 길이 없음으로 올라가는 길도 없다.
오르려는 자가 스스로 닦아야 한다.
저마다의 독락당으로 가는 길,
저마다 자신의 길을 놓기 위해
명상해야 하는 게 인간이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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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고 싶은말
독락당獨樂堂-조정권
사라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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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2
13.09.25 10:2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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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독락당 대월루 처럼 고고한
인품을 지닌자가 우리 주변에
있기어 세상은 아름답지요
나만의 길을 놓는다는게 무척 힘든 일이지요 ㅠㅠ 남이 간 길을 가는게 무척 편하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변화를 두려워 하지요. 오늘은 울학교 교장샘이랑 대화를 나눴는데 '변화를 시도해보자'라는게 대화의 주제였습니다. 그러나 혼자의 결론은! 쉽지 않다는 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