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월 중순부터 살며 정든 시티 2번가와 3번가 사이에 자리 잡은 집입니다.
보통 저는 2번가 병원 대각선 집이라고도하고, 중국마트(아시안마트) 옆이라고도 부릅니다.
2016년 타우랑가에 처음 왔을때에는 파파모아에 있는 학교를 다녔고, 한국으로 돌아갔다가 다시 와서는
시티의 편리함은 너무 잘 알기에 무려 한 달, 4주치 공실비를 지불하면서까지 꼭 살고 싶어했고, 그렇게 살게된 집입니다.
저희 아이 학교는 타우랑가 프라이머리 스쿨로 아침에 늦어서 차를 가지고 가면 1분,
걸어가면 3-4분 정도 걸리는 거리에 있습니다.
이 가까운 거리 때문에 이 집을 선택했었고, 학교 뿐만 아니라 한인마트, 한인음식점, 시티 도서관.. 시티의 모든 행사에 걸어갈 수 있다는 최장점으로 너무 만족하면서 잘 산 집입니다.
시티 가운데 있어서
타우랑가 프라이머리 뿐만아니라 시티의 모든 학교에 입학한다해도 짧은 시간 통학이 가능합니다.
타우랑가 시티는 오후3시까지 주차 요금을 내야하는 곳입니다.
음식점 이용할때에도, 도서관 및 미술관을 이용할때에도.. 영화관을 갈 때에도..
차를 두고 집에서 걸어갈 수 있다는 것은 사는 동안 매우 큰 장점이었습니다.
또한 위에서 말씀 드린 한인 마트 들이 바로 옆에 있기에,
매일 만들어져서 올라오는 베스트 바이 안에 하나로 마트의 반찬들 픽업할때에도 전혀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아마 그러한 점 때문에 이미 살고 계신 분들은 시티 집으로 오고 싶어 하시는 것 같구요.
거실에 붙어있는 썬룸을 지나면 바로 프라이빗한 작은 잔디가 있어요.
이 곳에서 가족들이 오셨을 때에는 바베큐 파티도 했고, 아름 다운 하늘을 감상할 수 있답니다.
잔디는 잘 자라지 않는 잔디라고 하셔서 오히려 잔디 관리 해주시는 분께서 직접 해보는 것은 어떻겠냐고 하셨었어요.
친한 언니가 수동 잔디 깎기 기계를 빌려주셔서 가끔 정리하며 지냈습니다.
약 2주마다 지출되는 금액을 세이브 할 수 있답니다.
보시다시피 레몬 나무도 있어서 가끔 요리 하다가 달려가서 따서 유용하게 잘 사용하셨습니다.
집 앞 게라지로 보통 2대까지 주차가 가능합니다. 앞 뒤로.
평소에는 사진처럼 차를 빼놓고 저기서 빨래를 말리면 환상으로 잘 말려집니다.
바람솔솔, 햇살쨍쨍
주변 이웃 분들도 너무 좋으셔서 가끔 제가 늦게 돌아와서 쓰레기통을 수거 하지 못했으면
귀찮으실텐데 저희 집에 가져다 주곤 하십니다.
제가 기침 감기가 심할때에는 레몬과 꿀을 타 주시며 걱정 해주시기도 하셨어요.
언제나 친절하고 배려해주시는 좋은 이웃분들입니다.
구글 맵에서 캡쳐한 사진입니다.
도로에서 조금 떨어진 4번째 집이라서 외부사람의 출입이 적고, 소음걱정도 없습니다.
아이 방으로 사용한 2층 방입니다.
침대는 싱글로 매트리는 짱짱합니다.
제게 물건 인수해주신 분께서 침구류에 민감하셨는데
침구류 관리가 잘 되어있고 만족 스러워서 구입하셨다고 들었습니다.
저희는 1층 안방에서 사용하는 침대만을 사용하긴 했지만
가족들이 오셔서 잠시 지내실때 편히 잘 지냈습니다.
아이와 둘이 지내는 것이라서 침대가 필요없을 줄 알았었는데
가족들이 놀러오셨을 때에 정말 유용했습니다.
또한 작은 옷장이 있어서 저희 옷들을 거의 다 여기에 걸어서 보관했습니다.
옷걸이 매우 충분하게 한 박스 가득 있습니다.
책장들은 다 포함이고, 아이 장난감은 제외입니다.
다음은 다른 2층 방입니다.
아이 방보다는 조금 더 큰 방으로 침대도 퀸 사이즈로 들어가 있습니다.
책상과 의자가 있고,
이 방에는 조금 큰 수납장이 있어서 옷 보관도 용이했고,
저는 보시다시피 트렁크를 보관했습니다.
침구류도 이 수납장에 보관했어요.
2층 화장실로 별 문제 없이 잘 사용했습니다.
2층의 각 방과 방에서 보이는 2층 계단이고
이 복도에는 작은 창고가 있어서 저는 한국에서 받은 택배박스들을 넣어 정리해서 깔끔하게 지낼 수 있었어요.
이 집의 장점 중 또 하나는 블라인드와 커튼이 잘 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다음으로는 1층 안방으로 사용하고 있는 곳입니다.
매트리스 짱짱하고, 토퍼까지 일체형으로 붙어있는 제품이라서 포근함과 허리 받쳐주는 것이 참 좋았어요.
왜 전에 살림 인수해주신 분께서 그렇게 침대 좋다고 하셨는지 알겠더라구요.
제가 인수 받을 때 2년도 되지 않은 제품이라고 하셨는데
이젠 3년도 되지 않은 제품이라고 해야겠군요.
1층 안방에 있는 작은 가구들입니다.
노트북과 아이책은 제외입니다.
1층 화장실과 욕실로 1층은 두 공간이 분리되어있습니다.
부엌은 1층에 있습니다.
바닥은 타일이라서 요리하다가 뭘 흘려도 닦아내기 좋습니다.
사진 속에 보이는 접시 그릇보다 더 다양하고 많은 살림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손님 초대를 많이 하다보니 개인 접시가 부족해서 6개들이 세트로 넉넉하게 채워두었기에 부족함은 없으실 것 같아요.
프라이팬 및 다른 주방용품들 충분히 있습니다.
관심 있으신 분은 따로 사진을 찍어서 보내드리겠습니다.
부엌 쪽의 창문에 방충망이 잘 되어 있어서 문 열어 놓고 요리해도 파리의 습격을 막을 수 있답니다.
한국 요리만 하면 파리가 들어 온다고 푸념하시는 소리 많이 들었는데
저희 집은 싱크대 위 창문 열고 반대쪽 썬룸 쪽 창문 열면 바람이 솔솔 붑니다.
물론 썬룸 쪽에서 방충망이 있어서 걱정 없이 창문을 열어 둘 수 있어요.
거실 소파와 책장입니다.
소파는 안락함은 최고입니다.
다만 약간의 가죽의 사용감이 있어서 한국에서 가죽 보수 용품 구입해서 문제없이 잘 사용했습니다.
손님들 오시면 편안한게 딱 쉬시던 의자입니다.
한 짝은 수동이지만 리클라이너입니다.
책장의 책은 제외하고 책장만입니다.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아래에 공간이 있어서
또 하나의 작은 창고로 사용하고 있어요.
사진에 빠졌는데 판넬히터도 있습니다.
청소기 정리하는 창고는 세탁실 바로 옆에 붙어있어서
자칫 지저분해보이는 청소기를 넣어 보관했습니다.
전자제품들을 추가해서 더 올리겠습니다.
식탁은 6인용으로 손님 초대해서도 부족함이 없이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텔레비전은 삼성 제품이라서 조작하기 편했습니다.
아래에 SKY는 저희가 따로 신청하여 시청하던 것이라 제외합니다.
세탁기는 BOSCH 제품입니다.
빨래 바구니도 두개있어서 색깔 옷과 분리해서 담아둘 수 있습니다.
히트펌프도 있어서 뉴질랜드의 겨울을 잘 이겨낼 수 있어요.
전기세 걱정 줄일 수 있고, 따뜻하게 지낼 수 있고.
뉴질랜드에서 이 히트펌프의 신세계를 접했답니다.
올해 달아주신 것이라서 최신형으로 성능도 매우 좋습니다.
여름엔 포도도 열리고, 가을엔 레몬이 무르 익고
겨울 끝자락에서 봄을 준비할때에는 뉴질랜드 새인 Tui가 좋아하는 벚꽃이 활짝 핀답니다.
집 안의 잔디에 떨어진 꽃송이들이 예술이었어요.
2층 큰 방 침대에서는 종종 이렇게 하늘을 바라보았답니다.
책 읽기에도 좋고, 그냥 뉴질랜드 자연을 이렇게 보고만 있어도 황홀했었어요.
저 뒤에 보이는 것은 물이 빠졌다 들어왔다 하는 바다입니다.
시티 집이 좋은 점 중에 또 하나는
많은 분들이 다양한 수업을 들으러 다니시고, 아이들도 학원은 다니게 됩니다.
비전 유학원의 학원, 타우랑가 유학원의 학원, 인핸스
히스토릭 빌리지, 트리니티 교회
엄마들 수업도 아이들 수업도 거의 다 이곳에서 하게 되죠
어학원 수업을 들으시러 Aspire2를 다니시기도 하고
이 곳들은 모두 다 시티에 집중되어있습니다.
따라서 멀리사는 분들은 아이들 등원 시키고 엄마의 수업을 위해서 시티로 왔다가
다시 아이 하교시간 맞춰 집으로 돌아갔다가 다시 아이 학원때문에 시티로 나와야하는 경우가 다반사인 것 같아요.
이 또한 시티의 장점입니다 ^^;
저는 그냥 집 앞 학원 왔다가 집에 왔다가 아이 델러 가는게 일이었어요.
주유비도 아낄 수 있지만, 식사를 집에서 해결할 수 있어 외식비도 아낄 수 있다는.. ㅎ
중요한 주세는.. 510불입니다.
방 3개, 욕실 및 화장실 2개, 썬룸
시티에서 이 만한 컨디션에 이 가격은 쉽지 않은 것 같아요.
시티는 너무 비싸거나 아니면 너무 열악하거나..
부동산에 관심이 많아서 트레이드미를 자주 봤거든요 ^-^;;
차는
혼다 어코드 유로 2004년식으로
현재 158600입니다.
내부 가죽시트이고 차량 컨디션은 매우 좋습니다.
문제없이 매우 잘 운행중이며
고급세단이라 장거리 운전시 고속주행 해보시면 확실히 차이를 느끼실 수 있을꺼에요.
힘도 좋아서 언덕길에서 탄력 잘 받아 올라갑니다.
또한 저는 불편함과 위험함은 못 견디는 사람이라서
한국에서 가지고 온 성능 좋은 후방카메라를 스피드 정비소에서 장착했습니다.
와이퍼도 교체하였고,
타이어도 앞 바퀴 2개 지난 달 교체하셨습니다.
세금과 WOF는 문제없이 납부되어있고, 완료하였습니다.
인도 전 차량 실내외 세차와 제차 타며 갈았지만 인도 직전에 엔진 오일 교체해서 드리겠습니다.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연락 주세요.
021-996-179
카카오톡 : ddolizangg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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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7일 출국 예정이고,
일단 일괄 인수 원합니다.
첫댓글 집 위치는 백만불짜리죠. 시티 정중앙! 도서관, 갤러리, 하버등 문화인프라 최고로 누릴 수 있는 곳. 집도 클래식 하고~욕심나는 집이예요^^👍
다시 살아도 전 시티입니다 ㅎ 유학원을 비롯해서 모든 곳들이 다 가깝고 접근성이 좋아서 다니기 너무 좋았어요~~^^ 욕심내 주시니 더 특별해지는 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
학교 앞이라 시간 빌때면 차도 마시고..
아시안마트가 가까이 있어서 부러웠다는! 빈이도 학교생활 잘하고 키위 친구들도 자주 놀러왔던 집이라 좋은 기운 많은집. 좋은 분과 인연 이어지질거예요.
요리하다가 부족하며 한국 슈퍼 가듯 달려나가서 고추장도 된장도 살 수 있어서 좋았어요 ^_^ 아쉬움 가득 안고 돌아가렵니다~ 좋은 분 오셔서 또 좋은 인연 되길 바랄게요~ 좋은 말씀 감사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