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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과 미모를 지닌 아나운서 이서영. 그녀는 이미 스타급 아나운서다. 다소 생소한 이름으로 들릴 수 있지만, 사실 얼마 전 개명을 한 탓이다. 그동안 그녀는 이미선 아나운서로 불려 왔었다. 정해진 운명을 믿진 않지만 자신의 사주와 더 맞는 이름이 있다면 망설일 필요가 없다는 주변의 간곡한 권유때문에 새로운 기분으로 '이서영'이란 이름으로 법적 개명을 했다. 현재 각종 교양 및 시사 ,연예 방송프로그램, 미인대회, 국제 컨퍼런스 전문 MC로서 활약할 뿐 아니라 최근에는 대학 겸임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자신만의 명확한 의지를 통해 21세기형 팔방미인으로 거듭 태어나고 있는 이서영. 오늘 찾아간 그녀의 집은 마치 정상을 정복하기 위한 베이스캠프와도 같았다.
이서영 아나운서의 집은 지난해 말부터 입주가 시작된 35평형의 아파트다. 일반인이 혼자 살기에는 큰 규모지만, 그녀에게는 다소 작은듯 아늑한 느낌이다. 방안 가득 봄 빛 햇살을 머금은 듯 볕이 잘드는 환한 느낌의 방과 거실, 마치 서재인듯 착각할 수 있는 책들로 가득 메워진 거실, 아기자기한 꽃병들, 와인 마니아답게 와인셀러에 많은 와인들을 구비해둔 모습, 그리고 언제든 머리를 비우기 위해 당장이라도 출발할 수 있을 것같은 여행용 가방의 풍경은 낯설지만, 바쁜 그녀의 일상을 엿볼 수 있었다.
내가 좋아하는 것으로 채워진 거실 “집에 있을 땐 주로 책을 읽거나 DVD 영화를 봅니다. 퍼팅 연습도 가끔씩 하죠.” 그녀에게 있어서 거실은 자신이 좋아하는 모든 것들이 담긴 공간이다. 책을 읽고 음악을 들으며, DVD 영화를 편히 볼 수 있게 거실이 밝고 아늑하다. 딱히 아쉬운 점이라면, 당차고 화려한 외모에 비해 인테리어는 그리 예쁘지 않았다. 이서영 아나운서는 "거실 기능이 최근 들어 교육적으로 급변하는 추세에 발 맞춰 저도 '거실의 서재화'에 동참하게 됐어요.(웃음)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여백의 미가 사라지고 인테리어 감각은 뒤쳐지게 되는 느낌이네요" 라고 이야기한다. 처음에 집을 찍는다고 했을 때 거실 중앙에 수북한 책들과 정리가 안된 모습을 공개하면 독자들이 지저분하다고 흉보면 어쩌지 하는 염려가 먼저 들었다고. 바쁜 스케줄이 문제다. 어느 순간 집이 단순 휴식을 취하기 위한 숙박의 기능되었다며, 부끄러운 미소를 띠며 웃는다.
주방, 차와 책 그리고 와인이 있는 퓨전형 작은 도서관 “와인이나 커피 한잔이 생각날 때면 이 공간이 정말 최고지요. 주방 옆 창가는 저의 작은 도서관이랍니다. 호호.” 주방은 이서영 아나운서가 좋아하는 공간 중 하나다. 뜨거운 커피 한잔을 들고 주방 옆 작은 그녀만의 도서관에서 책을 읽을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창문을 덮은 원목 블라인드 사이로 햇볕이 들어 올 때가 참 좋단다. 바쁜 생활 가운데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공간이기 때문이다. 전체적으로 화이트 컬러와 이에 대비되는 다크 톤의 타일이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한다. 더욱이 하이글로시 도장으로 처리된 주방가구와 인조대리석(주방 상판)은 깔끔한 분위기를 배가시킨다.
침실, 화려함을 비우다 “침대 옆 스탠드 조명 이외에는 다른 소품을 설치하지 않았어요. 숙면이 제일 중요하니까요.” 달콤한 수면을 통해 일상의 피로를 풀어주는 침실. 바쁜 그녀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공간일지도 모른다. 이에 화려한 소품이나 컬러는 최대한 배제시켰다. 또 다른 방은 그녀가 전문 방송인으로 자리할 수 있도록 토대를 만든 공부방이자 화려한 미모를 돋보이게 하는 드레스 룸이다.
군더더기가 없는 모던 스타일이 좋아요
“군더더기가 없는 깔끔한 디자인을 좋아하죠. 균형은 살아 있되 비대칭을 통해 공간감이 표현된다면 더욱 좋겠죠.” 그녀의 인테리어 스타일은 모던이다. 모노톤의 화이트나 크림색, 또는 무채색이 그녀가 선호하는 컬러다. 그래선지 집안의 전체적인 컬러는 화이트 계열이며, 소품 역시 화려함보다는 메탈, 가죽, 유리 등의 소재가 공간을 채우고 있다. 2009년 파이팅입니다 “모두가 파이팅입니다. 최근 경기 침체로 모두 힘이 들겠지만, 목표와 희망을 가지시길 기원합니다.무엇보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시길 바랍니다.무엇보다도 건강이 최고잖아요” 2009년 그녀의 출발은 경쾌했다. 얼마 전 국제 컨퍼런스에서 유창한 영어실력으로 자신의 브랜드를 한층 끌어 올릴 수 있었다. 올해 그녀의 목표는 석사 논문심사를 무사히 통과하고 박사과정에 들어가는 것. 이와 더불어 그녀의 스피치 노하우와 이미지 메이킹 비법에 관한 책을 저술하는 것, 그리고 손석희 아나운서처럼 방송과 대학에서 종횡무진 할 수 있는 전문 방송인의 역량을 키우는데 경주할 예정이다.
이서영은 경북대학교 영문과와 서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거쳐 현재 연세대학교 언론 홍보대학원 방송영상학(논문준비 중)을 전공 중이다. SBS 슈퍼엘리트모델대회 4위, 미스코리아 경남 울산 진,스타상, 동북아포럼 홍보대사, 이미지 메이킹 스피치 교육 강사, 미스코리아대회, 세계모델대회, 엘리트룩모델대회, 세계여자모델 대회, 한·중슈퍼모델선발대회(중국베이징), 마케팅 컨퍼런스 2009, 2009 아시아모델상 연예 시상식 전문 MC로 활약하고 있다. 방송으로는 ETN 연예채널 생방송 연예뉴스, EN U, YTN 스포츠 뉴스 24, SBS 골프채널 골프 스테이션, 생방송 골프투데이, 생방송 골프 아카데미 외 MBC, SBS, KBS 등에서 시사 교양 패널 출연 등 다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도움 주신 분: 이동욱_홍보기획 총괄 실장_건국대학교 언론홍보대학원을 졸업하고 박사과정 준비 중이다. 논문으로는 연예 매니지먼트사의 홍보 전략에 관한 사례를 연구했으며, 현재 ‘연예인이란 브랜드’ 저술 중. 유준우_포토그래퍼. 한양대학교 건축학과를 졸업하고, 서울예술대학에서 사진을 전공했다. M&B와 TANK 스튜디오에서 실무를 쌓고, 홀연 단신 독일 프랑크푸르트로 유학을 감행. 독일 A22-ON COMMERCIAL 스튜디오에서 작업을 했으며, 현재는 TBONTB스튜디오 대표이자 포토그래퍼로 활동 중이다. 배소영(메이컵), 조은미(헤어), 뷰티살롱 내함(02-541-827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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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어지럽고 복잡해보여요 ㅠㅠ 전 깔끔한게좋아서 ㅠㅠ
한쪽 벽면을 차지하고 있는 저런 책장은 맘에 들어요~~내 소원~~~ㅋ
저두요
역시 공부 많이 한 사람들은 책이 많네요. 저도 아이들을 위해서 tv치우고 책으로 집을 체워야겠습니다 훗날. ^^
저런 책장형으로 된 거실장이 무척 이뻐보이고 하고싶긴 한데...디스플레이 된 것은 항상 절제된 색과 최대한 심플한 인테리어 소품으로 분위기 있어보이는데 실제 쓰고있는 가정을 보면 뭔가 모르게 지저분해보이긴 하는거 같아요...
베란다를 늘렸군요.
솔직히 심란한 분위기의 거실이네요,,,ㅎㅎㅎ
도서실 같은 거실 좋은데... 조금 산만해보입니다. 좀 더 정리정돈이 되게 깔끔하게 인테리어하면 좋을 듯 하네요.^ ^
조금 어수선하네요 ㅋㅋ
너무 조잡하고 정신이없을것같은 집이라는 느낌이네요
책이 많네요
책장이 젤 탐나네요
이서영씨 저 옷.. 명품 맞죠?
명품 맞을껄요 ㅋ
치워서 저 정도면 평소에는 좀 -- 그리고 통일감은 없어 보이네요^^
저도 정신 없어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