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 왕상 18:30~46
오늘의 찬송 - 357장/주 믿는 사람 일어나
제목 : 불로 응답하신 살아 계신 하나님
엘리야가 돌 열두 개로 제단을 쌓은 후 도랑을 만들고 번제물과 나무 위에 물을 붓게 합니다. 엘리야의 기도에 하나님이 불로 응답하시자 백성은 여호와가 하나님이심을 인정하고 바알 선지자들을 기손 시내에서 죽입니다. 엘리야의 간절한 기도 후에 큰비가 내리고 아합은 이스르엘로 갑니다.
엘리야의 기도와 하나님의 응답
왕상 18:30 엘리야가 모든 백성을 향하여 이르되 내게로 가까이 오라 백성이 다 그에게 가까이 가매 그가 무너진 여호와의 제단을 수축하되
왕상 18:31 야곱의 아들들의 지파의 수효를 따라 엘리야가 돌 열두 개를 취하니 이 야곱은 옛적에 여호와의 말씀이 임하여 이르시기를 네 이름을 이스라엘이라 하리라 하신 자더라
왕상 18:32 그가 여호와의 이름을 의지하여 그 돌로 제단을 쌓고 제단을 돌아가며 곡식 종자 두 세아를 둘 만한 도랑을 만들고
왕상 18:33 또 나무를 벌이고 송아지의 각을 떠서 나무 위에 놓고 이르되 통 넷에 물을 채워다가 번제물과 나무 위에 부으라 하고
왕상 18:34 또 이르되 다시 그리하라 하여 다시 그리하니 또 이르되 세 번째로 그리하라 하여 세 번째로 그리하니
왕상 18:35 물이 제단으로 두루 흐르고 도랑에도 물이 가득 찼더라
왕상 18:36 저녁 소제 드릴 때에 이르러 선지자 엘리야가 나아가서 말하되 아브라함과 이삭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께서 이스라엘 중에서 하나님이신 것과 내가 주의 종인 것과 내가 주의 말씀대로 이 모든 일을 행하는 것을 오늘 알게 하옵소서
왕상 18:37 여호와여 내게 응답하옵소서 내게 응답하옵소서 이 백성에게 주 여호와는 하나님이신 것과 주는 그들의 마음을 되돌이키심을 알게 하옵소서 하매
왕상 18:38 이에 여호와의 불이 내려서 번제물과 나무와 돌과 흙을 태우고 또 도랑의 물을 핥은지라
왕상 18:39 모든 백성이 보고 엎드려 말하되 여호와 그는 하나님이시로다 여호와 그는 하나님이시로다 하니
왕상 18:40 엘리야가 그들에게 이르되 바알의 선지자를 잡되 그들 중 하나도 도망하지 못하게 하라 하매 곧 잡은지라 엘리야가 그들을 기손 시내로 내려다가 거기서 죽이니라
갈멜산에서 참신과 거짓 신이 명확히 구별됩니다. 엘리야는 열두 지파를 상징하는 열두 돌로 하나님의 제단을 재건합니다. ‘수축하다’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라파’는 ‘고치다’라는 뜻으로, 갈멜산에서 이전에 파괴된 하나님의 제단을 수리했다는 의미입니다(30절). 엘리야는 제단 주위에 도랑을 만들고 번제물과 나무 위의 열두 통의 물을 부어 흠뻑 적십니다. 하나님의 권능의 역사를 우연으로 왜곡하는 목소리를 차단하는 극치의 기적을 보이기 위함입니다. 준비를 마친 후 엘리야는 응답을 위해 기도합니다(36~37절). 응답의 목적은 ‘주 여호와’가 참신이심을 백성이 알게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불을 내리셔서 제물뿐 아니라 물까지 불태우십니다. 우리 기도에 응답하는 참신은 살아 계신 하나님뿐입니다.
엘리야가 하나님의 제단을 재건한 것은 어떤 의미가 있나요? 하나님만이 살아 계신 참신임을 내가 확신한 계기는 무엇인가요?
큰비를 내려 주신 하나님
왕상 18:41 엘리야가 아합에게 이르되 올라가서 먹고 마시소서 큰 비 소리가 있나이다
왕상 18:42 아합이 먹고 마시러 올라가니라 엘리야가 갈멜 산 꼭대기로 올라가서 땅에 꿇어 엎드려 그의 얼굴을 무릎 사이에 넣고
왕상 18:43 그의 사환에게 이르되 올라가 바다쪽을 바라보라 그가 올라가 바라보고 말하되 아무것도 없나이다 이르되 일곱 번까지 다시 가라
왕상 18:44 일곱 번째 이르러서는 그가 말하되 바다에서 사람의 손 만한 작은 구름이 일어나나이다 이르되 올라가 아합에게 말하기를 비에 막히지 아니하도록 마차를 갖추고 내려가소서 하라 하니라
왕상 18:45 조금 후에 구름과 바람이 일어나서 하늘이 캄캄해지며 큰 비가 내리는지라 아합이 마차를 타고 이스르엘로 가니
왕상 18:46 여호와의 능력이 엘리야에게 임하매 그가 허리를 동이고 이스르엘로 들어가는 곳까지 아합 앞에서 달려갔더라
엘리야는 아합에게 큰비가 올 테니 먹고 마시라고 합니다. 이는 하나님의 징벌이 끝나고 기근이 멈춘다는 의미입니다. 놀라운 광경을 본 아합은 묵묵히 엘리야의 말을 따릅니다. 엘리야는 큰비가 올 것을 알았지만, 아는 것이 멈추지 않고 갈멜산 꼭대기로 올라가 기도합니다. “땅에 꿇어 엎드려 그의 얼굴을 무릎 사이에 넣고”(42절)라는 표현은 하나님 앞에 겸손하고도 간절하게 기도하는 자세를 나타냅니다. ‘사람의 손만 한 작은 구름’은 하나님의 응답을 알려 주는 증거입니다(44절). 엘리야는 초자연적인 힘으로 아합의 마차보다 빨리 달립니다. 이는 하나님이 참신이심과 엘리야가 참선지자임을 백성에게 다시금 각인시킵니다.
엘리야의 기도와 큰비의 응답은 무엇을 교훈하나요? 내가 공동체의 어려움을 위해 능력의 하나님께 간구할 일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하나님, 제 눈과 귀가 열려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깊이 깨닫도록 도우소서. 무너진 삶의 제단을 세우고 하나님과의 영적 질서를 바로잡은 거룩한 예배자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모든 승리와 능력의 주권이 하나님께 있음을 인정하며 제 삶의 모든 걸음을 하나님께 맡기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